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상식 & 교육(366)
-
어릴 적 배운 '악기', 노년기 인지능력에 도움(연구)
11세 때에 악기 배운 사람은 70세 때 비해 인지능력 향상돼 악기 연주를 배우는 것이 건강한 인지 노화에 도움이 된다. 어린 시절 악기 연주 경험이 노년이 됐을 때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심리과학협회(APS) 학술지 《심리과학저널》에 발표된 영국 에딘버러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1936년에 태어난 366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인지능력과 관련한 다양한 조사를 벌인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이들은 11세 때 본 언어추론, 공간인식, 수치분석이 포함된 표준화된 인지능력시험을 70세 때 다시 봤다. 연구진은 이들의 악기 연주 경험과 11세에서 70세 사이의 사고력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악기 연주를 배운 적이 있는지..
2022.09.01 -
5년 후, 위험한 8개 업계
앞으로 미래에는 테크놀로지화가 지체되고 데이터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업계는 도태될 것이다. 1. 소매업 미국의 고급 백화점 니먼 마커스가 2020년 5월 파산했다. 미국에서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8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던 대기업 백화점 체인인 JC페니도 같은 시기에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월마트는 살아남았는데 왜 이들은 적응하지 못했을까? 분명히 백화점 규모만큼의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데이터는 단지 가지고 있어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 분석하고 활용해야 비로소 가치가 있다. 그 두 백화점은 그것을 몰랐을까? 아니면 알고는 있었지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전문가가 없을까? 이렇게 역사가 오래된 대기업들은 위기감이 없거나..
2022.08.26 -
5년 후 꼭 필요한 다섯 가지
2025년의 미래를 살아가려면 아래의 5가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도 마찬가지다. 이 다섯 가지는 어떤 비즈니스 모델에서든 도움이 될 것이다. 1. 영어 영어로 된 비즈니스 뉴스, 특히 테크놀로지 관련 정보는 이해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 과 등을 영어판으로 읽는 게 좋다. 지금도 일본어 번역 기사는 아주 적기 때문이다.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논문을 읽을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면 더 좋다. 최첨단, 특히 테크놀로지 관련 정보는 논문에 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양자 컴퓨터 관련 정보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영어 논문을 읽다 보면 양자 컴퓨터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 알 수 있다. 사실 나도 가끔 논문을 읽고 있는데, 그..
2022.08.25 -
머리를 '생생'하게 만드는 방법 7가지
두뇌는 끊임없이 진화하기 때문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계속 개조되고 향상되거나 쇠퇴한다. 스트레스 해소도 중요해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슈퍼컴퓨터인 뇌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지능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만은 아니다. 두뇌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계속 향상되거나 쇠퇴한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 치트 시트(Wall st. Cheat Sheet)’가 두뇌를 좋게 만드는 방법 7가지를 소개했다. 1. 운동하라 나이가 들어가면서 뇌세포의 생성이 느려지며 뇌 조직은 점점 줄어든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노화 현상을 역전시킬 수 있다. 규칙적 운동은 뇌로 가는 혈액량을 증가시켜 산소 공급을 늘림으로써 뇌 조직이 크게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 명상하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
2022.08.24 -
삼림욕이 건강에 좋은 이유
스트레스 완화.면역력 강화에 도움 기분전환과 건강에 이롭다. 매년 8월 14일은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산을 찾아 삼림욕을 하는 날인 ‘그린데이’다. 비록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소식이 있어 어려울 수 있지만 여름이 지나기 전 삼림욕을 떠나보자. 삼림욕은 기분전환에도 좋지만 건강에도 이로운 점이 많다. 숲에는 대기 중 활성산소의 과잉발생을 억제하는 음이온과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가 풍부하다. 이들 물질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숙면과 혈액순환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음이온은 활엽수보다 소나무, 잣나무 같은 침엽수에서 더 많이 방출되며 숲의 폭포, 냇가, 계곡과 같이 물이 흐르고 식물의 광합성이 활발한 곳에 풍부하다. 대기 중 음이온이 가장 많을 때는 비가 오고 난 직후 햇빛이 쨍..
2022.08.17 -
약효 있는 과일 8가지
신선한 과일에는 염증과 감염, 암을 퇴치하는 필수 영양소가 들어있다. 각종 영양소 풍부 여름철에는 각종 과일을 맛볼 수 있다. 과일은 단지 맛있기만 한게 아니라 약효도 많다. 신선한 과일을 잘 선택해 즐기면 편두통이나 혈압 등 위험 증상을 예방할 수도 있다. 맛도 건강도 챙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치트 시트(Wall st. Cheat Sheet)’는 약효가 있는 과일 8가지를 소개한 적이 있다. 1. 체리 ‘과일 중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체리에는 염증과 감염, 암을 퇴치하는 필수 영양소가 가득 있다. 체리에는 건강한 세포에 해를 주지 않고 종양의 성장과 확산을 저지하는 성분인 엘라그산과 케르세틴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산 수치를 떨어뜨려 통풍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도 풍부하..
2022.08.13 -
SNS 1주만 벗어나도 우울-불안 감소?
1주일만 SNS에서 벗어나도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 발표 1주일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벗어나도 삶의 질이 좋아지고 우울감과 불안감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배스대 연구진은 매일 SNS를 사용하는 18~72세 성인 154명을 둘로 나눠 한쪽에는 모든 SNS에서 벗어나라고, 다른 쪽에는 이전처럼 그대로 사용하라고 요청한 뒤 웰빙 상태와 우울, 불안 등을 측정한 결과를 6일 미국 학술지 《사이버 심리학, 행동 및 소셜 네트워킹》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험을 시작할 때 불안, 우울, 웰빙 지수를 측정했고 참가자들이 휴식 시간을 지켰는지 확인하기 위해 ‘화면사용통계’ 소프트웨어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실험 전에 SNS에서 주당 평균 8시간을 보냈..
2022.08.13 -
신기한 고양이 습성
고양이는 개와 함께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와 함께 살아온 애완동물이다. 그런데 개와 달리 야생성이 남아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인간과 교감이 개보다 많이 떨어진다. 그러다보니 고양이는 그 습성이나 특성이 개보다 덜 알려졌고,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도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는 어디에서 왔을까? 과학자들은 고양이가 약 1,500만년 전에 아프리카 들고양이에서 갈라져 나왔다고 추정한다. 그리고 1만년 전 지중해 동쪽에서 페르시아만에 걸친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사막 고양이를 길들여서 같이 살기 시작했다. 그 증거로 동지중해 키프로스 섬에서 발견된 9,500년 전 유적에는 사람과 함께 묻힌 고양이 뼈가 발견되었다. 당시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 보관한 곡물을 훔쳐먹는 쥐는 큰 골칫거리였다. 그래서 그 피해..
2022.08.11 -
비타민K, 강력한 항산화제로 ‘세포 소멸’ 막는다
환원 형태 비타민K, 페롭토시스 억제 확인 혈액의 응고와 뼈의 생성에 관여 양배추, 상추, 대파, 블루베리, 미역, 김, 올리브오일 등에 풍부 비타민K는 몸 안에 축적되는 지용성 비타민 가운데 하나다. 비타민K는 식물에서 주로 합성되는 K1(필로퀴논)과 장(腸) 박테리아가 만드는 K2(메나퀴논) 두 종류가 있다. 비타민K는 혈액의 응고와 뼈의 생성에 관여한다. 따라서 비타민K가 부족하면 지혈 장애나 뼈 손실이 올 수 있고, 너무 많으면 혈전 위험이 커진다. 양배추ㆍ상추 등 녹황색 야체, 대파, 블루베리, 미역ㆍ김 등 해조류, 마요네즈ㆍ올리브오일 등 식물성 기름에 풍부하다. 사실 비타민K 보충을 신경 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몸 안에서 생성되는 데다 너무 많으면 혈전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2022.08.09 -
잠자는 동안 뇌는 무슨 일을 할까?
컴퓨터 신경모델로 잠든 사이에 관계기억력 강화하는 방식 발견 잠자는 동안 느린 파동에 의해 활성화되는 수면재생은 시냅스 가소성을 유발한다. 건망증이 있거나 사람 얼굴을 보고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뇌건강에 이상이 생긴걸까? 단순히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다.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수면이 사물, 장소, 사람, 사건 사이를 연결하는 관계기억력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수면시간 동안 뇌가 어떻게 관계기억력을 강화하는지는 몰랐다. 놀랍게도 뇌는 깨어 있는 상태에서 기억을 생성, 변경, 삭제하는 작업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국 신경과학학회(SfN) 학술지 《신경과학》에 실린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포털 ..
202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