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반응

2022. 7. 31. 22:16Life/운동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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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전반응이란

'인체가 건강한 세포를 재생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반응으로 항상성의 극대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체가 가지고 있는 항상성은 아주 놀라워서, 아무리 비틀어도 자기 모습을 찾아가는 고무인형과 같다. 비틀어진 기능을 자기 자리로 돌리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기침, 가래, 콧물, 감기몸살, 발열, 코피, 무기력증, 졸림, 통증, 요통, 두통, 이명, 안구충혈, 구토, 설사, 변비, 저림, 하혈, 출혈, 탈모, 더부룩함, 가스참, 가려움증, 피부발진 등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호전반응이다. 

인체는 이런 극심한 과정을 겪은 후 차차 나아지기 때문에 호전반응에 직면하여 겁을 먹기보다는 두 발 전진하기 위해 한 걸음 뒤로 내딛는 준비 자세라고 이해해야 한다. 

호전반응

2. 호전반응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이유

인체 치유 단계에서 자기 분해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외부로부터 영양이 공급되지 않으면 인체는 자기가 갖고 있는 찌꺼기들 즉 죽은 세포, 병든 세포, 낡은 세포 등을 가져다 에너지원으로 쓰게 된다. 대사가 정상화되는 것과 인체의 찌꺼기가 사라지는 현상은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건강을 찾는 과정에서 호전반응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인체 정화 과정은 대대적인 주택 수리 과정과 유사하다. 

벽지를 뜯어내면 다량의 먼지가 발생하고, 낡은 수도관을 들어내면 녹물이 흘러나오며, 하수도를 고치면 썩은 내가 나듯 인체도 오래된 세포를 들어내고, 막힌 혈관을 뚫고, 지방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오염물질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인체 정화 과정 중에 혈액검사 등을 통해 간수치, 중성지방, 총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높아져 있는 것을 보고 놀라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이러한 수치는 인체 정화 종료 2주 정도 후에는 자연스럽게 정상범위로 자리 잡게 된다. 

혈압

3. 명현현상

건강스위치에 청신호가 들어오는 현상이라고 해서 '명현현상'이라고도 불리는 호전반응은 중증환자일수록 반응의 강도가 높게 나타난다.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일수록 장내에 움푹 파인 게실(diverticula)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게실이라 함은 변비 환자가 묵은 변을 배출하기 위해 장에 압력을 가할 때, 점막이 안에서 밖으로 밀려나면서 생기는 일종의 주머니 같은 것이다. 이곳에 숙변이 끼게 되면 장내 독소를 유발하게 되는데 이렇게 발생한 독소가 장벽을 뚫고 혈관으로 침투하여 각종 대사질환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4. 몸이 망가지는 순서

보통 우리의 몸이 망가질 때는 장, 간, 신장의 순서를 따르는데, 몸이 치유되는 순서도 이와 똑같이 장, 간, 신장의 순서를 따른다. 장이 건강을 되찾았다는 것은 다른 질환을 치유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정에 진입했다는 뜻이다. 

신장의 나쁜 사람의 경우, 기본적으로 몸에 붓기가 있다. 이는 대사계의 이상으로 인해 인체의 혈액정화능력과 수분관리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 복합 발효 배양물을 복용하게 되면 호전반응을 통해 얼굴, 다리 등이 더욱 부어오르게 된다. 이런 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체내에 유해물질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신장세포의 기능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대사능력이 살아나 몸의 붓기가 차츰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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