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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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먹을 땐 매실·바나나 조심하고, 관절염 약 복용 땐 '이것' 피해야
약 성분별 주의해야 할 식품 있어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는 식사 관리가 중요하다. 의약품 성분에 따라 체내 영양소를 배출시키거나 영양소 과잉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중장년층이 주로 앓는 만성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골다공증 등이다. 각 만성질환별로 복용하는 약물에 따라 식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먼저 고혈압을 앓으면 혈압을 낮추기 위해 '디하이드로피리딘' 계통의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 약과 함께 포도주스, 크랜베리주스, 사과주스 등을 마시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약물 흡수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만약 '칼륨보존성 이뇨제'를 복용 중이라면 칼륨 함량이 높은 매실·바나나·오렌지를 많이 먹어선 안 된다. 고칼륨혈증이..
2024.12.28 -
'비타민D' 영양제 매일 먹어도 '당뇨병' 예방 효과 없다
고용량 비타민D 장기 복용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건강한 성인이 비타민D를 고용량 장기간 섭취해도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D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을 도와 당뇨병 발병률을 줄인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았다. 당뇨병 고위험군이 비타민D를 보충하면 인슐린 민감도가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렇듯 몇몇 연구에서 효과를 입증했지만 관찰 연구만으로 비타민D 보충과 당뇨병의 인과관계를 확립할 수 없으며 효과를 내기 위한 정확한 용량을 정의하기 어렵다. 게다가 일부 임..
2024.12.09 -
당뇨 환자, 간식 걱정이라면? ‘6가지’ 추천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이 적절히 포함된 간식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당뇨병 환자에게 간식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탄수화물 식품을 피하고 섬유질,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적절히 포함된 종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당뇨병 환자 추천 간식’에 대해 알아본다. 베리 곁들인 그릭 요거트그릭 요거트는 단백질, 칼슘 함량이 높아 섭취 시 포만감이 오래가며 균형 잡힌 혈당과 에너지 수준을 유지한다. 그릭 요거트 156g에는 단백질이 16.1g, 칼슘 173mg이 들어 있다. 설탕이나 인공감미료 등 불필요한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플레인 그릭 요거트를 고르고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을 한 줌 뿌려..
2024.11.29 -
'이 음식' 좋아할수록 우울증 위험 31% ↑
단 것 좋아하는 사람은 심장병 경고등인 포도당 수치도 높아사탕과 과자를 좋아하면 치아 건강만 해치는 게 아니다. 사탕과 과자를 가까이할수록 우울증 등에 걸릴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개의학저널'(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단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우울증, 당뇨병, 뇌졸중과 같은 혈관 문제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서리대(University of Surrey)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 내 18만 명의 참가자들의 음식 선호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뒤 인공지능을 사용해 세 가지 일반 프로필로 그룹화했다. 건강을 의식하는 사람(동물성 음식과 달콤한 음식보다 과일과 채소를 선호), 잡식성인 사람(고기, 생선, 일부..
2024.11.13 -
"아들 입에서 '이 냄새' 나더라"...결국 1형당뇨 진단, 어땠길래?
아들 입에서 나는 아세톤 냄새로 당뇨병 의심한 엄마…늦지 않게 1형당뇨병 진단 받아예민한 후각을 가진 엄마가 아들의 당뇨병 징후를 알아내 늦지 않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사연이 소개됐다. 영국 일간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러틀랜드주 오컴에 사는 빅토리아 헤어(41)는 세 자녀를 둔 엄마다. 그는 아이들이 심하게 아플 때면 냄새로 이를 알아챌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해 10월 열 다섯 살 아들 해리에게서 냄새가 났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해리가 말할 때 아주 강한 아세톤 냄새가 났다"며 "아이가 식사를 거르는 것도 아닌데 그런 냄새가 나서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을 때 케톤이 생기고, 이로 인해 호흡에서 특정한 냄새가 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케톤은 신체가 에너지로..
2024.10.26 -
이 안 닦고 자면, 몸 망가지는 이유...1000종 이상 세균의 습격
구강 미생물 환경 악화…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치매 등 발병률 증가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 나왔다. 치주염이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진 것이다.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치주염으로 인한 구강 미생물 환경의 불균형이 전신 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효정 치과 교수와 김현지·박경운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인체 무게의 약 2%를 차지하는 미생물은 구강, 장, 피부 등에 다양한 군집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의 상호작용이 질병 발병 또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구강은 1000종 이상의 균이 분포하고 있는 대표적인 미생물 서식지로, 침 1..
2024.10.23 -
“성인병도 줄어?"...콩 자주 먹으면 내 몸에 어떤 변화가?
완두콩, 풋콩, 검정콩 등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 예방에 도움 강낭콩, 완두콩 등 콩류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각종 성인병을 비롯해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건강식은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값싸고 영양이 풍부한 콩류 식품이 대표적인 사례다. 강낭콩, 완두콩을 비롯해 풋콩, 누에콩, 병아리콩 등 각종 콩류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동서양의 다양한 요리에서 활용 가능하다. 콩류는 놀라울 정도로 풍부한 영양을 갖고 있다.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B, 철, 엽산, 칼슘, 칼륨, 인, 아연이 포함돼 있다. 반면 지방과 칼로리는 낮다. 반 컵 분량 콩에 약 115칼로리, 지방 1g, 탄수화물 20g, 단백질 8g, 7~9g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또한 콩은 다른 탄수화물 ..
2024.09.26 -
추석 음식 두려운 당뇨·고혈압 환자… ‘이것’ 기억하고 편하게 드세요
당뇨, 신장질환, 통풍, 고혈압을 앓고 있는 만성 질환자들은 주의해서 추석 음식을 먹어야 한다.추석에는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서 음식을 먹게 된다. 조리법과 양만 적절히 조절하면 충분히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당뇨병, 신장질환, 통풍, 고혈압환자가 건강을 지키고 맛있게 음식을 먹는 방법을 알아본다. ▷당뇨병=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당분류, 전분질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특히 송편은 한 개에 50~60kcal로 다섯 개만 섭취해도 밥 한 공기에 맞먹는 고열량 식품이다. 식혜나 수정과는 당 함량이 높고 액체 형태라 섭취할 때 혈당을 빠르게 많이 올린다. 따라서 이런 고탄수화물‧고혈당인 명절 음식을 ..
2024.09.15 -
“혹시 혈당 문제?”...갑자기 심해진 소변 냄새, 원인은?
어느 순간부터 소변 냄새가 심해졌다면 건강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소변은 대부분 물로 구성돼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오늘의 건강= 어느 순간부터 소변 냄새가 심해졌다면 건강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소변은 대부분 물로 구성돼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강한 소변 냄새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고 화장실에 냄새가 퍼질 정도라면 주의해야 한다. 소변 냄새가 유독 진해졌다면 탈수일 수 있다. 몸이 탈수 상태가 되면 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강해진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 속 수분량도 줄면서 상대적으로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진다. 가벼운 탈수라면 물,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시면 된다. 방광염도 소변 냄새가 심해지는 원인이다. 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방광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이때 세균이 소변의 ..
2024.09.07 -
태아 때 영양 결핍, 성인 당뇨병 위험 2배 높인다
임신 초기 기근 겪으면 당뇨 위험 2.21배 증가 태아 DNA에 돌연변이 생긴 영향으로 추정임신 초기에 극심한 영양결핍을 겪었던 아기는 수십 년 후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약 2배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 초기에 극심한 영양결핍을 겪었던 아기는 수십 년 후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약 2배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 등 공동 연구진은 1930~1938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1018만6016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8일자에 냈다. 1932~1933년 우크라이나는 최소 40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대기근(홀로도모르)을 겪었다. 제2형 당뇨병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