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상식 & 교육(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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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키보드, 글자 잘 안 지워지는 이유는?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키보드 자판에 눈이 갔다. 2년 넘게 사용했는데도 글자 하나 지워진 게 없어 새삼 놀랐다. 이전에 썼던 노트북은 1년도 안 돼 키캡에 인쇄된 글자가 닳아 지워졌다. 이번 노트북은 비교적 최근 제품이라 안 지워진 걸까, 글자를 표시하는 기법이 달라진 걸까. 둘 다 정답일 수 있다. 키캡에 글자를 인쇄하는 기술이 수년간 정체한 건 아니기 때문이다. 요즘 키보드에는 어떤 기술을 적용했길래 글자가 잘 안 지워질까. 주로 사용되는 방식과 특징을 알아봤다. 최근 많이 사용하는, 키보드에 글자를 새기는 4가지 방법 키보드에 글자를 새기는 데에는 △실크스크린 △레이저 각인 △염료승화 인쇄 △이중사출 4가지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1)실크스크린 실크스크린은 가장 고전적인 인쇄 방식이다. 키캡 표면에 ..
2023.08.06 -
얼음물 급하게 마시면 머리 ‘띵~’ 한 이유
갑자기 얼음물을 들이키면 뇌의 삼차 신경이 자극을 받아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밖에 나갔다 하면 시원한 얼음물 한 잔을 들이켜고 싶은 날씨다. 그야말로 뜨거운 폭염 속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막상 찬물이나 음료를 급하게 마시다 보면 머리가 ‘띵~’ 해지며 두통이 올 때가 많다. 왜 그런 걸까? 갑작스럽게 차가운 물, 음료나 아이크스림 등을 먹으면 입천장 등의 혈관이 갑자기 수축했다가 다시 넓어지는 과정에서 뇌의 ‘삼차 신경’이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삼차신경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뉘는 뇌 신경으로 뇌혈관과 얼굴 등에 분포한다. 차가워진 입안의 온도 감각을 점막이 삼차신경에 전달하고, 삼차신경이 활성화되며 급격한 온도 변화에 대응해 따뜻한 혈액을 공급하라고 몸에 지시한다. 이에 뇌 혈류가 증가하면..
2023.08.05 -
"오메가3 도움 안돼" 금지 권고…美 심장질환 관리 지침
관상동맥질환자 관리지침이 발표됐다. 주목할 만한 것은 오메가-3에 대한 효과에 대해, 심혈관 관련 질환 예방에 큰 건강학적 이점이 없다는 것 입장을 분명히 하며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는 점이다. "오메가3 사용은 관상동맥질환자에게 도움이 안된다, 사용하지 마라!" 오메가3 사용을 금지하고, 트랜스 지방은 피해야 하며, 체중관리를 위해 살 빼는 약을 먹을 때는 반드시 성분을 확인, 진통제도 조심해야 한다는 등 관상동맥질환자 관리 지침이 발표됐다. 최근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를 비롯한 미국 임상약학회(ACCP), 미국 자문약사협회(ASCP), 미국국립지질협회(NLA) 등의 6개 협회는 공동으로 '만성 관상동맥질환 환자 관리를 위한 임상실무지침위원회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2012..
2023.07.25 -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위 국가는?
한국 여권이 전 세계 ‘여권 파워’ 3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권이 있으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189개국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컨설팅 기업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공개한 ‘헨리 여권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여권 순위는 지난해 공동 2위에서 3분기 기준 공동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한국과 함께 3위를 기록한 국가는 일본과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등이다. 헨리 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기반으로 2006년부터 집계됐다. 한 나라의 여권 소지자가 전 세계 227개국 중 마나 많은 국가들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지 등을 수치화한 지수다. 한국은 2018년부터 여권 지수 2~3위를 유지해왔다. 다만 올해 한국 여권 소지자들이 올해 무비자로 ..
2023.07.24 -
우주복 입지 않고 우주로 나가면 어떻게 될까
유명 과학 유튜브 ‘쿠르츠게작트’, "시체 썩지 않고 우주 떠돌 것" 우주 비행사가 우주 공간에서 안전하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우주복 착용이 필수적이다. 독일 유명 과학 유튜브 채널 쿠르츠게작트(Kurzgesagt)가 사람이 우주복을 입지 않고 우주에 나갔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를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IT매체 기가진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람이 공기가 없는 우주에 우주복 없이 그냥 나오게 되면, 제일 먼저 폐와 혈액에 가스가 팽창해 체내의 수분이 끓어오르며 증발해 체외로 방출된다. 수분을 잃게 된 피부와 장기는 기능을 잃게 된다. 또한, 우리 뇌에는 의식 유지에 필요한 산소가 약 15초 동안 공급된다. 하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고 우주 공간에 나간 후 2분 이내에 인간은 질식사한다고 ..
2023.07.23 -
비타민D 결핍과 염증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
비타민D가 결핍되면 전신에 발생하고 있는 염증의 강도를 나타내는 C-반응성 단백질(CRP·C-reactive protein)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염증은 면역 반응에 의한 염증 유발 물질의 분비를 일컫는 말입니다. CRP는 염증과 관련된 여러 단백질(사이토카인)로부터 오는 신호를 총체적으로 나타냅니다. 따라서 의사는 혈중 CRP 수치로 환자의 염증 활동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리머릭(Limerick) 대학 체육·스포츠과학 대학의 이먼 레어드 교수 연구팀이 '아일랜드 노화 종단연구'(TILDA)에 참가한 지역사회 거주자 5천381명(평균연령 62.9세, 여성 53.5%)의 혈중 생물표지, CRP, 비타민D 수치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2023.07.10 -
쓰러진 황소 일으키는 낙지…이유 찾았다[과학을읽다]
미 컬럼비아대 연구팀 '타우린' 효과 확인 동물에 건강 개선-장수 효과 뚜렷 인간에게 적용은 미지수 예전 농부들은 농사일에 쓸 황소가 기운을 잃으면 낙지 한 마리를 먹였다. 투우판에 나갈 소에게도 '단골' 음식이다. "쓰러진 황소를 벌떡 일어나게 만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오징어·낙지 등에 많이 들어 있는 타우린(taurine) 아미노산이 '피로회복·자양강장 효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 중 하나다. 그런데 과학자들이 타우린이 실제 동물의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직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고 인간에게도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이미 타우린은 인간에게도 그동안 피로회복·자양강장제의 주성분으로 많이 복용 돼 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지난 8일 이같은 내용의 연..
2023.06.13 -
6월 28일부터 적용되는 ‘만 나이’, 연금·정년 시기 달라질까?
오는 28일부터 법적, 사회적 나이를 ‘만 나이’로 통일한다. 최근 법제처는 ‘만 나이 통일법 시행 Q&A 포스터’를 통해 ‘나이 계산법’을 알리고 있다. 만 나이 계산법은 올해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이번 연도에서 출생 연도와 1을 뺀 숫자가 현재 나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1993년생일 경우 ‘2023년-1993년-1=29세’가 된다. 올해 생일이 지난 경우에는 ‘-1’을 제외하면 된다. 미취학 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들이 궁금해 할 초등학교 취학 의무 연령에 대해서는 이전과 동일하다고 언급했다. 또 연금 수급 시기 및 정년 역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법제처는 정년의 경우 ‘만 나이 통일법’ 시행 전에도 만 나이로 계산돼 연금 수급 시기 등 달라질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만 나이 통..
2023.06.08 -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6가지 기술
누군가 말을 할 때 눈을 맞추고 경청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간단한 행동들이 호감을 높일 수 있다. 매력적이고 쉽게 친근감이 생기는 사람이 있다. 특별한 점이 있어 보이지 않는데도 항상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고,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회성은 어느 정도 타고나는 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떤 사회적 기술은 연습하고 배울 수 있다. 사회적 기술을 발달시켜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호주 대인관계 전문 출판 미디어 ‘핵스피릿(Hackspirit)’이 소개한 내용에 주목해보자. 1. 언제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해야 하는지 안다 자신의 진짜 감정을 내보이려고 하면 처음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과 진심으로 교류를 하려면 자신의 감정을 잘 표..
2023.06.03 -
창의력 높이려면 5분만 ‘이것’ 하세요
낮잠이 창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낮잠이 창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27세 성인 49명을 대상으로 낮잠과 창의력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오디오 가이드가 있는 수면 그룹, 오디오 가이드가 없는 수면 그룹, 오디오 가이드가 있는 비수면 그룹, 오디오 가이드가 없는 비수면 그룹으로 나눴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나무라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시켰다. 오디오 가이드는 참가자들을 낮잠으로 유도하기 위해 사용됐다. 참가자들은 7분 정도의 낮잠을 잤다. 연구 결과, 오디오 가이드 여부와 상관없이 낮잠을 잔 그룹은 낮잠을 자지 않은 그룹보다 창의력이 높았다. 오디오..
202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