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8. 22:04ㆍLife/상식 & 교육
주변은 시끄러워서 옆 사람의 말도
잘 들리지 않는 장소인데 유독 내 이름이나
내가 관심 있는 주제들을 귀에 쏙쏙 들어왔던
신기한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칵테일 파티 효과'라는 신기한
과학 현상 속에 담겨 있는데요! 지금부터 파헤쳐 보겠습니다.
바로 ‘칵테일파티 효과’가 적용된 것인데요.
이 효과는 칵테일 파티처럼 시끌벅적한 곳에서도
자신이 듣고 싶은 소리만 듣는 '선택적 주의'가 나타나는
심리적인 현상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렇다면 칵테일파티 효과는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인간의 뇌는 아무리 많은 정보가 쏟아져도
뇌용량의 한계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선별적으로 받아들인다 합니다.
그래서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잘 듣게 되는 것입니다.
이 현상은 인지 과학자 콜린 체리가 처음 발견했습니다.
콜린 체리는 항공관제사들이 동시에 겹쳐 들리는
조종사의 목소리 중 자신이 맡은 목소리만을
집중해서 듣는 상황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신기했던 콜린 체리는
몇 가지 실험을 통해 이 사실을 입증했고,
칵테일파티 효과라고 명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칵테일파티 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피곤한 상태에서 지하철을 타면
나도 모르게 잠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릴 때가 되어
안내방송을 듣고 잠에서 깨어 바로 내리게 되는데요.
이러한 현상이 바로 ‘칵테일파티 효과’입니다.
그리고 야구장 또는 축구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요.
바로 선수들이 시끄러운 관중들 속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부르거나 팀 이름을 부르며 응원을 하는 것을
더욱 잘 듣는 것이 바로 이 효과입니다.
그리고 실수한 선수의 이름을 부르며 욕을 하는 관중의
목소리를 듣고 싸움이 벌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랍니다.
우리의 뇌는 정말 신기한 것 같습니다.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우리의 뇌.
우리가 모르는 무의식중에도 뇌는 계속 일을 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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