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속 위치추적 피하기, 가능한 일일까?

2020. 6. 10. 22:29Life/상식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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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터미네이터 속 인물 사라 코너는 
이 방법을 통해 몇 년간 GPS 추적을 피했는데요.

이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최근 일반인들도 스마트폰 위치 추적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사생활 침해는 물론,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방법을 사용하면 
GPS 신호를 차단해 위치 추적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자신이 사용하는 
여러 대의 폰을 빈 감자칩 백 안에 각각 넣어 적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숨기는 것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요?



이런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위성에서 땅으로 신호를 보내면 스마트폰이 
신호를 받아 위치를 확인하는 원리
와 관계가 있습니다.

GPS가 작동하는 원리는 
GPS 위성에서 보내는 전파의 도달 시간을 바탕으로 위치를 계산하게 되는데,
이를 정확하게 계산하기 위해서는 
4개 이상의 GPS 위성에서 전파를 수신해야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최근에는 GPS 위성의 개수가 늘어나 더욱 정확한 위치 파악도 가능해졌습니다.



이렇게 GPS 위성이 전자파를 보내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데
휴대폰을 과자 봉지로 싸게 될 경우,
은박지 등 과자 포장 재질이 전·자기장, 통신 등 외부 영향을 차단하는
'차폐'역할
을 했기 때문에 GPS 파악이 어려웠던 것입니다. 



차폐 역할이란 어떤 공간을 
그곳에 존재하는 전자기력이 미치는 것으로부터 차단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카스퍼스키랩 연구소에서 터미네이터에서 영감을 받아 
실제 실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카스퍼스키랩 연구진은 
“쿠키통의 경우 종류에 따라 신호 차단 여부가 매우 달랐다.”
“어떤 통은 실내에서만 GPS 위성신호를 차단하는 등 천차만별이었다.”고 말했고,
이어 
“감자칩 봉지가 최소 두 개 이상을 겹쳐야만 
전화 수 발신 등 전파가 차단됐다.”
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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