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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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을 ‘클릭’하게 할 제목을 짓는 7가지 방법
누군가가 콘텐츠에 대해서 제게 문의를 주시면, 늘 먼저 꺼내서 보여드리는 사진이 있습니다. 종로 밤거리 사진이죠. 사진을 받은 분들은 갑자기 왜 야경 사진을 주는지 의아해하십니다. 사진 공유 후 사진을 드린 이유로 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네. 그게 지금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의 현 상황입니다. 저 사진 속에는 수많은 네온사인과 간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밝습니다. 마치 밝기 대회라도 하는 듯 옆 간판과 경쟁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간판을 보고 식당에 들어갑니다. 사람이 더 많이 들어오기 위해선 간판은 더 자극적으로 보여야 합니다. 더 많은 사람을 끌어들여야 하기 때문이죠.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죠. 그래서 수많은 간판이 밝은 것이고, 고객은 비슷한 간판을 보..
2020.05.31 -
회의 시간에 호구처럼 보이지 않는 방법
목도리도마뱀은 위협을 감지했을 때 목에 달린 주름 장식을 우산처럼 펼쳐 몸을 커 보이게 만든다. 동물의 세계에서 크기가 클수록 생존확률도 높다. 목에 달린 주름을 펼쳐 몸집을 크게 보이게 만드는 것이 목도리도마뱀만의 독특한 생존 방식이 되었다. 회의는 대개 3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1. 첫째,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회의. 2. 둘째, 상대방을 쪼아서 성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회의. .3 셋째, 상대방의 요구에 대응하거나 디펜스하기 위한 회의. 첫 번째 유형은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갈 수 있으나 두 번째와 세 번째 유형은 목도리도마뱀처럼 내가 결코 만만한 사람이 아닌 것을 상대방에게 인식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생존 방식이 필요하다. 회의에서 최대한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호구처럼 보이지 ..
2020.05.31 -
상사가 되면 ‘하지 말자’ 10가지 다짐
멋진 선배가 되기 위해서 ‘어진 자는 적이 없다’는 인자무적(仁者無敵)을 기억하자. 모름지기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붓이 칼을 꺾는 법이다. 인자무적은 『맹자』에 기록돼 있다. 맹자가 살던 기원전 전국시대에도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각광받았다는 놀라운 사실. 한데,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부드러움은커녕 선배나 상사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 가지 않을 때가 많다. 다반사다. 흔하다. 상당하다. 놀라울 지경. ‘도대체 왜 저럴까?’ ‘저 말은 왜 하는 거지?’ ‘어떻게 저렇게 말할 수 있지?’ ‘저런 행동은 하면 안 되는 거 아니야?’ ‘저런 생각을 하다니…’ ‘와! 진짜 뻔뻔하다.’ 이런저런 의문을 가지고 동료들과 설전을 벌여봐야 소용없다. 재방송처럼 여기저기서 수시로 방영되는 일이니까. ‘직장생활의 순..
2020.05.30 -
소비자와 고객은 다르다: 왜 닿을 수 없는 소비자를 위한 전략을 쓰는가
마케팅의 꽃은 누가 뭐래도 STP(Segmentation-Targeting-Positioning)이다. 고객을 구분하고, 겨냥하고, 적절한 반응을 얻었는지 되새긴다. 이를 쉼 없이 반복하며, 우리에게만 반응할 수 있는 고객을 모으는 데 집중한다. 이것이 피터 드러커가 이야기한 마케팅의 본질이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STP를 갖가지 핑계를 대면서 대부분 간과한다. 그 결과 고객은 없고 소비자만 향하는 판매 전략을 사용한다. 그들은 한 번도 고객을 노린 적이 없다. 있다고 해도 단 1번뿐이다. 그러다 보니 조직 내 모든 기능이 다 따로따로 작동하는 것이다. 우리의 전략상 목표: 고객이라고 쓰고 소비자라고 적용한다 마케팅 3.0은 고객 가치의 극대화, 마케팅 4.0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고객과 기업의..
2020.05.30 -
최고 수준의 기획자는 어떻게 되는가
최고 수준의 기획자가 되기 위한 로드맵 한번쯤 정리하고 싶었던 주제인데 마침 글감이 떠올라서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저는 강사 데뷔를 ‘기획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시작했고, 나름 기획 전문가 타이틀로도 꽤 오래 활동했습니다. 이런 저도 스스로가 미숙하다고 느낄 만한, 정말 대단하신 기획자 선배님들을 만날 기회가 몇 번 있었습니다. 대통령과 수십 명의 재계 회장단 수행하시는 의전 기획자, 올림픽 규모의 국제 행사 기획자, 한 달에 수천만 원씩 받으며 단 몇 명이 수천억 원대 신사업을 기획하는 컨설턴트, 도시를 통째로 기획하는 도시 기획자… 이런 분들과 대화하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기획 전문가가 없다. 상당히 놀라운 이야기였습니다. 제 주변에는 기획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도록..
2020.05.30 -
디자이너가 아닌 당신에게 꼭 필요한 5분 디자인 가이드
※ Marc Hemeon의 「How to not suck at design, a 5 minute guide for the non-designer.」를 각색한 글입니다.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우리에게는 언제나 디자인이 급하게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여러분은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가시나요? 디자인에 대한 몇 가지 팁과 원칙들만 알면 누구나 디자인에 대한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요. 이번 시간 위시켓은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오늘 당장 사용해 볼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 가이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기초적인 디자인 가이드이지만 잘 활용한다면 여러분도 전문 디자이너를 깜짝 놀라게 할 만큼 좋은 디자인을 생각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1. 대비를 충분히 활용하라. 배경과 폰트..
2020.05.30 -
‘회사 일’이 아닌 ‘내 일’을 해야 하는 이유
얼마 전 어느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다. 최근 들어온 신입사원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부서에 배치가 되지 않았다고 다음 날 퇴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극단적인 선택이긴 하지만 직원을 고용한 사람과 같이 일하게 될 뻔한 팀원들의 황당함과 퇴사를 한 직원의 분노도 전부 이해가 된다. 물론 ‘그리 극단적인 선택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긴 하지만 요즘같이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나는 세상에 이 정도 일은 그리 대수롭지 않다. 우선 왜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가장 큰 이유는 회사에 필요한 본인의 역할과 자신의 커리어에 필요한 본인의 역할, 두 그림이 너무나 달랐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회사의 규모가 클수록 조직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고 각자 개인은 회사가 요구하는 일을 주..
2020.05.30 -
인스타그램 마케팅 성공을 위한 6가지 전략 수립 가이드
누구나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통한 성공을 꿈꿉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성공 사례를 들으면 ‘나도 인스타그램으로 일 한번 내보자!’ 하는 동기가 생기죠.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막막함이 앞섭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히죠. 이런 분들을 포함해서 이미 인스타그램 운영을 시작했지만 방향을 잡지 못하는 사람까지, 도움이 될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인스타그램은 지금 당장 아무나 시작할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공평한 곳은 아닙니다. 옷을 입을 때도 상/하위의 핏이 있듯 업종과 채널(인스타그램 등)도 어울리는 핏이 존재하죠. 시작하기에 앞서 다음 사항들을 먼저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당신이 생각하는 고객이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가?: 20–30대 여성이 주요 ..
2020.05.30 -
예비 리더들을 위한 리더 입문서
※ Madison Epting의 「You’ll Never Become A Leader If You Don’t Take The Time To Do These Things First」를 각색해 작성한 글입니다. 사무실 안에서 가장 강하고, 용감하며, 똑똑한 사람이 언제나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대다수의 독자분들은 언젠가 리더의 자리에 오르길 바랄 것입니다. 하지만 리더십과 조직을 이끄는 능력에는 일반적으로 오해와 편견이 있으며, 이 두 가지가 서로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형식적으로는 직장에서 직함만 바뀌어도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죠. 좋은 리더는 사람들을 위에서 이끈다. 위대한 리더는 사람..
2020.05.30 -
나만의 방어력을 가져보자: 20가지 중 하나만 골라봐
여러분 우리가 인생 한 번 살지 두 번 삽니까. 비록 돈은 없고 계약서에 을이라고 적혀 있을지언정 우리의 마음까지 을일 순 없는 거거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살아요. 그러려면 통장에 돈이 있어야겠지만, 돈도 그릇 따라 가치가 달라져요. 내 맘이 흐느적거리면 들어온 돈은 그저 맥줏값이 되는 거고, 단단한 그릇이면 대충 건져도 밑바닥에 깔린 무언가가 남기 마련이죠. 그릇은 소신입니다. 여러분의 방어구죠. 곧 나를 지키는 최후의 수단입니다. 마음의 기본값이고 태도를 결정하는 기준입니다. 소신이 돈을 벌어다 주진 않지만, 들어온 돈과 여러분 자신을 지킬 수 있게는 만들어줍니다. 내가 살아남아야 또 돈도 벌고 삶을 이어나가죠. 프리랜서뿐 아니라 1인 기업가, 혼자 생계를 책임지는 모든 도전자의 이야기입니다..
202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