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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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먹었더니 설사 더 심해졌다… 그만 먹어야 할까?
장내 환경에 좋다고 알려진 유산균을 복용했을 때 복통, 설사, 변비 등 오히려 장 트러블이 심해졌다면 섭취를 멈추는 것이 좋다. 머리가 멍해지는 브레인 포그, 심하면 패혈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유산균은 당류를 분해해 젖산을 생성하는 세균총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이 복용하면 장 유해균 성장을 억제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해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하지만 특정 균 종류나 양이 맞지 않거나, 기저질환으로 인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크론병·장누수증후군 환자 ▲암 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소장세균과다증식(SIBO) 환자는 유산균을 삼가는 게 좋다. 크론병 환자와 장누수증후군 환자는 장내 벽을 덮고 있는 장막이 건강하지 않다. 느슨하거나 틈이 있어 이 사이로 균이 침투해 혈관 등 ..
2024.04.05 -
채소, 생으로 먹으면 영양분 섭취 어렵다고?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생으로 섭취하면 배변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흡수하기 힘들고 사람에 따라서는 복부 팽만이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채소는 ’난소화성 고분자물질‘인 식이섬유 덩어리다. 체내에서 소화되거나 흡수되지 않는다. 특히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일수록 더 그렇다. 사실 채소는 조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가장 높다. 그러나 이러한 영양소들은 섬유질이라 불리는 단단한 구조에 둘러싸여 있다. 제아무리 잘게 씹어도 대장에서 흡수되지 않는다. 생채소는 복부 팽만이나 변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식이섬유가 대장을 지나가면서 각종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배변 활동을 돕는다. 유산균과 같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배변 ..
2023.11.22 -
무 자주 먹었더니 소화·체중에 변화...
열량 낮고 식이섬유 많아 다이어트에 도움...가격 하락세 무는 몸속의 유해-노폐물 줄이고 소화에 좋은 디아스타제가 풍부하다. 11월에 수확하는 '가을 무'는 김장 때 많이 쓰여 '김장 무'로 부르기도 한다. 이 시기의 무는 '밭에서 나는 인삼'이라 부를 정도로 영양 가치가 높다. 무의 위는 햇볕을 많이 쬐어 단맛이 나서 생채나 샐러드로 먹는다. 중간 부분은 단맛과 매운맛이 적당하여 국이나 조림에 이용한다. 무의 건강 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무 가격 폭락... 농민은 한숨 vs 도시에선 "가격 내렸나?" 요즘 무 가격이 폭락하면서 강원도 고랭지 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공짜로 뽑아가라고 해도 가져가는 사람이 없다. 무 수확에 드는 인건비와 운송비, 박스 값도 못 건질 상황이기 때문이다. 밭을..
2023.11.19 -
밥에 잡곡 많이 섞을수록 좋을까? ‘O가지’ 넘었다간…
잡곡을 5종 섞어서 밥을 지었을 때 항산화 물질이 가장 풍부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보다 많이 섞으면 오히려 항산화 물질의 함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곡밥은 백미보다 건강에 좋다. 쌀로만 지은 흰밥보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2~3배 이상 많아서다. 그러나 잡곡을 많이 넣을수록 건강 효과가 커지는 건 아니다. 너무 많은 종류의 잡곡을 섞어서 밥을 지으면 오히려 건강 효과가 떨어진다. 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조문구 교수팀 연구에 의하면, 찹쌀·흑미·수수·기장·적두의 5곡을 혼합해 밥을 지었을 때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의 함량이 가장 높았다. 그 이상으로 곡물을 혼합하면 항산화 물질 함량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잡곡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먹을 위험이 있다...
2023.10.22 -
'무화과' 식이섬유 풍부, 심혈관질환 예방 특효
무화과는 85%가 수분으로 이뤄졌다. 수용성 식이섬유와 함께 비타민C, 비타민K, 비타민B6, 그밖에도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어 영양소가 풍부하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좋아해서 '어르신 과일'이라고도 여겨지는 무화과가 최근 젊은 세대 사이 인기몰이 중이다. 인스타그램에 무화과 태그(#)를 단 게시글만 30만 개가 넘었고 무화과를 넣어 만든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에 대한 호평도 봇물을 이룬다. 오는 15일에는 전남 영암에서 '2023 무화과 축제'가 열려 관심을 끈다. 무화과는 85%가 수분으로 이뤄졌다. 수용성 식이섬유와 함께 비타민C, 비타민K, 비타민B6, 그 밖에도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어 영양소가 풍부하다. 소화를 돕고 변비개선에 좋을 뿐 아니라 ..
2023.09.16 -
봄의 전령사 '냉이'
냉이는 베타카로틴과 칼륨 성분이 풍부해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독소 배출을 도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A, B1, B2, B6, C가 풍부해서 원기를 돋아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냉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냉이는 열량이 31kcal로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냉이는 지방간 예방에도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한국식품연구원 최효경 박사팀이 냉이 추출물을 간세포에 적용시켰더니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되는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한 적이 있다.
2023.02.21 -
아침에 먹으면 좋은 식단
구운 달걀과 삶은 달걀은 단백질 등 영양소 거의 동일 1. 단백질, 비타민,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 고루 갖춘 건강식 강수지가 공개한 아침 식단은 양배추·달걀·당근·견과류·사과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삶은 달걀 대신 구운 달걀 2개가 포함되어 있다. 사과 반 개와 약간의 양배추와 당근, 견과류가 전부였다. 강수지는 “간단한 아침 식사”라고 했다. 그는 평소에도 SNS를 통해 건강식 위주의 소식 식단을 공개해왔다. 이번 아침식단도 적은 양이지만 단백질, 비타민,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 항산화 성분 등 여러 영양소를 고루 갖춘 건강식이라 할 수 있다. 2. 눈에 띄는 구운 달걀 2개… 삶은 달걀과의 차이는? 구운 달걀은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다. 집에서 삶는 달걀보다 준비가 간편할 수 있다. 그렇다면 ..
2022.11.20 -
'장 청소' 돕고 콜레스테롤 줄이는 음식
사과, 바나나 VS 고구마, 감자... 무엇이 다를까? 채소, 과일에 많은 식이섬유를 적절하게 먹으면 장 건강을 돕고 혈관병 예방에 좋다. 명절이 끝나갈 즈음에는 기름진 음식과 운동 부족으로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많다. 이 참에 장을 ‘청소’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다고 약물을 함부로 쓰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음식 중에 장 건강과 배변 활동에 좋은 음식은 없을까? 1. 채소, 과일 속의 ‘이 성분’… 왜 좋을까? 채소, 과일에는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가 많지만 식이섬유를 빼놓을 수 없다. 이 성분이 부족하면 장의 기능이 저하되고 변의 양이 감소해 변비를 불러올 수 있다. 식이섬유는 몸속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어 심장병, 뇌졸중 예방을 돕는다.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독..
202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