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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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새 무기 mRNA 암백신, 영국서 임상 첫 개시
새로운 mRNA 암백신 모델 '모빌라이즈' 기반 백신, 첫 환자 투여 새로운 암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암백신이 영국에선 처음으로 환자들에게 투여됐다. 흑색종, 폐암, 고형암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다. 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연구진이 참여하는 mRNA 기반 암백신 'mRNA-4359'의 임상시험이 최근 런던 해머스미스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데이비드 피나토 ICL 임상강사는 "mRNA 기반의 새로운 암 치료요법은 암과 싸우기 위한 환자의 면역 체계를 구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mRNA 암백신은 암세포가 생성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과 유전자 구조가 같은 단백질을 체내에서 만든다. 이를 통해 암세포에 ..
2024.02.23 -
‘전국민 무료’ 코로나 접종 내달 중순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이 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과거에는 2회 기본 접종에다 추가접종(부스터샷)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1회 접종으로 바뀌었다. 26일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신규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을 내달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은 접종이 적극 권고되고,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도 본인 희망시 접종을 할 수 있다. 접종 비용은 전 국민 무료다. 고위험군은 이날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다음 달 19일 접종을 시작한다. 12∼64세 일반 국민은 다음 달 18일부터 사전 예약하고, 접종은 11월 1..
2023.09.26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코로나 변이' 일으켰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케임브리지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된 '먹는 치료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돌연변이를 유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 각국 코로나바이러스의 염기서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치료물질인 몰누피라비르와 코로나19 바이러스 돌연변이 패턴 간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영국 프랜시스크릭 연구소와 케임브리지대 공동연구팀은 26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몰누피라비르는 미국 제약사 머크(MSD)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라게브리오'란 제품명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국내에도 도입됐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키는 리보핵산(RNA) 바이러..
2023.09.26 -
코로나19 오늘부터 독감과 같은 4급…검사도 유료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기존 2급에서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으로 내려간다. 감염병 등급 하향으로 일상회복에 더욱 속도가 붙으며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 가까워지게 됐다. 정부는 지난 23일 확정 발표한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를 이날부터 시행한다. 이전까지 결핵,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A형간염, 한센병 등과 함께 2급으로 분류됐던 코로나19는 이날부로 4급으로 낮아진다. 국내 감염병은 위험도 등에 따라 1∼4급으로 분류되며 4급은 가장 낮은 단계다. 코로나19와 같은 4급 감염병으로는 독감, 급성호흡기감염증, 수족구병 등이 있다. 코로나19는 2020년 1월 국내 유입 직후 가장 높은 1급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4월 25일 2급..
2023.08.31 -
WHO, 코로나19 '에리스 변이' 관심 변이 지정…"확산 속도 빨라"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현지시간) EG.5 변이를 ‘관심 변이’로 지정했다. ‘에리스’라는 별칭을 가진 코로나19 변이인 EG.5는 최근 미국에서 우세종이 됐다. 미국, 영국, 중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 검출률도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7월 넷째 주 기준 EG.5 검출률은 17.8%로, 현재 국내 우세종인 XBB.1.9.1(22.7%)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전주 대비 6.0%p 증가했다. EG.5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XBB.1.9.2 계열이다. 위중증 및 사망 기준으로 기존 대비 더 위험한 변이는 아니지만, 빠르게 감염 확산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
2023.08.10 -
"마스크 다시 쓰세요"…신중해진 정부
의무는 아니지만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를 다시 써달라고 요청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오늘(2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4급 전환 시점을 국내외 유행과 방역 상황 등 종합적인 여건을 면밀히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초중순으로 예상했던 이른바 '마스크 전면 해제' 시점도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생긴 것입니다. 정부는 이달 중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시행할 계획인데요. 현재 대형병원에서 유지되는 마스크 의무 완전 해제와 각종 지원금 중단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음 주 회의를 거쳐 적용 시점과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증가 상황에서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
2023.08.02 -
“수면무호흡증 환자, ‘롱 코비드’ 위험 75% ↑”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성인, 롱 코비드 겪을 위험 높아 기도의 부분 또는 완전 폐쇄가 발생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롱 코비드를 겪을 위험이 75% 더 높았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수면 장애가 없는 사람보다 ‘장기 코로나19’(롱 코비드)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Sleep)》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준에 따르면 롱 코비드는 최초 코로나19 감염 후 4주 이상 새롭고 오래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증상을 말한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기도의 부분 또는 완전 폐쇄가 발생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롱 코비드를 겪을 위..
2023.05.14 -
코로나19 감염 후 1년 내에 당뇨병 발병 가능성 17% 증가
코로나19 감염이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나비드 잔주아 교수팀이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미국의학협회 발행 의학저널(JAMA Network Open)을 통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에 감염된 12만5000명을 추적한 결과 1년 이내에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17%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된 남성은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2% 더 높았다. 여성의 경우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제외하고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통계 변화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연구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파멜라 데이비스 웨스턴 리저브대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
2023.04.19 -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코로나 감염 휴유증이다?
코로나 회복 후 면역력이 생기더라도 증상은 계속된다? 롱코비드란? WHO에 따르면 롱 코비드(Long-term effects of coronavirus; Long COVID, 혹은 코로나 감염 후유증) 또는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Post-COVID19 Syndrome)은 장기간 코로나19의 후유증이 지속되는 증상이다. 코로나19의 회복 후에도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4주 이상 여러 장기나 신체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쇠약해지는 증상이 대부분인데, 주로 만성 기침, 만성 피로, 미각저하, 수면 장애, 식욕 감퇴 등을 동반한다. 롱 코비드는 바이러스 감염자 및 회복자 중 최소 10%에서 최대 32%(전 세계에서 최소 6,500만 명 정도로 추산) 정도가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생물학 및 의학 연구는 ..
2023.01.17 -
코로나19 재감염, 이유는 코에 있다.?(연구)
혈액 항체는 1년 이상 가지만 코항체는 9개월만에 줄어들었다.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거나 백신을 맞아도 왜 감염을 피할 수 없는 걸까?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1차 방어선인 코에서 생성되는 항체가 혈류에서 발견되는 항체보다 더 빨리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e생물의학(eBio Medicine)》에 발표된 영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2020년 2월~2021년 3월 코로나19로 입원한 약 450명의 혈액 속 항체와 콧속 항체를 추출했다. 입원 당시, 6개월 뒤, 1년 뒤에 각각 항체를 추출해 비교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의 3분의 2 이상이 후속 기간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혈액 속 항체가 1년 이상 지..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