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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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안 좋은’ 당뇨병 환자, 식사법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은 소화기 기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당뇨병과 위장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위장질환 겪는 당뇨병 환자, 예후 나쁩니다. 2. 위장질환 생겼다면 혈당 관리 철저히 하고 소화가 잘 되는 식사하세요! 위장질환 주의해야 중국 저장대 의대 연구팀이 유럽 대규모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111만4458명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인슐린 농도,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에 따라 당뇨병 유전적 위험을 예측했는데요. 그 결과,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위장질환 발병위험이 높았습니다. 당뇨병 유전적 연관성이 1 단위 오를 때마다 발병위험이 각각 ▲위궤양 12% ▲급성 위염 11% ▲담석증 9% ▲과민성 대장 증후군 8% ▲..
2023.10.19 -
당뇨병 의심 증상 '삼다(三多)'
갈증이 심해지고, 소변량이 늘어나는 등 당뇨병 의심 증상은 대부분 당뇨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서 생긴다. 당뇨병 초기엔 무증상 환자가 많으니 건강 이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뇨병 의심 증상으로 꼽히는 ‘삼다(三多)’ 증상은 다들 잘 알고 있다. 소변량이 늘어나는 ‘다뇨(多尿)’,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多飮)’, 음식을 아주 많이 먹지만 몸이 마르는 ‘다식(多食)’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이들 증상은 당뇨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나타난다. 당뇨병 초기엔 오히려 아무 증상이 없을 때가 많다. 몸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무증상 당뇨병’ 환자일 수 있다. 삼다(三多) 이외에 체중감소, 피로감, 식곤증, 치주염, 피부질환, 시야 흐림, 손이나 ..
2023.09.13 -
당뇨병 13억 명 증가 예상...알아야 할 혈당 급상승 원인 9
운동 부족, 포화 지방, 스트레스 등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전 세계적으로 5억 명 이상의 환자가 있으며 향후 30년 내에 13억여 명의 환자가 더 발생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인구의 6%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는 사망과 장애의 주요 원인 10위 안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북아프리카와 중동으로 9%에 달했으며 2050년에는 1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는 비율이 11%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모든 나라에서 65세 이상 인구의 당뇨병 유병률이 20% 이상으로 흔한 질환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비율은 75세에서 79세 사이의 24%였다. 이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은..
2023.06.26 -
걸핏하면 목이 마른다? 갈증이 알리는 질병 9가지
당뇨병, 콩팥병, 빈혈, 쿠싱증후군 등 의심해 봐야 목이 바짝 타오르기 쉬운 계절이다. 하지만 심한 갈증이 잦으면 당뇨병 등 다른 질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여름철에는 자칫 탈수 증상을 겪기 쉽다. 대부분의 경우 물을 좀 더 자주 마시면 별 문제없다. 하지만 걸핏하면 목이 타고 입안이 바짝 마르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한 탈수 증상이 아닐 수도 있다. 빈혈, 당뇨병, 신부전 등 각종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갈증은 다갈증(심한 갈증)과 구강건조증으로 나눌 수 있다. 다갈증은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느낌을 준다. 물을 좀 더 마셔도 갈증이 쉬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입안이 마르는 구강건조증은 침샘이 입을 적시는 데 충분한 양의 침을 배출하지 않을 때 생긴다. 다갈증을 동반하기도 하며 입, 목, ..
2023.06.23 -
콩팥 나빠지고 살찌는 최악의 생활 습관은?
고혈압-당뇨병에 짜게 먹는 경우... 신장 나빠질 위험 높아 짠 음식을 너무 좋아하면 콩팥이 소금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무리를 하면서 병이 생긴다. 건강 관리를 하는 사람도 콩팥에 신경을 덜 쓰는 경우가 있다. 콩팥은 이상이 생겨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투석, 신장 이식 등으로 악화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콩팥은 몸속 수분과 혈압을 조절하지만 핏속의 노폐물을 걸러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기능에 고장이 나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 콩팥을 망치고 살도 찌는 최악의 생활 습관은? ◆ 콩팥 나빠지는 생활 습관은? 콩팥은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일종의 ‘정수기’ 기능을 한다. 이런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노폐물을 걸러 내지 못해 몸에 독소가 쌓이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만성 콩팥병은 콩팥 기..
2023.05.30 -
"허리 둘레 100cm 이상 당뇨병 환자, 악성 뇌종양 위험"
복부 비만 심할수록 발생 위험 높아 최근 당뇨병 환자의 복부 비만 정도가 악성 뇌종양인 '신경교종' 발생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고은희·조윤경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팀은 20세 이상 당뇨병 환자 189만 명을 최대 10년 간 추적 관찰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복부 비만이 심할수록 신경교종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부분의 신경교종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돼, 2년 생존율이 약 26% 정도로 치료 결과가 좋지 않다. 따라서 발생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연구 결과로 당뇨병 환자는 복부 비만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내용이 밝혀진 셈이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약 189만 명 가운..
2023.05.11 -
왜 자꾸 목이 마르지…어떤 병?
쿠싱증후군 다음 빈혈 등 원인 다양 목이 마를 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땀을 많이 흘리거나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탈수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한 목마름이 아니라 심한 갈증이 느껴지는 경우는 어떨까? 갈증이 나는 다양한 이유를 미국 건강정보매체 ‘웹엠디(WebMD)’에서 소개했다. -다음증(polydipsia) 다음증은 구갈이라고도 하며, 전신 조직에 수분이 부족해 항상 목이 말라 많은 물을 마시고 싶어한다. 물을 더 많이 마신다고 갈증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극심한 갈증에 더해 입이 마르는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구강건조증 구강건조증은 침샘이 충분한 침을 만들지 않을 때 발생한다. 입과 목, 혀 등이 건조해지고 입술이 갈라지거나 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워질 수 있..
2023.04.19 -
코로나19 감염 후 1년 내에 당뇨병 발병 가능성 17% 증가
코로나19 감염이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나비드 잔주아 교수팀이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미국의학협회 발행 의학저널(JAMA Network Open)을 통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에 감염된 12만5000명을 추적한 결과 1년 이내에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17%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된 남성은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2% 더 높았다. 여성의 경우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제외하고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통계 변화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연구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파멜라 데이비스 웨스턴 리저브대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
2023.04.19 -
지구인 절반이 뚱뚱해져...
당뇨병, 심장병 등 질병 위험 줄어 적정 체중으로 살을 빼면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드는 등 건강상 이점이 많다. 세계비만연맹은 보고서에서 2020년 기준으로 세계 인구의 38%였던 과체중 또는 비만 인구 비율이 2035년에는 51%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에게서 건강 적신호가 켜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만 상태가 되면 고혈압,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반대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적정 체중으로 살을 빼면 외모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살을 빼면 나타나는 몸의 변화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가 소개한 내용을 정리했다. △질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 비만은 다양한 건강상 문제 위험을 높인..
2023.04.17 -
한국인을 가장 힘들게 한 질병은?
고려대 의대 윤석준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해 총 288개 질병을 비교·조사한 결과 2008년과 2018년 모두 질병부담 1위를 차지한 것은 바로 당뇨였다. 질병부담은 특정 질병으로 인해 시달리고, 장애로 고생하고, 조기 사망하게 돼 발생하는 손실을 종합 분석해 계량화한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그 질병으로 인해 삶이 고달프다는 의미다. 당뇨는 이제 명실상부한 국민질환으로 30세 이상 한국인 7명 중 1명은 당뇨를 앓고 있으며 30세 이상 한국인 4명 중 1명은 당뇨 전단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인 당뇨인 10명 중 3~4명은 본인이 당뇨가 있는지 모르고 있다. 또 성인 당뇨인 10명 중 4명은 당뇨 치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성인 당뇨인 10명 중 7명은 적정 혈당치..
202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