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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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는 힘이 사는 힘이다. 악력, 건강의 바로미터
손으로 물건을 쥐었을 때 힘이 잘 안 들어가고 맥없이 물건을 떨어드리는 일이 잦다면 악력이 약해졌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 단순히 손아귀 힘이 약해진 데 그치지 않고 악력으로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여러 질병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악력은 손아귀로 무언가를 쥐는 힘이다. 보기에는 그저 신체 일부인 손의 힘에 불과하지만, 악력은 몸 전체의 근육 강도를 나타내 주는 바로미터다. 다시 말해 악력의 크기가 우리 몸의 특정 근육 또는 전체 근육근이 발휘할 수 있는 강도와 일치한다는 뜻이다. 영국 글래스고대학교 연구팀이 300만 명 남짓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악력을 분석했더니, 악력이 낮은 사람이 평균치 악력을 가진 사람보다 심혈관계 질환과 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악력이 낮다는 건 근력이 부족함..
2022.10.13 -
집안일 열심히 하면 치매 막는다 (연구)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다. 이와 관련해 노인이라도 설거지, 요리, 청소 같은 집안일을 매일 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러시 대학교 의료센터 연구팀은 평균 나이 82세인 716명을 대상으로 모니터 장치를 부착하여 일상 활동을 관찰했으며, 기억력과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한 인지력 검사도 함께했다. 3년이 지난 뒤, 71명에게서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했다. 연구 결과, 대상자 중 가장 비활동적인 그룹이 질병에 걸릴 확률은 가장 활동적인 그룹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았다. 연구팀의 아론 부크만 박사는 “운동은 물론 요리, 설거지, 청소와 같은 활동들도 알츠하..
2022.10.07 -
쥐는 힘 세야 오래 살아... 손쉬운 악력 훈련법 3가지
악력 약하면 심혈관병, 치매 위험 증가 악력이 강해야 각종 질병과 조기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 쥐는 힘이 약하면 심혈관병, 암 등에 걸리기 쉽고 조기 사망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쥐는 힘, 즉 악력은 근력은 물론 고혈압과 치매 위험까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악력이 강하면 손목터널증후군, 관절염, 근조직 염증 등 손과 손목에 생기는 문제를 막을 수 있다. 악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쥐는 힘. 악수하거나 공을 쥘 때 작용한다. 둘째는 꼬집는 힘. 엄지와 다른 손가락으로 물건을 잡을 때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지탱하는 힘. 뭔가를 장시간 잡고 버티는 힘이다.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거나 턱걸이하는 상황에서 필요하다. 미국 건강·생활 여성 전문지 ‘위민스 헬스’가 쉽게 할 수 있는 ..
2022.10.05 -
‘디지털치매’ 극복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
컴퓨터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 디지털 기기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주지만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면 인식과 기억력, 계산 능력 등이 떨어져 ‘디지털치매’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젊은 나이에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치매’. ‘디지털치매’ 극복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을 대한체육회와 함께 알아본다. ‘디지털치매’란? ‘디지털치매’란 휴대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가 인간에게 필요한 기억을 대신 저장해 주기 때문에 여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면서 기억력이나 계산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상태를 뜻한다. 이러한 ‘디지털치매’ 상태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를 잘 외우지 못하거나 단순한 암산에도 어려움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치매보다는 ‘건망증’에 가깝다고는 하지만 자주 반복되면 일상에 불편을 야..
2022.09.07 -
5가지 깜빡 잊는 증상 잦으면 치매 의심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 원인과 관리 방법은 기억력에 문제가 생겼다. 말하고 글 읽기가 힘들다. 방향감각이 저하된다. 계산하기 힘들다. 성격이 달라졌다.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거나 계산을 하기 어려워지고, 외출한 뒤 물건을 한 가지씩 빠트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대부분 당장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황에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예전보다 단기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질 경우 치매 초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한다. 1. 잊은 것을 스스로 먼저 알면 건망증 치매는 기억력 장애를 비롯해 집중력·언어능력·계산능력 등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는 상태를 가리킨다...
2022.07.21 -
키 큰 사람 Vs 작은 사람, 잘 걸리는 질환 따로 있다
키가 큰지 작은지, 머리가 작은지 큰지, 숏다리인지 롱다리인지…. 이러한 신체 유형의 차이에 따라 잘 걸리는 병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각 신체 유형의 특징에 따라 조심할 질환들을 알아본다. 키 큰 사람= 유방암, 전립샘암, 췌장암 잘 걸려 △유방암 = 여자는 키가 175cm 이상이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해 숨질 위험도 커진다. 키와 유방암의 관련성을 연구한 미국의 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 유방의 모유관 세포량을 증가시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대부분 유방 종양은 이 모유관 세포에서 생기며 모유관 세포가 많을수록 유방암 위험은 높아진다. △전립샘암 = 남자 키가 182cm 이상이면 전립샘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2022.06.14 -
'이 영양소' 많이 먹으면 치매 위험 낮아져
혈액 내에 항산화 물질이 많은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연구자를 포함한 합동 연구진에 따르면 혈중 루테인, 베타크립토잔틴, 제아잔틴 등 항산화물질 양이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보다 치매가 늦게 발병한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같은 녹색 잎채소와 완두콩에 많으며. 베타크립토잔틴은 ▲오렌지 ▲파파야 ▲감 ▲망고 ▲탠저린 오렌지에 풍부하다. 연구진은 ‘국가 건강 및 영양 설문 조사(NHANES)’ 결과를 활용해 혈중 항산화 물질의 양과 치매 발병률의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45세 이상 연구 참가자 7283명의 신체 능력과 이들의 혈중 항산화물질 양을 측정한 데이터가 활용됐으며, 16년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참가자 중 누가 치매에 걸리는 지..
2022.05.09 -
낮잠을 더 길고, 자주 잘수록 알츠하이머병 발병 높다
낮잠을 더 길고, 자주 잘수록 인지 능력이 저하돼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시대의료센터 연구팀은 노인 1401명을 대상으로 낮잠과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상관관계에 대해 14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손목에 부착된 장치를 통해 최대 10일 동안 낮잠 패턴을 모니터링했다. 또한, 연구팀은 매해 한 번씩 여러 가지 신경 테스트와 인지 테스트를 통해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의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낮잠을 하루에 1시간 이상 자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높았다. 인지 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사람들의 낮잠은 매년 약 11분씩 증가했다. 그러나, 인지 장애를 경험한 후로는 낮잠을 자는 시간이 2배로, 알츠하이머병 치매 진단..
2022.04.30 -
'항생제' 오래 복용하면… 치매 위험 커진다
50대 이상 여성이 2개월 이상 항생제를 장기 복용하면 인지 능력이 저하되고,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와 러시대 연구팀은 중년 여성의 항생제 복용이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54.7세의 여성 약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4년간 이들의 항생제 복용 기간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을 항생제 복용 기간과 정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누었다. 이후, 각 그룹의 참가자들은 주의력, 정신 운동 속도(환경 변화를 빨리 인식하고 반응하는 정도), 학습능력, 작업 기억 등을 시험하는 인지능력 검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항생제를 2개월 이상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저하된 인지능력을 보였다. ..
2022.04.22 -
큰 도로 옆에 살면 치매 위험 높아져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도 발병 위험 높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BC)의 연구원들은 주요 도로나 고속도로 근처에 사는 것이 치매,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다발성 경화증(MS)의 더 높은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녹색 지역에 가까이 사는 것은 반대로 신경계 질환의 발생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환경보건’(Environmental Health) 저널에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이 밴쿠버에 사는 성인 67만 8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주요 도로에서 50m 이내, 고속도로에서 150m 이내에 사는 사람들이 4대 질환 중 한 가지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1994년부터 1998년까지 그리고 1999년부터 2003년..
2020.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