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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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안 좋은 줄은 알았지만… 무시무시한 ‘이 병’ 위험도 높인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조기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높은 중성지방 수치 ▲낮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 등 다섯 가지 요소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될 때 진단된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여러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대사증후군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등 혈관을 손상시켜 뇌혈류를 감소시키는데 이로 인해 혈관성 치매 위험이 커질 수 있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숭실대, 인하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2009년~2020년 건강검진을 받은 40~60세 성인 197만9509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치매 발병의 연관성을 평균 7.75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이른 나이에 치매에 걸릴 위험..
20:52:20 -
화장실 '붉은 얼룩', 충격 정체...화장실 '붉은 얼룩', 충격 정체
화장실 세면대와 변기 등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붉은 얼룩'이 단순 곰팡이나 비누 자국이 아니라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박테리아의 흔적일 수도 있어서다.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배관 전문가 피터 존스의 주장을 인용해 "화장실에서 보이는 붉은 얼룩이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는 박테리아일 수 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피터 존스는 "많은 사람이 화장실의 붉은 얼룩을 곰팡이나 비누 찌꺼기 등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것은 세균이 자신을 보호하고자 형성한 바이오 필름일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인간에게 호흡기 문제나 요로감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특히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박테리아가 공기 중에..
2025.04.30 -
육식과 술 즐겨 대장암 불안하다면… '이 영양소' 꼭 챙기자
비타민D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비타민D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헝가리 세멜바이스대 연구팀이 비타민D와 대장 건강과 관련된 50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분석에는 총 130만5997명이 포함됐다.메타 분석 결과, 체내 비타민D 수치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39% 낮았다. 비타민D를 매일 2.5㎍(마이크로그램)씩 섭취할 때마다 대장암 위험은 4%씩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비타민D는 대장암 예방 효과뿐 아니라 대장암 환자의 예후 개선에도 효과적이었다. 이탈리아 포지대 연구에서는 비타민D 수치가 높은 대장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평균 생존기간이 길고 재발 위험이 낮았다. 이외에 매일 고용량 비타민D를 투여 받은 말기 ..
2025.04.29 -
40세 넘어서 '이 힘' 강하면, '건강 수명' 무려 15년 늘어난다
40세 이후에 면역 회복력을 유지하는 사람일수록 건강수명 15년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대의대 샌안토니오캠퍼스 연구팀은 미국 성인 1만7500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노화와 면역세포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 결과, 40세 이후에 면역 회복력이 약하면 70세까지 사망 위험이 69% 더 높았다. 특히 40세에 높은 면역 회복력을 가지면 건강수명을 최대 15년 6개월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 회복력은 노화와 사망의 세 가지 주요 요인(만성 염증, 면역 노화, 세포 사멸)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태어나서부터 70세까지 생활 방식의 변화, 약물이나 면역요법 등으로 건강과 웰빙(참살이)에 힘쓰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
2025.04.28 -
‘이 물’로 하루 2분 샤워, 면역력 높인다… “바이러스 저항력 커져”
영국의 한 웰니스 전문가가 찬물 샤워의 효능을 소개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영국의 웰니스 기업 ‘UK 사우나 앤 아이스배스’의 전문가 브라이언 클라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찬물 샤워의 효능을 소개했다. 클라크는 “차가운 물로 30초에서 2분간 샤워하는 것만으로도 감기나 기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찬물 샤워는 운동 후 생기는 근육통과 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몸이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그렇다고 해서 찬물 샤워가 건강한 식단이나 규칙적인 운동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클라크가 언급한 대로 찬물 샤워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
2025.04.27 -
라면은 수돗물 ‘온수’로 끓이면 안 된다고?
수돗물 온수, 중금속 용출 위험 있어조리 등 섭취 목적일 땐 냉수 사용하고 정기적인 수질 점검을라면이나 국을 끓일 때 수돗물 ‘온수’를 받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냉수가 더 나은 선택이다.온수·냉수 나오는 길 달라 유해물질 노출 위험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식을 조리할 때 수돗물을 사용한다. 환경부가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의뢰해 국내 7만2460가구를 분석한 결과, “밥과 음식을 조리할 때 수돗물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끓여서 사용한다”는 가구가 66%로 가장 많았다. 이들 중 80.1%는 “수돗물 사용 편의성이 높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수돗물은 냉·온수 상관 없이 요리할 때 써도 괜찮을까? 온수와 냉수는 물이 흘러나오는 길이 다르다. 냉수는 수도관을 ..
2025.04.26 -
건강검진 때 ‘이 검사’ 받는다?…“암 발병 위험 높여”
美 연구진 “전체 암의 5% CT 검사로 발생”복부·골반 CT 검사, 암 유발 위험 가장 높아 매년 발생하는 전체 암의 약 5%가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로 인한 방사능 과다 노출로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4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 내과 의학(JAMA Internal Medicine)’에는 CT 촬영이 암 발병 위험을 얼마나 증가시키는지를 추정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의 레베카 스미스-빈드먼 교수(방사선학 및 역학)가 이끄는 연구진은 2023년 6150만명의 환자에게 시행된 9300만건의 CT 검사 사례를 분석했다.그 결과 약 10만 3000건의 CT 검사가 폐암, 대장암, 백혈병, 방광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암 진단으로 이어졌다. ..
2025.04.25 -
"소금 줄이기보다 효과 크다"…혈압 낮추려면 '이 음식'부터 드세요
"나트륨 제한보다 칼륨 풍부한 음식섭취가 혈압 낮추는 데 더 효과적"바나나·브로콜리·시금치·고구마아보카도·콩·견과류 등에 함유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 바나나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더 많이 먹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0일 더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연구진은 '미국 생리학-신장생리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를 통해 "혈압을 더 효율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바나나와 같은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식단에 포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연구팀은 칼륨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혈압 조절에 어떤 도움이 되는 이해하기 위한 수학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칼륨과 나트륨의 비율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칼륨 섭취를..
2025.04.23 -
'국간장, '진간장', '양조간장' 차이점
‘국간장’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한국 고유의 간장이라고 해서 ‘조선간장’, 집에서 해 먹는 간장이라는 뜻으로 ‘집간장’이라고도 부른다. 콩으로 만든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발효시킨 후 국물을 달여 만드는 국간장은 색이 엷고, 짠맛이 매우 강하며, 구수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국간장은 음식의 색을 해치지 않고, 적은 양으로도 간을 맞출 수 있어 주로 국이나 나물을 무칠 때 사용한다.‘진간장’은 오래 묵어서 아주 진해진 간장으로, 국간장과 마찬가지로 우리 전통 간장 중 하나다. 찐콩과 볶은 밀가루를 섞어 만든 메주를 소금물에 넣고 6개월 이상 발효시켜 짜낸 간장을 보통 5년 이상 숙성시킨 것을 이르며, 농장, 진장, 진감장 등으로도 불린다. 맛과 향이 풍부한 진간장은 숙성 과정에서 짠맛은 줄고, 단맛..
2025.04.23 -
살 빼려 먹은 ‘이것’… 뱃속 부글부글 끓어 고생할지도
오트밀은 식이섬유가 많아 지나치게 먹으면 복부 팽만을 겪을 수 있다. 다이어트하다 보면 시리얼 대신 ‘오트밀’을 먹게 된다. 열량도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에 좋은 오트밀도 지나치게 먹었다간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오트밀을 더 건강하게 먹고 싶을 때 신경 쓸 점을 알아본다.평소 배에 가스가 잘 차는 사람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오트밀을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오트밀에 든 식이섬유는 위에서 소화·분해되지 않는다. 장까지 내려가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스가 과도하게 발생해 속이 부글거릴 수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으면서 설사가 잦은 사람이 식이섬유 식품을 지나치게 먹으면 증상 악화 우려가 있다. 위장 장애가 없는 ..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