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0. 22:40ㆍLife/상식 & 교육
목이 너무 말라 갈증이 날 땐, 탄산음료 하나 딱! 하고 따서
시원하게 벌컥벌컥 마셔주면 이만큼 좋은 갈증 해소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우리는 발암 우려 물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너무나도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이 아닐 수 없는데요.
우리는 어떻게 캔 음료를 통해 발암 우려 물질을 섭취하는 걸까요?
캔 음료에는 발암 우려 물질인 퓨란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식품의 주성분 중에서 탄수화물인 당과 단백질인 아미노산이
열처리되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바로 퓨란입니다.
퓨란은 휘발성이 강해, 다른 식품의 경우 쉽게 휘발되지만
캔과 통조림 같은 경우에는 멸균처리 과정에서 발생되어
휘발되지 않고 상층부에 남아있게 됩니다.
퓨란에 대해 좀 더 설명하자면,
무색의 휘발성 액체로 탄소 4개, 산소 1개, 수소 4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퓨란의 끓는 점은 31℃로
끓는 점이 낮아 쉽게 휘발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퓨란은 동물실험에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사람에게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잠재적인 발암물질인데요.
국제 암 연구센터(IARC)에서는
퓨란을 잠재적 발암물질인 "Group 2B"로 분류했습니다.
퓨란은 다른 식품에서도 열처리 과정을 거치면서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바로 당과 아미노산이 가열될 경우 또는
비타민C 또는 지질이 변화되면 생성되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식품에 있는 퓨란의 경우,
휘발성이 강해 쉽게 휘발되어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은 농도이지만
통조림(참치캔 캔 음료)으로 된 식품은 용기 안에 퓨란이 잔존하고 있기 때문에
통조림 투껑을 열게 되면 퓨란이 일시적으로 사람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많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많은 곳에서 퓨란으로부터 안전하게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우리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캔 음료를 마실 때는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할까요?
그전에 퓨란의 수치에 대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캔을 딴 직후 퓨란의 수치는 12.6ppb였지만 시간이 지나자
2.5ppb로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캔 음료나 통조림은 바로 따서 먹지 말고
2~5분 정도 기다렸다가 먹어야 안전합니다.
또한 잠시도 기다릴 수 없다면, 다른 컵에 따라 마시는 것도
퓨란이 휘발되는 것을 도와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출처: 휴비스
'Life > 상식 &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풍 에어컨의 원리 (0) | 2020.06.10 |
---|---|
플라스틱은 모두 같은 것일까? 재활용 코드로 알아보기 (0) | 2020.06.10 |
터미네이터 속 위치추적 피하기, 가능한 일일까? (0)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