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운동 & 건강(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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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으면, 알레르기 악화된다
스트레스가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피부 가려움증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준텐도대의대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스트레스와 피부 알레르기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면역글로불린E 주사로 귀 염증을 일으킨 뒤, 생쥐를 매일 두 시간씩 감금해 스트레스를 유발했다.연구 결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사멸세포를 없애는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의 유전자 발현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스트레스는 병든 부위의 죽은 세포를 없애는 데 필요한 특정 대식세포의 능력을 떨어뜨려 피부 알레르기를 악화시켰다. 또한 병든 부위에 사멸세포가 쌓이면 호산구 침윤이 증가해 알레르기 반응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면역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오래 지속되고, 나중에 분화되는 대식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
2025.02.04 -
돈 많은 사람이 더 오래 걷는다...최악의 생활 습관 가진 사람은?
걷기 운동 실천율...소득 수준 ‘상’ 49.2% vs ‘하’ 39.1%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자주 나오고 있다. 고소득층은 걷기,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하고 건강정보도 즐겨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수명으로 이어져 돈이 적은 사람보다 9년 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있었다. 재산 뿐만 아니라 운동·건강에서도 빈부 격차가 드러나는 것이다. 걷기 운동 실천율...소득 수준 '상' 49.2% vs '하' 39.1%질병관리청의 '2023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걷기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일주일 5일 이상 실천한 성인 가운데 소득 수준 '상'인 사람들은 49.2%였다. 반면에 '하'인 사람들은 39.1%에 머물렀다. '중' 43.8%, '중상' 45.3%으로..
2025.02.03 -
연휴 끝나니 더 피곤…'명절 후유증' 극복하려면?
긴 명절 연휴를 마친 뒤 오히려 더 큰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 "연휴 후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연휴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통해 생체 리듬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몸을 단계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우선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평상시와 같이 조정하고, 야식을 피하고 수면 환경을 안정시키는 게 좋다. 아침에 일정 시간 햇볕을 쬐는 것도 도움이 된다.설 연휴에 이어 이번 주말까지 쉰다면 마지막 날을 일상 복귀를 위한 일종의 '완충 기간'으로 두고 일상적인 수면과 식사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으로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도 좋다. 피로에 대한 ..
2025.02.01 -
사과, 귤 후식으로 먹었더니...몸에 어떤 변화가?
혈당 관리 위해 한 번에 먹는 사과의 양은 3분의 1쪽뇌졸중 예방을 위해 기름지고 짠 음식을 줄이고 사과, 양파 등 채소-과일을 자주 먹는 게 좋다.식사 때 채소, 과일을 먹는 것은 맛 이상의 의미가 있다. 건강 상의 이득이 매우 크다. 밥, 면, 빵 등 탄수화물을 먹을 때 채소, 과일을 곁들이면 혈당이 천천히 낮게 오르고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사과, 바나나, 귤이 이런 역할을 한다. 건강 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사과, 바나나, 감귤 후식으로 먹었더니...탄수화물 천천히 흡수국가암정보센터 등의 자료에 따르면 식이섬유의 종류인 펙틴, 검 등의 영양소는 음식의 위장 통과 속도를 늦추고 포도당(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돕는다. 핏속의 콜레스테롤 감소에 기여한다. 사과, 바나나..
2025.02.01 -
연휴 때 푹 쉬었는데 왜 피곤하지… 건강한 ‘리셋’ 방법
긴 연휴를 보내고 왔는데, 오히려 피로하고 무기력하다면 '연휴증후군'을 앓는 것일 수 있다. 명절 음식 과식과 늦잠 등 불규칙한 생활로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생긴 증상이다. 이때 빠르게 피로를 풀려고 무리하게 잠을 많이잤다간, 오히려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빠르게 생체 리듬을 회복하려면, 역설적으로 '완충 기간'을 둬야 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 “연휴 후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해 말고, 생체 리듬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몸을 단계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고 했다.며칠간은 규칙적으로 생활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조정한다. 일어나는 게 어렵다면, 아침에 일정 시간 햇볕을 쬐는 게 도움이 된다..
2025.01.31 -
운동 후 마셨는데…"알츠하이머 위험 높아진다" 경고
다이어트 탄산·알코올·스포츠음료 등 3가지 다이어트 탄산음료와 술, 스포츠음료가 알츠하이머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캘리포니아 출신 전문의 사우랍 세티 박사가 알츠하이머 발병률을 높이는 음료로 다이어트 탄산음료와 술, 스포츠음료 등 3가지를 꼽았다"며 각각의 음료가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먼저 다이어트 탄산음료에 포함된 아스파탐 등 인공 감미료가 뇌에 좋지 않다는 경고가 나왔다. 인공 감미료는 장내 세균에 독성이 있는데 이로 인해 몸속 염증에 영향을 미치고, 뇌로 가는 혈액 공급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세티 박사는 "아스파탐으로 단맛을 낸 음료는 장내 세균에 좋지 않다"며 "장과 뇌는 강하게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세계보..
2025.01.27 -
고기 대신 생선 먹으면 치매 위험 20% 낮아진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적색육과 그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치매 위험이 13%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적색육과 그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치매 위험이 13%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이를 견과류와 콩류, 생선 등으로 대체하면 치매 위험이 2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대니얼 왕 교수 연구팀은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에서 노장년층을 대상으로 식단과 치매 위험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건강 전문가 추적연구(HPFS) 등에 참여한 13만3771명(평균연령 49세)의 식단과 건강정보 데이터를 최장 43년간 추적 관찰했다.데이터는 2~4년마다..
2025.01.26 -
걷기는 '건강 저축'… 이왕이면 제대로 걸어봐요!
걷기는 건강에 좋은 운동이다. 다만 평소에 잘못 걷던 방식으로 무작정 걸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자신의 걷는 방식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자.딱딱한 신발을 신고 너무 오래 걸으면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고, 발 바깥쪽부터 딛는 습관은 발복염좌를 유발한다. 한 쪽 발에만 힘을 줘 걸으면 무릎 연골이 손상될 수 있다.걷기 운동을 할 때는 두 시간 이상 걷지 않아야 한다. 연세건우병원 정호원 원장은 "오래 걸으면서 무릎이나 고관절 통증이 느껴져도 참는 사람이 있다"며 "통증을 참고 오래 걸으면 족저근막염뿐 아니라 퇴행성관절염이 빨리 오거나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올바르게 걷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얼굴을 정면을 향하고 가슴은 쫙 편 상태로 허리를 꼿꼿이 세워야 한다. 양발은 11자 형태로 만들고 ..
2025.01.25 -
‘큼큼’ 유독 밥 먹고 많이 끓는 가래… 이유 있었다
식후 가래가 자주 반복된다면 자극적인 음식 혹은 역류성 식도염 등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식후 가래’는 꽤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로, 밥을 먹은 후 입안이나 목에서 점액이 많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자주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호흡기 질환이나 소화기 문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역류성식도염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역류성식도염이다. 이는 위 속 음식물과 위산이 함께 역류하면서 식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역류성식도염이 있으면 위산이 식도 옆에 있는 기도 쪽 신경을 자극해 가래가 많이 나올 수 있다. 심할 경우 후두까지 위산 등이 올라가 다시 기도로 들어가면서 심하게 기침‧가래가 생기기도 한다. 식사 후 잦은 가래와 함께 ▲가슴 쓰림 ▲목 답답함 ▲속 쓰림 등이 함께 나..
2025.01.23 -
단식·운동으로 혈당 떨어지면…면역세포가 긴급조치?
면역세포 뜻밖의 역할…에너지가 낮은 상태인 간헐적단식·운동 땐 장에서 췌장으로 이동, 글루카곤 생성 자극해 혈당 조절 간헐적 단식이나 운동을 할 땐 혈당이 낮아진다. 이럴 땐 면역세포가 장에서 췌장으로 '긴급 이동'한 뒤 글루카곤을 만드는 세포를 자극해 혈당을 조절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르투갈 샹팔리모센터(Champalimaud Centre for the Unknown) 연구팀은 면역시스템(면역체계)의 놀라운 역할로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생쥐실험 결과 알아냈다고 밝혔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실린 논문을 통해서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앙리케 베이가-페르난데스 박사(면역생리학 연구소장)는 "면역시스템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경계, 면역계, 호르몬계 등 3자 대화'에..
202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