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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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3.00%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6일 기준금리를 연 3%로 동결했다.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기준 금리를 각 0.25%포인트씩 연속으로 두 차례 인하했으나, 이번에는 3%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1400원 후반에 달한 원달러 환율이 부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34.42원을 기록해 전월(1393.38원) 대비 2.9% 가량 올랐다.이런 상황에서 금리 인하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를 현재 1.5%포인트 수준에서 더 벌리면 원화 약세를 강화할 수 있다.다음 기준금리 결정은 다음달 25일에 진행된다.출처: https://m.seoul.co.kr/news/economy/2025/01/16/20250116500026?wlog_tag3=naver
2025.01.16 -
공감과 감성지능이 만드는 리더십의 힘
마케팅 부서장인 김 팀장은 요즘 고민이 많다. 최근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팀원들의 반응이 냉랭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 팀원이 회의 중에 아이디어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냈을 때 그는 다소 직설적으로 “그건 비효율적일 것 같은데요”라고 잘라 말했다.자꾸 지연되는 프로젝트를 진척시키고자 좀 솔직하게 말한 것뿐인데 회의가 끝난 후 그 팀원은 씁쓸한 표정으로 회의실을 나갔다. 프로젝트 진행 상황은 오히려 점점 느려진 것 같다. 뜻하지 않게 이런 상황이 자꾸 반복되는 느낌이다. 팀원을 이해하려고 해보는데 잘 모르겠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공감력이 필요한 이유디지털화와 자동화가 급속히 확산하고 인공지능(AI)과 같은 기술이 비즈니스의 거의 모든 분야에 스며들고 있는 초연결 혁신사회에서 역설적으로 인간만의 ..
2025.01.12 -
2030세대에 전화로 ‘출산 계획’ 묻는 중국
저출산 문제에 직면한 중국이 전화로 청년층의 임신 계획을 묻는 등 강력한 출산 장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출산 시 경제적 지원을 약속하고, 연애와 결혼을 장려하는 방식이다.25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지방정부가 20~30대 기혼 여성에게 전화해 임신 계획을 묻고, 부모들에게 현금을 지원하며 자녀를 두 명 이상 낳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지방 정부의 조치는 중국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중앙 정부의 압박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20~30대 여성들은 지방 공무원으로부터 직접적인 출산 독려 전화를 받고 있다. 일부는 산전 신체 검진에 참석 요청을 받았고, 또 다른 여성은 둘째 출산 시 보조금 지급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저장성..
2025.01.04 -
'보호한도 1억원 상향'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예금보호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 시장 상황을 감안해 내년 중 시행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보호 한도 상향 적용 대상은 은행·저축은행 예적금, 보험회사 보험료, 증권회사 예탁금 등이다. 개정안은 정부 이송·공포 절차를 거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행시기는 공포 후 1년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시행령에서 정할 예정이다. 이번 법 개정으로 금융회사가 파산하여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보험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예금자들이 보다 두텁게 재산을 보호 받을 수 있고, 현행 예금보호한도 내에서 여러 금융회사에 분산 예치해 온 예금자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27 -
중국 춘절 유네스코 유산 등재
중국의 음력 설 명절인 춘절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5일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가 전날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회의에서 중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인 춘절을 인류문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춘절은 음력 1월 1일부터 시작하는 중국 최대의 명절이다. 섣달 그믐부터 온 가족이 모여 집을 청소하고 함께 식사하며 새해를 맞는다. 1~2주간의 연휴 기간 친척과 이웃을 방문하며 축하를 나눈다. 춘절 기간 집과 거리는 ‘복’자가 적힌 붉은 색 천이나 등으로 장식하며, 마을 단위의 축제가 벌어진다.춘절 풍습은 현대에도 이어져 수억명 규모의 인구 대이동이 벌어진다. 도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도 ..
2024.12.06 -
'칼바람' 예고한 이재용...임원·조직 싹 다 바꾸나
반도체 부문 대대적인 재편 가능성미래전략실 부활 관심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일(27일)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5일 재판에 출석해 ‘삼성전자 위기론’을 거론하고 개혁 의지를 드러낸 만큼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한은 있고, 책임은 없다"는 지적을 받아온 미래전략실 부활 여부도 관심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부터 DS부문을 중심으로 일부 임원들에게 퇴임 통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지난 5월 '원포인트 인사'로 취임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이 취임한 이후 첫 정기인사다. 특히 ‘초격차’로 표현해온 기술 리더십에 제동이 걸리고 반도체 사업이 부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반도체를 담당..
2024.11.26 -
예금자보호한도 1억 상향···제2금융권 기대보다 우려
1억 예금보호한도 맞춰 저축은행으로 머니무브 가능성저축은행업계, '난색'···예금 최고금리차 0.2포인트 불과해 큰 변화 없어부동산 PF 우려 속 예보료율 상승해 고정비 부담만 커져예금자보호한도가 23년 만에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되면서 금리가 높은 2금융권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저축은행은 달갑지 않은 반응이다. 저축은행과 시중은행 간 예금 금리차가 작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금보험료율 부담만 커질 것이란 지적이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는 예금자보호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정..
2024.11.25 -
중국, 한국 등 무비자 입국 기간 15→30일 확대…일본도 비자 면제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외국의 인적 교류를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중국은 비자 면제 국가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달 3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불가리아·루마니아·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북마케도니아·몰타·에스토니아·라트비아·일본(총 9개국) 일반여권 소지자도 비자 면제 대상에 들어간다고 ..
2024.11.22 -
예금금리는 내리는데…대출금리는 왜 안 내려요?
금융당국 이어 정치권도 금리 인하 압박 ‘정조준’은행권, 연말까지 총량 관리로 ‘급한 불’부터 꺼야“금리 인하시 쏠림현상 우려…내리기도 쉽지 않아”은행권이 연말을 앞두고 진퇴양난에 빠졌다.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예금금리가 하락하는 것과 달리 대출금리는 오히려 오르며 ‘예대금리차(대출과 예금 금리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어서다. 연말까지 가계대출 목표치를 맞추는 게 급선무인 은행 입장에선 당분간 대출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뿐더러 대출 취급도 제한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기준금리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더 내려갈 수도 있는데도 기업이나 가계가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내려가지 않고..
2024.11.19 -
尹-시진핑, 2년 만에 한중 정상회담 개최
“경제협력·역내 정세 논의”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3국 협력 사무소’ 공식화한일 정상회담 개최... 한미 회담도 ‘유력’연내 트럼프 당선인 회동은 어려울 듯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페루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5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지난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회의 이후 2년 만이다.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22년 11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뉴스1 김태효 대통령실 안보제1차장은 14일 오후 페루 현지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일 오전 윤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