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궁금증(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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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를 보면 머리카락이 자란다고?!
공포영화를 보다 귀신이 나타나는 장면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름이 돋으며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게 되고 온몸이 서늘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 순간 머리카락이 자라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공포영화를 볼 때, 머리카락이 자라난다니 머리숱이 별로 없는 사람들에게 솔깃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는데요. 미국 하버드대의 야치에 쉬 교수와 대만 국립대 숭잔 린 교수 공동 연구진은 지난 20일 국제 학술지 '셀'에서 소름을 유발하는 신경세포가 모발을 재생하는 줄기세포를 조절하는 기능도 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름은 왜 돋는 것일까요? 사람이 추위나 공포를 느끼게 되면 뇌가 보호해야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각 기관에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의 신호에 따라 털을 만드는 모낭에서 근육..
2020.08.18 -
비행기의 창문은 왜 둥근 모양일까?
안녕하세요! 휴비스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못 가고 있는 요즘, 비행기 탈 때의 설렘과 비행기 창문 밖으로 바라보던 풍경이 그리워지는데요. 여기서 잠깐, 창가 자리에 앉았을 때 비행기의 창문 모양을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 있으신가요? 비행기의 창문 모양은 보통 우리가 아는 네모 반듯한 모양의 창문이 아닌, 타원 모양의 둥그스름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혹시 왜 이런 모양을 갖추게 되었는지 아시나요? 1900년대 초창기의 비행기의 창문 모양은 원래 네모난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1954년의 비행기 사고로 인해 창문의 모양이 바뀌게 된 것입니다. 과연 어떤 사고였을까요? 1954년 1월 10일 영국 국제항공(BOAC) 소속의 싱가포르발 로마 경유 런던행 드 하빌랜드 DH.106 코메트 781편이 엘..
2020.06.10 -
의사들의 수술복은 왜 청록색인 걸까?
안녕하세요! 휴비스입니다. 나른한 집콕 생활을 보내고 있는 요즘, 슬기로운 의사 생활을 보는 것이 집콕 생활의 낙이 되었는데요.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술 장면, 한 편 한 편마다 환자들의 수술을 조마조마하면서 보게 되는데요. 여기서 드는 궁금점! 혹시, 의사들의 수술 가운이 왜 청록색인지 아시나요? 해답은 바로 ‘잔상’에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길을 가다 강렬한 태양빛 때문에 눈을 감거나 고개를 돌린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눈에 이상한 색이 아른하게 보이다가 얼마 후에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은 바로 ‘잔상’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잔상이란 우리 눈에 자극을 주는 대상을 일정 시간 주시한 뒤 눈을 감거나 다른 장소로 눈을 돌렸을 때 발생하는 시각적 효과를 말합니다. 우리 눈..
2020.06.10 -
야구공에는 왜 실밥이 있는 걸까?
코로나 때문에 조금 늦게 다가온 야구 시즌! 무관중 경기를 펼치고 있는 KBO 리그지만, 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일 만큼 인기가 대단합니다. 마지막까지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야구 경기! 이렇게 재미있는 야구 경기 속에도 과학 이야기가 숨겨져 있답니다. 야구공!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하얀 공에 박혀 있는 빨간 실밥들이 생각날 것입니다. 그런데 이 108개의 빨간 실밥들은 왜 박혀 있는 것일까요? 외관상으로 보기 좋기 때문에 있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재미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공의 속력인 구속과 관련이 있습니다. 야구공은 실밥이 없으면 시속 130km를 넘기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실밥이 있으면 오히려 공기저항을 많이 받아 느려질 것 같은데 왜 그런 것일까요? 만약 실밥이 없..
2020.06.10 -
무풍 에어컨의 원리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로 반팔을 꺼내 입기 시작하면서 여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는데요. 올해 여름은 일찍 시작되는 만큼, 많이 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어김없이 찾아오는 더위에 에어컨은 필수 요소가 되었는데요. 너무 더워 에어컨을 켜 놓으면 처음엔 시원해서 좋지만, 에어컨 바람을 계속 쐬다 보면 너무 추워져 끄게 되고, 다시 더워져 에어컨을 켜게 되는 일이 반복됩니다. 이런 것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바로 무풍 에어컨입니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그렇다면 무풍 에어컨은 어떻게 바람 없이 시원해질 수 있는 것일까요? 먼저 무풍 에어컨은 ‘석빙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자칫 무덤으로 보일 수 있는 이것이 바로 ‘석빙고’입니다. ‘석빙고..
2020.06.10 -
캔음료, 위험한 음료 될 수 있다?
목이 너무 말라 갈증이 날 땐, 탄산음료 하나 딱! 하고 따서 시원하게 벌컥벌컥 마셔주면 이만큼 좋은 갈증 해소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우리는 발암 우려 물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너무나도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이 아닐 수 없는데요. 우리는 어떻게 캔 음료를 통해 발암 우려 물질을 섭취하는 걸까요? 캔 음료에는 발암 우려 물질인 퓨란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식품의 주성분 중에서 탄수화물인 당과 단백질인 아미노산이 열처리되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바로 퓨란입니다. 퓨란은 휘발성이 강해, 다른 식품의 경우 쉽게 휘발되지만 캔과 통조림 같은 경우에는 멸균처리 과정에서 발생되어 휘발되지 않고 상층부에 남아있게 됩니다. 퓨란에 대해 좀 더 설명하자면, 무색의 휘발성 액체로 탄소 4개,..
2020.06.10 -
터미네이터 속 위치추적 피하기, 가능한 일일까?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터미네이터 속 인물 사라 코너는 이 방법을 통해 몇 년간 GPS 추적을 피했는데요. 이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최근 일반인들도 스마트폰 위치 추적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사생활 침해는 물론,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방법을 사용하면 GPS 신호를 차단해 위치 추적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자신이 사용하는 여러 대의 폰을 빈 감자칩 백 안에 각각 넣어 적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숨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요? 이런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위성에서 땅으로 신호를 보내면 스마트폰이 신호를 받아 위치를 확인하는 원리와 관계가 있습니다. GPS가 작동하는 원리는 GPS 위성에서 보내는 전파의..
2020.06.10 -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같은 걸까요?
안녕하세요. 요즘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와 살균제를 찾고 공공 건물의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손잡이 등에 항균 필름이 부착되어 있기도 한데요. 살균제나 항균 필름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걸까요? 세균과 바이러스는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요?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와 세균(박테리아)을 헷갈려 하는데요.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겠죠? 지금부터 바이러스와 세균(박테리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박테리아와 세균은 동일한 개념입니다. 박테리아는 세포핵을 가지고 있어 생물의 범주인 미생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종류로는 콜레라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등이 있으며 과거에는 식중독으로도 사망하는 케이스가 있었으나 인류 최초의..
2020.06.10 -
얼음 없이 못사는 얼죽아, 건강에 적신호?
안녕하세요! 다들 얼.죽.아 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을 얼죽아라고 부릅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얼음을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는 것을 즐기는 것인데요. 하지만, 그저 즐기면서 얼음을 씹어먹는다기엔 너무 심하다 싶으면 한 번쯤 '이것'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바로, '빈혈'입니다. 어떻게 얼음을 씹어 먹는 것과 빈혈이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하실 텐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빈혈의 증상들은 어지럼증,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증상들 외에도 얼음을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는 빙식증도 빈혈의 증상에 해당이 됩니다. ◆ 빙식증 무심코 얼음을 씹어 먹는 버릇과 빈혈이 관계가 있다는 것에 놀랄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얼음을 씹어 먹는..
2020.06.10 -
웃음보 터졌다? 멈출 수 없는 웃음의 비밀
우리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자지러지며 웃는 사람을 보고 웃음보 터졌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웃음보 터졌다는 말은 어디서 유래가 되어 쓰이게 된 걸까요? 정말 사람의 몸에는 웃음보라는 것이 있는 걸까요? 사람의 특징 중 다른 동물들과 구별되는 것은 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회화 동물로 여러 명이 모여 웃을 수 있는 동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외에도 웃을 수 있는 동물도 있습니다. ◆ 동물들의 웃음 침팬지는 끼리끼리 놀며 접촉을 통한 만족감에 웃음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다만, 침팬지의 웃음소리가 사람과 달라 웃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쥐들도 간지럼이나 특수한 감촉을 가할 때 웃음소리를 냅니다. 하지만 쥐들의 웃음소리는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초음파 소..
20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