Life/상식 & 교육(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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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장소에서도 내 이야기는 쏙쏙 들리는 이유?
주변은 시끄러워서 옆 사람의 말도 잘 들리지 않는 장소인데 유독 내 이름이나 내가 관심 있는 주제들을 귀에 쏙쏙 들어왔던 신기한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칵테일 파티 효과'라는 신기한 과학 현상 속에 담겨 있는데요! 지금부터 파헤쳐 보겠습니다. 바로 ‘칵테일파티 효과’가 적용된 것인데요. 이 효과는 칵테일 파티처럼 시끌벅적한 곳에서도 자신이 듣고 싶은 소리만 듣는 '선택적 주의'가 나타나는 심리적인 현상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렇다면 칵테일파티 효과는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인간의 뇌는 아무리 많은 정보가 쏟아져도 뇌용량의 한계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선별적으로 받아들인다 합니다. 그래서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잘 듣게 되..
2020.08.18 -
코로나 검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먼저 전체적인 검사 진단 과정을 살펴보면, 코로나 검사는 총 7가지 단계를 통해 이뤄지게 됩니다. 먼저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과정이 있고, 이 검체를 3중 포장을 통해 인증된 검사실로 운송됩니다. 검사실에서는 접수된 검체를 가지고 핵산을 추출하고 이것을 코로나 유전자와 함께 대조합니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 유전자와 일치하는지 일치하지 않는지 확인을 하는데 이것을 보고 35번 이상 대조했을 때, 35번 전에 일치한다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게 되고 35번 이상 대조해도 일치하지 않는다면 음성 판정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문자로 받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의 시간을 모두 합하면 불과 6시간밖에 안됩니다. 만약 내가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된다면 반나절 정도 지나서 음성인지 양성인지 알 수 있는 판정..
2020.08.18 -
에어 프라이어의 원리는?
에어 프라이어는 단어 그대로 ‘공기로 음식을 튀긴다’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름 없이 공기로만 튀김요리를 할 수 있는 것일까요? 먼저, 에어 프라이어의 원리를 이해하려면 튀김의 조리과정을 이해하면 쉬운데요. 대부분의 식재료는 그 내부가 다량의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식재료 속의 수분이 빠져나간 자리에 공기나 기름이 채워지게 되면서 바삭하고 맛있는 튀김이 되는 것입니다. 기존의 튀김요리는 기름을 이용하여 수분을 빼앗는 방식이었다면, 에어 프라이어는 공기를 이용하여 수분을 빼앗는 방식입니다. 공기를 이용하는 방식은 헤어 드라이기와 같은데요. 헤어 드라이기는 내부의 팬으로 외부의 공기를 빨아들인 후 내부 열선을 통과시켜 열풍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처럼 에어 프라이어도 내부의 열선을 이용..
2020.08.18 -
모기가 냄새로 사람을 찾는다고?
모기는 사실 심한 근시? 맞습니다. 우리는 모기가 사람을 잘 피해 다녀서 시각이 안좋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모기는 1~2m 내의 사물만 감지할 수 있는 심한 근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죠~? 그렇다면, 도대체 모기는 어떻게 사람을 찾아내는 걸까요? 모기는 시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후각을 이용해 사람을 찾아냅니다. 특히 열, 이산화탄소, 냄새 등은 모기의 흡혈 욕구를 자극합니다. 그중에서도 이산화탄소 감지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사람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고 있을 때 얼굴 근처에서 윙윙 거리는 것도 코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냄새를 맡아 그 주위를 맴도는 것이죠. 또한 모기에 물렸을 때 간지러운 이유는 모기의 침에 대한 우리 몸의 알레르기 반응 때..
2020.08.18 -
가을볕보다 봄볕이 더욱 해로울까?
우선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의 일사량을 조사해 보면 3월~5월은 한 달에 460MJ/㎡, 9월부터 11월에서는 330MJ/㎡으로 봄볕의 양이 더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봄볕의 일사량이 가을볕보다 더 많은 것이고, 몸에 더 해로운 것일까요? 먼저, 첫 번째 이유로는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을 하기 때문에 계절마다 태양과 지표면이 이루는 각도, 즉 고도가 달라집니다. 일사량은 태양의 고도와 비례하기 때문에 고도가 높을수록 일사량도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태양의 고도를 살펴보면 서울을 기준으로 4월의 태양 고도는 61도 그리고 가을의 한가운데인 10월의 고도는 44도였습니다. 무려 17도나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가을에는 고도가 낮으니 지표면에 도달하는 태양의 에너지가 적..
2020.08.18 -
CT와 MRI는 어떻게 다른가?
강력한 빛 엑스선을 진단에 이용 태양에서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적외선, 자외선, X선, 감마선과 같은 빛도 나오고 있다. 에너지 강도를 조절한 X선은 의학과 산업에서 너무나 중요하게 이용되고 있다. 빛이라고 하면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빛(가시광선)만을 생각하는데, 넓은 의미의 빛은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엑스선, 감마선 모두를 포함한다. 가시광선은 마분지 한 장을 투과하지 못하여 짙은 그림자를 만들고 만다. 그러나 X선은 상당한 두께의 마분지를 투과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 빛이다. 그럴 수 있는 것은 X선의 파장이 가시광선보다 수만 내지 수천만 분의 1 정도로 짧기 때문이다.(전자기파 참조) X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1895년에 독일의 과학자 빌헬름 뢴트겐(Wilhelm Rontgen..
2020.07.19 -
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돈에 대한 9가지 교훈
"자녀를 키우면서 가르쳐야 할 교훈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돈이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 좋은 직업을 얻는다 해도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모르면 경제적으로 쪼들리게 된다. 경제적 기반이 탄탄하지 못하면 안정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도 어렵게 된다. 행동재무 전문가이자 벤처캐피탈 ‘컬래버러티브 펀드’의 파트너인 모건 하우셀이 'CNBC make it'에 기고한 딸에게 전하고 싶은 9가지 돈에 대한 교훈을 소개한다. 1. 인생에서 기회의 역할을 평가 절하하지 말라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각자 내리는 선택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인생은 각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기회의 중요성은 생각보다 크다. 어떤 국가, 어떤 가정에서 태어났는지, 살아가면서 어떤 사람들과..
2020.07.19 -
첫눈에 반하기까지는 단 7초면 충분하다?
출처; / YTN 사이언스
2020.06.23 -
선풍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선풍기, 언제 트는게 가장 좋을까? 저는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날은 불쾌지수가 높으므로 선풍기 바람의 효과가 미비할 것이고, 선풍기는 건조한 날씨에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여기서 불쾌지수의 뜻을 잠깐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불쾌지수란 기온과 습도를 고려해 신체의 불쾌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불쾌지수를 계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불쾌지수 = (건구온도 + 습구온도)*0.72+40.6 불쾌지수가 80 이상이면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낄 정도이고 여름철 불쾌지수는 평균적으로 70 안팎입니다. 그런데 호주 시드니 대학 연구진이 실시한 실험에서 예상과 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덥고 습한 곳에서 선풍기를 틀었을 때는 심부 온도가 낮아지며 심혈관 압박이 감소했고, 덥고 건조한 곳에서..
2020.06.23 -
세 살 버릇뿐만 아니라 세 살에 만들어진 뇌도 여든까지 간다!
임신 중기인 5개월 전에 태아의 무게는 겨우 255g, 길이 23cm에 지나지 않지만, 신경세포 뉴런의 대부분이 만들어집니다. 분당 50만 개 이상의 속도로 만들어져서 1,000억 개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에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신경교세포는 평생에 걸쳐 두고두고 만들어져 뇌의 영양 유지 보수를 책임져줍니다. 처음 만들어진 신경세포는 뿌리도 몇 올 안 되고 가지도 몇 개 안 뻗은 어린나무 같습니다. 짧은 가지 돌기, 가늘고 작은 축삭, 미발달인 시냅스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가지 돌기와 축삭이 만나는 시냅스 형성은 임신 9주부터 시작되어 세 살까지 신경세포 하나당 약 15,000개의 시냅스가 형성됩니다. 초당 1,800만 개씩 만들어지는데요. 아기의 뇌는 시냅스의 성장에..
202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