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35)
-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픈 이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잘되지 않은 적 있나요. 이는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뇌와 소화 기관인 장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장과 뇌는 미주신경을 통해 연결되어 서로 신호를 주고받습니다. 미주신경은 뇌에서 뻗어 나온 12개의 뇌신경 중 가장 길고 복잡한 신경이에요. 사람의 장에 사는 미생물, 장내 미생물이 만드는 물질이 미주신경을 자극해 뇌에 변화를 일으키고 반대로 스트레스나 기분 변화가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장의 활동이 바뀝니다.사람의 장에는 약 1000종 이상의 미생물이 살고 있어요. 장내 미생물은 소화와 면역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뇌의 활동을 조절하는 신경 전달 물질을 만들어 뇌에 영향을 미쳐요. 예를 들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은 대부분 장에..
2025.02.11 -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받을 때 나타나는 ‘몸 신호’ 5가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가려움, 기억력 저하, 입 냄새, 잇몸 피, 잦은방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일상이 바쁠 때는 자신이 스트레스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건강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나도 모르게 가렵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방귀를 자주 뀌는 등 몸에 이상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잠깐 쉬면서 자신을 돌봐야 한다. 몸에서 나타나는 스트레스 신호 5가지를 알아본다. ▷가려움=스트레스는 가려움을 느끼는 신경섬유를 활성화해 가려움을 유발한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많아지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면서 부신에 영향을 미쳐 피부를 가렵게 한다. 스트레스가 과도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가려움증을 겪을 확률이 2배 더 높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도 있다.▷기억력·집중력..
2025.02.05 -
스트레스 받으면, 알레르기 악화된다
스트레스가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피부 가려움증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준텐도대의대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스트레스와 피부 알레르기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면역글로불린E 주사로 귀 염증을 일으킨 뒤, 생쥐를 매일 두 시간씩 감금해 스트레스를 유발했다.연구 결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사멸세포를 없애는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의 유전자 발현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스트레스는 병든 부위의 죽은 세포를 없애는 데 필요한 특정 대식세포의 능력을 떨어뜨려 피부 알레르기를 악화시켰다. 또한 병든 부위에 사멸세포가 쌓이면 호산구 침윤이 증가해 알레르기 반응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면역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오래 지속되고, 나중에 분화되는 대식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
2025.02.04 -
"아들 입에서 '이 냄새' 나더라"...결국 1형당뇨 진단, 어땠길래?
아들 입에서 나는 아세톤 냄새로 당뇨병 의심한 엄마…늦지 않게 1형당뇨병 진단 받아예민한 후각을 가진 엄마가 아들의 당뇨병 징후를 알아내 늦지 않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사연이 소개됐다. 영국 일간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러틀랜드주 오컴에 사는 빅토리아 헤어(41)는 세 자녀를 둔 엄마다. 그는 아이들이 심하게 아플 때면 냄새로 이를 알아챌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해 10월 열 다섯 살 아들 해리에게서 냄새가 났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해리가 말할 때 아주 강한 아세톤 냄새가 났다"며 "아이가 식사를 거르는 것도 아닌데 그런 냄새가 나서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을 때 케톤이 생기고, 이로 인해 호흡에서 특정한 냄새가 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케톤은 신체가 에너지로..
2024.10.26 -
“쉬는 게 능사 아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18가지 방법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있는 익숙한 감정이다. 직장 문제, 인간관계, 사회적인 압박, 가족 문제 등 다양한 요소들이 우리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임상 심리학자 애덤 보랜드(AdamBorland) 박사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1.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술을 먹거나, 배부른데도 과식해서 스트레스를 풀려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이런 것들은 순간적으로는 도움이 된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스트레스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자. 카페인과 설탕 섭취도 스트레스와 수면의 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신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등 균형 잡힌 식단을 먹는 것은 도움이 된다. 아보카..
2024.10.06 -
더 이상 노인 질환 아니다… MZ 위협하는 ‘침묵의 살인자’
최근 20~30대 젊은 세대의 유병률이 늘어나면서 전 연령층의 혈압 관리 중요성이 대두됐다.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팩트시트 2023’에 의하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28.4%가 고혈압을 앓고 있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20~30대 젊은 세대의 유병률이 늘어나면서 전 연령층의 혈압 관리 중요성이 대두됐다. 실제로 20~30대 고혈압 환자는 2017년 81만1106명에서 2022년 99만715명으로 약 22% 증가했다. 젊은 고혈압,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비만·스트레스가 젊은 고혈압 유발 고혈압은 혈관에 반복적으로 압력이 가해져 혈관에 무리가 가는 질환으로 수축기 혈압 140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0 이상인 경우에 진단된다. 혈관은 우리 몸 전체를 타고 퍼져있기 때문에 ..
2024.09.27 -
"암입니다" 진단 받기 전...공통적으로 '이것' 겪었다는데
다양한 원인의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을 겪어 극심한 스트레스는 시상하부-뇌하수체 축 전체와 코르티솔 생성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극심한 코르티솔 생성은 암이 자라고 증식하는 방식에 기여하고 있다.건강이 갑자기 나빠지기 시작하면 관련된 징후와 증상이 나타난다. 암도 예외는 아니다. 영국 뉴스매체 '래드 바이블(ladbible.con)에 따르면 '암 혁명'이라는 제목의 책을 쓴 미국 의사 레이 에린 코넬리 박사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진단받은 많은 환자들에게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뇌와 신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사람의 정신 상태가 신체 건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넬리 박사는 틱톡 영상을 통해 "환자들에게서 정기..
2024.07.05 -
분노 참다가 화병 난다… 감정 ‘이렇게’ 다스리세요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지 않으면 마음은 물론 몸까지 병들어 ‘화병’이 생길 수 있다. 화병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부정적 정서 누적되며 발생해화병은 분노, 억울함 등의 부정적 정서가 누적돼 생기는 병이다. 숨 막힘, 두통, 몸과 얼굴의 열기, 소화장애,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 등을 유발한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라는 느낌이 이에 해당한다. 불면증이나 소화장애를 겪거나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화병은 개인, 가족, 사회 등 다양한 요인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회피하는 경향일수록 화병이 더 잘 나타난다. 특히 갱년기 여성이 오랜 시간 참아온 화를 억제하지 못해 화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기운이 왕성한 청소년기에는 화를 통제하기가 어려워 신체적 증상 외에도 공격적인 행..
2024.05.09 -
“담배 피워도 머리카락 빠진다고?” 탈모의 다양한 이유
약물 복용, 철분 단백질 부족, 갱년기 출산 피임 등이 탈모 불러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철분, 단백질 부족 등 다른 이유로도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머리를 감을 때나 말릴 때, 또는 빗을 때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지면 참 난감하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다른 이유로도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가 '머리카락이 빠지는 다양한 이유'를 짚었다. 항우울제 등 약물을 복용 중이다 복용 중인 약물의 부작용을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약의 부작용 목록에 탈모가 있을 수 있다. 그런 약물에는 와파린 등 혈액희석제,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된 여드름 치료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관절염·우울증·통풍·심장병·고혈압..
2024.02.06 -
젊은 나이인데 흰 머리 많은 사람, 이유 뭘까?
나이가 젊은데도 흰 머리가 난다면 극심한 스트레스나 다이어트, 특정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다. 흰 머리가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 중 하나다. 머리카락이 나는 모낭의 색소 세포 역시 나이가 들수록 노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간혹 2~30대, 혹은 청소년인데도 흰 머리가 나는 사람들이 많다. 흰 머리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을 알아본다.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쌓이면 체내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데, 아드레날린은 모근과 닿아있는 혈관을 수축해 영양 공급이 제대로 안 되게 만든다. 이에 따라 멜라닌도 적게 만들어지고 색소가 부족해져 흰 머리가 생길 수 있다. 실제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에 따르면 모발 속 색소가 사라지는 시점은 스트레스가 심해졌을 때와 일치했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모낭 속 ..
202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