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상식 & 교육(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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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란 무엇인가?
최근 우리를 들썩이게 만든 사건이 두 국가론이다. 참으로 어리석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국가의 역할과 정립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 놓인 국민의 마음이 어떤지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1794년 맨체스터상인회는 “영국 해군이 값진 현지 제품을 싣고 지중해로 들어가는 선박을 보호하는 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영국은 목화가 자라지 않으며 전량 외국에서 수입해야 하며, 또한 자신들이 만든 제품을 모두 수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상인은 목화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토지가 필요하고, 그 토지는 원주민한테서 빼앗아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안다. 상인은 목화를 재배하는 일에 대량의 노동이 필요하고, 그 노동은 아프리카에서 공급하여 신대륙인 아메리카에 제공해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안다. 상인은 자신이 만든 제품..
2024.11.07 -
수건 냄새 없애려면 ‘이것’ 푼 뜨거운 물에 20분만 담가보세요
수건에 냄새가 난다면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했단 뜻이므로 과탄산소다를 푼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빨아준다.쓴 수건을 화장실 건조대에 널어두고 며칠간 쓰는 집이 많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세균과 곰팡이가 잔뜩 번식한 상황일 수 있다. 빨래하기 번거롭더라도 수건을 쓴 즉시 곧바로 세탁하는 게 바람직하다. 축축한 수건에 병원성 대장균 서식하기도… 바로바로 빨아야 축축해진 수건은 바로 세탁하는 게 좋다. 미루다 빨아도 이틀을 넘기면 안 된다. 가뜩이나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화장실에 젖은 수건을 두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다. 사용했다간 얼굴과 몸에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병원성 대장균이 증식하기라도 했다면 식중독을 겪을 위험도 있다. 실제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팀이 어린이집 유아들이 손 씻은 후 공..
2024.11.05 -
욕실 청소 중 락스 쓰고, '이 물' 뿌리면 매우 위험!
욕실이나 베란다 등을 청소할 때 쓰는 세정제 중에는 '염소'가 든 것들이 적지 않은데, 여러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염소는 휘발성이 무척 강해 순식 간에 기화해 염소가스로 바뀐다. 이를 코로 들이 마시면 코가 헐거나 기관지 염증 등 호흡기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하면 호흡곤란 증상까지 초래해 주의가 필요하다. 염소가스는 시중에 판매되는 '락스(5~6%의 차아염소산나트륨)'를 그대로 욕실 바닥 등에 뿌리면 발생한다. 락스를 식초나 염산 등과 함께 사용해도 염소가스가 생긴다. 욕실 청소 중에는 환기가 잘 되도록 문을 열고 환기 팬도 꼭 틀도록 한다. 락스는 욕실 바닥에 그냥 뿌리지 말고, 찬물에 타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락스로 청소했다면 욕실 바닥에 남았을 수 있는 염소를 없애..
2024.11.04 -
30년전 인텔에 무슨일?…펜티엄 부동소수점 연산 오류 발견
1994년 美 수학과 교수가 발견... 인텔, 당시 리콜에 6천500억원 지출1994년 6월 중순, 당시 미국 린치버그 칼리지(이후 린치버그 대학교로 승격) 수학과 교수였던 토머스 나이슬리(Thomas Ray Nicely) 박사는 연구실에서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한 컴퓨터로 나눗셈 계산을 하다 계산 결과가 예상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그는 같은 해 10월, 이 문제의 원인이 펜티엄 프로세서의 부동소수점 나눗셈(FDIV) 명령어의 오류에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10월 24일경 이 문제를 인텔에 알렸다. 인텔 역사상 첫 번째 프로세서 리콜을 이끌어 낸 '펜티엄 FDIV 버그' 사건의 시작이었다.펜티엄 초기 설계시 오류 저지른 인텔인텔은 80486 DX 프로세서 대비 펜티엄 프로세서의 연산 성능을 끌어올..
2024.11.03 -
프랑스, 내년 9월부터“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 못한다”
프랑스 정부가 스마트폰 사용 금지 규정을 내년 9월 입학철에 맞춰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7일(현지시간)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알렉상드르 포르티에 교육부 학업성취 담당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새 입학 시기엔 ‘디지털 쉼표’ 조치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르티에 장관은 “지금은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며 “청소년의 건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프랑스 교육부는 올해 9월 신학기부터 중학교 약 200곳에서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을 물리적으로 금지하는 ‘디지털 쉼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학생 등교시 학교 안에 별도의 사물함을 만들어 스마트폰을 수거하고 하교 때 돌려주는 방식이다. 프랑스는 지난 2018년부터 초·중학교 내 스마트폰 소지는 허용..
2024.11.01 -
상속 후 2주택자 됐다면…기존 주택 먼저 팔아야 양도세 ‘0원’
주택 매도 순서·시기에 따라 양도세 차이‘비과세 특례’ 적용돼 1주택자로 간주요건 충족 시 ‘1세대1주택 양도세 면제’상속 주택부터 팔면 특례 적용 안돼일러스트=챗GPT 달리35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시가 11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상속받았다. 김씨는 1억원이 넘는 상속세를 낼 돈이 없어 대출을 받을까 고민하다, 아파트를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이미 거주 중인 아파트 1채가 있는 데다, 2주택 보유로 인해 세 부담만 커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양도소득세다. 상속세에 양도세까지 내면 남는 게 없을 것 같아 머리가 지끈거린다.부모님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후 상속받은 부동산을 보유할지, 처분할지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부동산을 처분할 때 ..
2024.10.31 -
“이거 곰팡이 아냐?” 아까운 김치 다 버렸는데…정체 알고보니 ‘맙소사’
김치서 골마지 생성 효모, 독성 없어 “깨끗이 세척 후 섭취 가능”냉장고 속 김치에 내린 하얀막을 보고 곰팡이로 잘못 알고,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섭취가 가능한 ‘골마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푸른색 등의 곰팡이를 발견했다면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26일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김치 겉면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하얀 물질은 곰팡이가 아닌 골마지로 배추김치, 깍두기 등 발효식품에서 종종 볼 수 있다. 골마지는 김치 겉면에 생기는 곰팡이 같은 흰색 막을 말한다. 발효 후기에 유산균 활동이 줄어들면서 효모에 의해 나타난다.. 식품안전정보원은 “골마지는 김치 외에도 간장, 된장, 절임류 등 물기가 있는 발효식품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마지는 효모 덩어리로 독성이 없기 때문에 골..
2024.10.30 -
바나나 껍질 그냥 버리세요? '이때' 쓰면 효과 만점
과일은 과육뿐 아니라 껍질에도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껍질째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부담된다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귤 껍질=귤 껍질 속 흰 부분의 비타민P는 비타민C의 기능을 보강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껍질을 우려내 차로 마시면 좋다. 깨끗이 씻어 까낸 귤 껍질을 잘 말려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면 된다. 또 귤껍질은 안쪽 흰 부분에는 왁스와 같은 기능을 하는 성분이 있어 이 부분으로 유리그릇을 닦으면 윤기를 낼 수 있다. 나무로 만들어진 가구를 닦을 때에도 귤껍질을 달인 물을 거즈 등에 적셔서 닦으면 누렇게 변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제품의 수명도 길어진다. 레몬 껍질=비타민이 풍부해 요리에 부담 없이 많이 쓰이는 레몬 껍질 속에는 구연산 성분이 포함돼 있어 천연 세정제의..
2024.10.28 -
"15세 미만은 SNS 사용 금지합니다"…노르웨이 법안 추진
이용 연령 13세→15세로 상향 조정노르웨이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커지면서 이용 연령을 기존 13세에서 15세로 조정하기로 했다.25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알고리즘의 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인들이 개입해야 한다면서 SNS 이용 제한 연령 상향 방침을 공개했다.스퇴르 총리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개정해 개인정보 이용 동의 가능 연령을 15세 이상으로 규정하는 등 어린이가 연령 제한을 우회하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SNS의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면서도, 거대기술 기업을 상대로 한 것이기에 힘든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노르웨이는 현재 SNS 접..
2024.10.26 -
자각몽·악몽은 왜 꾸는 걸까?
○ 어떤 꿈을 꿀까? ● 하늘 날고 소원 이뤄진다 꿈은 잠자는 동안 깨어 있을 때처럼 사물을 보고 듣는 현상입니다. 몸이 움직이지 않는데 무의식 상태에서 뇌가 활동한 결과입니다. 의식이 없기 때문에 꿈에서는 시간이 제멋대로 흐르거나 하늘을 날아다니는 등 현실에서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자각몽을 꾸고 있는 한 실험 참가자.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 스스로 꿈을 설계하는 자각몽 이렇듯 꿈은 아주 비현실적이지만 정작 꿈을 꿀때는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해요. 만약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꿈에서 깨어납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심지어 꿈속 세계를 직접 설계해 꿈을 꾸기도 해요. 이런 꿈을 '자각몽'이라고 합니다. 지난 4월 수면 전문 기업 렘스페이스..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