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상식 & 교육(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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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붉은 얼룩', 충격 정체...화장실 '붉은 얼룩', 충격 정체
화장실 세면대와 변기 등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붉은 얼룩'이 단순 곰팡이나 비누 자국이 아니라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박테리아의 흔적일 수도 있어서다.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배관 전문가 피터 존스의 주장을 인용해 "화장실에서 보이는 붉은 얼룩이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는 박테리아일 수 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피터 존스는 "많은 사람이 화장실의 붉은 얼룩을 곰팡이나 비누 찌꺼기 등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것은 세균이 자신을 보호하고자 형성한 바이오 필름일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인간에게 호흡기 문제나 요로감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특히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박테리아가 공기 중에..
2025.04.30 -
낮잠 ‘이때, 이만큼’ 자는 게 최고
점심을 먹고 나면 나른해져 TV를 보다 깜빡 잠이 드는 경우가 많다. 이때 예상보다 오래 자거나 늦은 오후에 잠들면 수면주기가 흐트러진다. 미국 플로리다주 공공 의료기관 브로워드 헬스 소속 호흡기내과 전문의이자 15만 명이 넘는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니나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완벽한 낮잠을 위한 ‘두 가지’ 규칙을 소개했다. 그는 “낮잠은 하루 중 오후 12시와 2시 사이에 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이 시간대는 생체 리듬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구간이기 때문에 수면주기를 망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낮잠으로 20분 넘게 자면 안 된다”며 “오히려 더 피곤하고 무기력해질 수 있다”고 했다. 오후 12~2시 낮잠, 피로 해소·집중력 향상..
2025.04.21 -
음식에 ‘이것’ 많이 넣는 사람, 우울증 위험 크다… 50만명 분석 결과
음식에 '소금'을 첨가하는 빈도가 높은 사람은 따로 소금을 첨가하지 않는 사람보다 우울·불안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베이징대 공중보건대 타오 우 교수팀은 소금이 생물학적 노화를 촉진하고 세로토민·도파민 등 기분을 좌우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진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를 활용해 영국인 44만 4787명의 식단과 정신건강 상태를 14.5년 추적·분석했다.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설문지를 통해 음식에 소금을 넣는 그룹을, 전혀 넣지 않는 그룹(그룹1)부터 매일 넣는 그룹(그룹4)까지 네 그룹으로 나눴다. 정신건강 상태는 우울증·불안 장애를 진단 여부로 확인했다. 그간 1만 6..
2025.04.20 -
“아침보다 저녁에 샤워하세요”… 전문가 경고, 왜?
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샤워가 피부 건강과 수면의 질 향상에 더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샤워가 피부 건강과 수면의 질 향상에 더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샤워는 항상 아침이 아닌 밤에 해야 한다”며 “저녁이 아닌 아침에 샤워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전했다.영국 보건기관의 아라고나 주제페 박사는 “아침 샤워는 감각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저녁에 샤워하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고 말했다.그는 “낮에 외출할 동안 몸과 머리카락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먼지, 때가 축적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꽃가루와 화학물질, 땀으로 오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외출 후 샤워를 하지 않고 잠자리에..
2025.04.13 -
스마트폰 인터넷 끊고 2주만에… “뇌 10년 젊어졌다”
“지속적 주의력 10살 어린 수준으로 향상”“정신 건강 개선, 항우울제 섭취보다 나아” 인터넷 기능을 끄고 단 2주만에 뇌의 나이가 10년 젊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성인 400명(여성 63%·남성37%; 평균 연령 32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내용의 실험을 진행했다.연구진은 참가자에게 휴대전화에 인터넷을 차단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게 했다. 단 실험기간 동안 전화나 문자는 사용할 수 있게 했다.연구 전후로 설문조사를 통해 뇌 기능과 정신적 웰빙을 측정한 결과, 인터넷을 차단하고 단 2주만에 한가지 주제에 집중하는 능력인 지속적인 주의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10년 어린 사람들의 집중력..
2025.04.09 -
한숨 푹 자면 감기 낫는다는 말, 진짜?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을 높여 빠른 감기 회복을 돕는다.누구나 한 번쯤 감기에 걸렸을 때 “한숨 푹 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정말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까?충분한 수면은 감기 증상을 완화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감기는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병이다.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체계를 강화해야 감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수면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연세하나병원 김대하 원장은 “잠을 7~8시간 충분히 자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는 수면 중에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밤새 잠을 충분히 잔 사람은 T세포가 활성화돼 더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파괴한 반면, 밤새도록 깨어있던 사람은 T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독일 튀빙..
2025.04.05 -
신선한 채소-과일 vs 영양제...어떤 차이가?
공장에서 만든 영양제-보충제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효과는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신선한 채소-과일 vs 영양제...어떤 차이가?결론부터 말하면 일부 영양제는 신선한 채소-과일 속의 비타민 등의 일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 몸의 산화(손상-노화 등)를 줄이는 항산화(antioxidants) 영양소는 과일-채소 등 자연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암 예방 효과가 증명되었다. 그러나 세계암연구재단(WCRF)-국가암정보센터 등의 자료에 따르면 영양-보충제는 암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 최근 나온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NCI)의 연구에서도 매일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했던 사람이라고 해서 사망 위험이 더 줄어들지 않았다. 또한 자연..
2025.03.27 -
‘이 약’ 계속 복용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 증가…하버드 출신 의사의 경고
하버드 출신 의사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있는 뜻밖의 처방약 공개 하버드 출신 의사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일수 있는 약물을 공개해 화제다. 무려 9000만 명이 넘는 미국인이 복용하는 약도 포함돼 경각심을 자아내고 있다.플로리다에서 활동하는 응급의학 전문의 조슈아 헬만 박사는 "처방약 및 일반의약품 3가지를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뇌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헬만 박사에 따르면 벤나드릴, 지르텍 종류의 알레르기 약물은 매일 복용하면 기억과 학습을 제어하는 뇌의 경로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발륨과 자낙스 등의 벤조디아제핀 계열 진정제를 수년간 먹으면 뇌의 기억 중심이 축소돼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또 9200만 명의 미국인이 복..
2025.03.25 -
“수건 끝에 ‘띠 부분’ 왜 있지?”...놀라운 4가지 역할 숨어 있다고?
‘도비 테두리(Dobby Border)’라 불리는 띠 부분...올 풀림 방지, 흡수력 향상 등 4가지 큰 역할 있어수건을 매일 사용하면서도 왜 끝자락에 띠(사진 참고)처럼 돼 있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다양한 모양, 폭과 크기로 제작되고 있는 수건 끝의 자수(띠) 역할에 대한 논쟁이 소셜미디어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있다.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네이트 맥그래디는 X(옛 트위터)에 "수건 끝의 자수가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많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공감을 표했다.일부는 "그냥 장식용이다", "더 빨리 마르게 하기 위한 레이싱 스트라이프다", "위생적인 구분을 위한 것이다"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 어떤 이들은 "선 아래쪽으로는 얼굴을 닦지 않고, 위쪽으로..
2025.03.24 -
잠 못 자는 당신에게...아침 산책이 멜라토닌을 부른다
햇빛이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것은 세로토닌과도 관계가 있다. 세로토닌은 감정, 기분, 행동, 기억, 식욕 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뇌의 솔기핵에서 분비한다. 낮에 햇빛이 눈으로 들어오면 솔기핵에서 세로토닌을 분비하여 뇌 전체로 보내다 밤이 되면 송과선이 이것을 가져다가 멜라토닌으로 합성한다.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의 전구체이므로 세로토닌이 충분히 생산되어야 멜라토닌도 충분히 생산된다. 이란 연구팀은 2016년 요양원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노인 90명을 대상으로 햇빛 노출과 멜라토닌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별다른 야외 활동이 없었던 노인들에게 6주 동안 하루 두 차례, 매일 아침 9~10시와 오후 4~5시 햇빛을 보게 하자, 아침 7시에 측정한 멜라토닌 수치가 실험 전보다 2.35배가 높아졌다. 이..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