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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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도 치매 징후 나타난다?
옷을 잡아당기거나 손을 비비고 쥐어짜는 등기억 상실, 대화에 대한 어려움, 혼란 등은 일반적인 치매 증상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놓쳐서는 안 될 징후도 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영국 알츠하이머 협회는 손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을 끊임없이 쥐어짜는 행동은 불안함을 나타내는 신호로 치매 환자가 자주 경험하는 증상이라는 것이다. 협회는 "치매 환자들은 끊임없이 손을 비비거나, 옷을 잡아당기거나, 공공장소에서 부적절하게 자신을 만질 수 있다"라며 "이러한 행동은 통증이나 불편함, 화장실 필요, 신체 활동 증가 또는 주변 환경 문제 때문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또 "옷을 잡아당길 수도 있다. 치매가 있는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지고 몸을 꿈틀거리거나 왔다 갔다..
2025.01.07 -
"당신의 뱃살은 20년 후 알츠하이머 발병 여부를 알고 있다"
체내 특정 지방과의 연관성 분석결과복부 깊숙한 곳의 지방과 알츠하이머병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치매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20년 전 알츠하이머병 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대표적인 유형으로, 체내 특정 지방이 알츠하이머병 발병과 연관성을 보였다는 분석결과다. 마사 돌랏샤히 미국 워싱턴대 말린크로트 방사선학연구소 박사후연구원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인 비정상적인 뇌 단백질과 체지방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2일(현지시간) ‘2024 북미 영상의학회(RSNA 2024)’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65세 미국인 690만명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 2050년에는 13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4.12.22 -
운동하는 노인과 하지 않는 노인...“치매 위험 큰 차이 나네”
치매의 35%는 예방할 수 있는 원인에서 비롯돼치매는 예방이 가능할까. 막을 수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깜빡깜빡 잘 잊는 가벼운 건망증은 나이가 들면서 피할 수 없는 노화 증상이다. 때로는 치매의 작은 신호로 여긴다. 하지만 이 증상만으로 장차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개개인이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적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치매의 35%는 예방할 수 있는 원인에서 비롯된다. 치매는 현재 세계적으로 약 47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건강 포털 '더헬시(TheHealthy)' 등의 자료를 토대로 치매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봤다. 꾸준한 운동=걷기 등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은 단지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운동 자체가 치매 위험..
2024.12.19 -
얼굴에 ‘이것’ 많은 사람, 치매 위험 더 높다…“최대 2.5배”
눈가 주름이 더 많은 경우 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자신이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더 큰 것으로도 나왔다.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에 최근 게재된 논문이 “주관적이든 객관적이든 얼굴 노화는 노인의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중국 푸단대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주관적 얼굴 나이 평가(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고 생각하는지, 나이에 맞게 보인다고 생각하는지,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고 생각하는지 설문조사)를 한 60세 이상 참가자 19만 5329명과 중국 고령 인구의 영양 및 건강 프로젝트에서 객관적 얼굴 나이 평가를 받..
2024.12.05 -
자주 쓰는 ‘세 가지’ 가정용품, 치매 위험 높인다?
방향제·충치방지제·소독제,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 높여…가정용품 8종 분석 결과건강에 해로운 가정용 화학물질이 적지 않다. 가정에서 방향제 충치방지제 소독제 등 제품을 자주 쓰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위험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셀(Cell)≫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정용 제품 가운데 방향제를 자주 쓰는 65세 이상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위험이 2.4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치방지제(1.68배), 소독제(1.4배)도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일으킬 위험이 상당히 높았다. 중국 닝샤 의대 (Ningxia Medical University)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 1만387명을 대상으로 방향제..
2024.11.08 -
이 안 닦고 자면, 몸 망가지는 이유...1000종 이상 세균의 습격
구강 미생물 환경 악화…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치매 등 발병률 증가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 나왔다. 치주염이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진 것이다.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치주염으로 인한 구강 미생물 환경의 불균형이 전신 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효정 치과 교수와 김현지·박경운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인체 무게의 약 2%를 차지하는 미생물은 구강, 장, 피부 등에 다양한 군집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의 상호작용이 질병 발병 또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구강은 1000종 이상의 균이 분포하고 있는 대표적인 미생물 서식지로, 침 1..
2024.10.23 -
단순한 노란색 점인 줄 알았는데… ‘치매’ 경고 신호라고?
눈 흰자 위에 노란색 반점이 생겼다면, 안구 혈류가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드루젠을 의심해야 하며 치매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움이 생기는 질환 중 하나는 치매다. 치매는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호 3가지를 알아본다.눈 흰자 위에 생긴 노란색 반점눈 흰자 위에 노란색 점이 생겼다면 치매 위험 경고 증상일 수 있다. 노란 점이 ‘드루젠’이라는 물질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드루젠은 혈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망막색소상피에 쌓이는 노폐물로, 주로 눈에 노란색 반점으로 나타난다. 안구 혈류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 혈류도 감소했다는 의미로, 치매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2018년..
2024.04.29 -
"치매에는 나이가 없다"..'조발성 치매' 10년 새 3.6배 증가
노인성 치매와 비교해 유전적 특징 뚜렷 CT, MRI, MRA 등 뇌 영상 검사로 진단 올해로 예순을 바라보는 A씨(59)는 지난 2019년부터 심각하게 기억력이 떨어지자 이듬해 신경과를 찾아가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을 받았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55세였다. 2022년부터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를 받고 있는 B씨도 54세에 첫 진단을 받았다. 그는 혼자 살면서 생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과 담배에 의존해왔다고 한다.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발성 치매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으로 국내 조발성 치매 환자는 전체 치매환자 90만여 명의 8%에 그치지만,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조발성 치매환자가 1만7772명이었으나 2019년..
2024.03.23 -
삼겹살은 알루미늄 호일에 구워야 제 맛? 치매 유발한다는데…
삼겹살, 고구마 등은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해 조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냉동삼겹살집에 가면 불판 위에 대부분 호일이 깔려 있다. 알루미늄은 치매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괜찮은 걸까? 알루미늄 호일은 몇 가지 상태에 노출되면 알루미늄 성분이 용출될 수 있다. 먼저 고온의 환경이다. 알루미늄의 녹는 온도는 660도지만 그 이전의 온도부터 알루미늄 성분이 서서히 녹아들 수 있다. 터키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해 붉은 육류를 조리하면 고기의 알루미늄 함량이 적게는 89%에서 많으면 378%까지 증가한다. 또 산도와 염도가 높은 물질을 만났을 때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다. 실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알루미늄 냄비에 pH 3.5의 구연산을 넣어 끓인 뒤 알루미늄 용..
2024.02.26 -
"매일 아침 먹었는데" … '이것' 치매 위험 높인다고?
비타민 B1인 티아민 하루 적정량 넘어서면 인지 저하 초래 간편한 아침 식사로 인기 있는 시리얼은 건강에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건강하다고 여겨지는 시리얼이 실제로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정신의학(General Psychiatr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시판되고 있는 시리얼에 들어있는 티아민이 치매의 전조가 될 수 있는 인지 저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B1인 티아민은 통곡물, 콩과 식물, 간, 연어에서도 자연적으로 발견되는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0.17㎏짜리 연어에는 약 0.6~0.7mg의 티아민이 들어 있고, 0.17㎏짜리 돼지갈비에는 1.1mg, 시리얼 30g 한 그릇에는 대략 1.2mg이 들어 있..
202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