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상식 & 교육(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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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인터넷 끊고 2주만에… “뇌 10년 젊어졌다”
“지속적 주의력 10살 어린 수준으로 향상”“정신 건강 개선, 항우울제 섭취보다 나아” 인터넷 기능을 끄고 단 2주만에 뇌의 나이가 10년 젊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성인 400명(여성 63%·남성37%; 평균 연령 32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내용의 실험을 진행했다.연구진은 참가자에게 휴대전화에 인터넷을 차단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게 했다. 단 실험기간 동안 전화나 문자는 사용할 수 있게 했다.연구 전후로 설문조사를 통해 뇌 기능과 정신적 웰빙을 측정한 결과, 인터넷을 차단하고 단 2주만에 한가지 주제에 집중하는 능력인 지속적인 주의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10년 어린 사람들의 집중력..
2025.04.09 -
한숨 푹 자면 감기 낫는다는 말, 진짜?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을 높여 빠른 감기 회복을 돕는다.누구나 한 번쯤 감기에 걸렸을 때 “한숨 푹 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정말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까?충분한 수면은 감기 증상을 완화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감기는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병이다.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체계를 강화해야 감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수면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연세하나병원 김대하 원장은 “잠을 7~8시간 충분히 자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는 수면 중에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밤새 잠을 충분히 잔 사람은 T세포가 활성화돼 더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파괴한 반면, 밤새도록 깨어있던 사람은 T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독일 튀빙..
2025.04.05 -
신선한 채소-과일 vs 영양제...어떤 차이가?
공장에서 만든 영양제-보충제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효과는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신선한 채소-과일 vs 영양제...어떤 차이가?결론부터 말하면 일부 영양제는 신선한 채소-과일 속의 비타민 등의 일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 몸의 산화(손상-노화 등)를 줄이는 항산화(antioxidants) 영양소는 과일-채소 등 자연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암 예방 효과가 증명되었다. 그러나 세계암연구재단(WCRF)-국가암정보센터 등의 자료에 따르면 영양-보충제는 암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 최근 나온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NCI)의 연구에서도 매일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했던 사람이라고 해서 사망 위험이 더 줄어들지 않았다. 또한 자연..
2025.03.27 -
‘이 약’ 계속 복용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 증가…하버드 출신 의사의 경고
하버드 출신 의사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있는 뜻밖의 처방약 공개 하버드 출신 의사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일수 있는 약물을 공개해 화제다. 무려 9000만 명이 넘는 미국인이 복용하는 약도 포함돼 경각심을 자아내고 있다.플로리다에서 활동하는 응급의학 전문의 조슈아 헬만 박사는 "처방약 및 일반의약품 3가지를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뇌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헬만 박사에 따르면 벤나드릴, 지르텍 종류의 알레르기 약물은 매일 복용하면 기억과 학습을 제어하는 뇌의 경로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발륨과 자낙스 등의 벤조디아제핀 계열 진정제를 수년간 먹으면 뇌의 기억 중심이 축소돼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또 9200만 명의 미국인이 복..
2025.03.25 -
“수건 끝에 ‘띠 부분’ 왜 있지?”...놀라운 4가지 역할 숨어 있다고?
‘도비 테두리(Dobby Border)’라 불리는 띠 부분...올 풀림 방지, 흡수력 향상 등 4가지 큰 역할 있어수건을 매일 사용하면서도 왜 끝자락에 띠(사진 참고)처럼 돼 있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다양한 모양, 폭과 크기로 제작되고 있는 수건 끝의 자수(띠) 역할에 대한 논쟁이 소셜미디어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있다.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네이트 맥그래디는 X(옛 트위터)에 "수건 끝의 자수가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많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공감을 표했다.일부는 "그냥 장식용이다", "더 빨리 마르게 하기 위한 레이싱 스트라이프다", "위생적인 구분을 위한 것이다"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 어떤 이들은 "선 아래쪽으로는 얼굴을 닦지 않고, 위쪽으로..
2025.03.24 -
잠 못 자는 당신에게...아침 산책이 멜라토닌을 부른다
햇빛이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것은 세로토닌과도 관계가 있다. 세로토닌은 감정, 기분, 행동, 기억, 식욕 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뇌의 솔기핵에서 분비한다. 낮에 햇빛이 눈으로 들어오면 솔기핵에서 세로토닌을 분비하여 뇌 전체로 보내다 밤이 되면 송과선이 이것을 가져다가 멜라토닌으로 합성한다.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의 전구체이므로 세로토닌이 충분히 생산되어야 멜라토닌도 충분히 생산된다. 이란 연구팀은 2016년 요양원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노인 90명을 대상으로 햇빛 노출과 멜라토닌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별다른 야외 활동이 없었던 노인들에게 6주 동안 하루 두 차례, 매일 아침 9~10시와 오후 4~5시 햇빛을 보게 하자, 아침 7시에 측정한 멜라토닌 수치가 실험 전보다 2.35배가 높아졌다. 이..
2025.03.22 -
청소기로 ‘이곳’ 안 밀면… 집안에 미세 먼지 잔뜩
털 소재인 카펫·발닦개 먼지 관리를카펫과 발닦개는 청소기로 밀기가 귀찮다. 그렇다고 건너뛰었다간 폐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미세먼지가 많기 때문이다.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한다. 천식 같은 호흡기계 질환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폐렴, 급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등을 유발할 수 있다.카펫은 복슬복슬한 소재라 미세먼지가 가라앉아있기 좋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발간한 ‘주택 실내 공기 질 관리를 위한 매뉴얼’에 따르면 카펫엔 곰팡이와 세균 등 부유 미생물의 주요 발생원이다. 카펫뿐만이 아니라 천 소재로 된 것은 뭐든 먼지와 진드기에 취약하다. 낡은 옷이나 천 재질의 소파가 대표적이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카펫이나 천으로 된 소파에선 ..
2025.03.19 -
고구마 먹으면 방귀가 잘 나오는 이유
삶은 고구마를 먹다 보면 질긴 실 같은 것이 씹히기도 합니다. 이 실의 정체는 고구마에 포함된 식이섬유입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위와 소장, 대장을 차례대로 거쳐서 소화되고 흡수돼요. 대부분은 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돼 우리 몸에 영양소로 흡수됩니다. 그런데 고구마나 채소,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소장에서 나오는 소화 효소로 분해되지 않아요. 식이섬유를 분해하는 데는 대장에 사는 미생물이 큰 역할을 합니다.미생물이 식이섬유를 분해할 때 이산화탄소와 메테인, 수소 등의 가스가 만들어집니다. 고구마에 들어 있는 올리고당과 저항성 녹말 또한 소장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고 대장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성분입니다.음식물을 소화할 때 대장에 있는 음식 찌꺼기가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
2025.03.19 -
변기 속 분홍색 얼룩의 충격적 정체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는 박테리아 ‘세라티아 마르세센스’결막염부터 폐렴, 패혈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화장실 자주 환기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화장실 변기나 세면대 등에 주로 생기는 분홍색 얼룩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소속 외과 의사 카란 라잔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장실 변기에서 발견되는 분홍색 얼룩의 정체에 대한 영상을 올리고 “이 얼룩은 단순한 곰팡이가 아니라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는 박테리아”라고 소개했다. 화장실 바닥이나 변기, 세면대 등에 분홍색으로 띠를 그리며 생기는 이 박테리아는 기회감염성 병균으로,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주로 샤워기나 세면대, 변기 등 물이 있는 곳 주변..
2025.03.11 -
혈당 높은 사람이 잠을 설칠 땐...나름 비법이 있다?
"당뇨병 환자, 잦은 소변과 어지럼증 땀흘림 탓에 잠 푹 못 잘 수 있어"...숙면에 좋은 팁 10가지제2형당뇨병 환자는 밤에 잠을 푹 자지 못할 위험이 높다. 특히 나이든 사람은 당뇨병 자체 증상과 합병증으로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환자는 평소 혈당 조절에 힘쓰고 카페인 음료를 삼가는 등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당뇨병을 앓는 노인 환자는 혈당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잠이 들어도 숙면을 취하기가 쉽지 않다. 당뇨병 환자는 수면무호흡증, 말초신경병증, 신경손상 등으로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내과 전문의 레파트 헤가지 박사(당뇨병, 영양학)는 "혈당 수치가 너무 높으면 밤에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