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이 ‘이 병’의 전조증상?

2023. 12. 8. 21:05Life/운동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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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하품이나 울렁거림 등은 편두통이 원인일 수 있다.

하품은 졸리거나 피곤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현상이다. 하지만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하품이 자주 나오고 울렁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편두통’ 때문일 수 있다. 편두통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다양한 상황에서 편두통 발생해

편두통은 발작적·주기적으로 머리 한 부분에 통증이 생기는 통증이다. 편두통이 생기는 상황은 사람마다 다르다. 운동을 하거나 차에 탔을 때, 월경 후, 치즈·초콜릿·커피 등을 먹었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진한 향수 냄새를 맡았을 때, 밝은 빛을 봤을 때, 소음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등 특정 상황에서도 생긴다.

편두통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은 ▲특정 상황에 노출되면 피로감·울렁거림 등 전조 증상이 있으면서 ▲머리의 한 부분이 욱신거리듯 아프고 ▲체했을 때 두통이 동반되고 ▲평소에 소리·냄새·빛 등에 민감한 편이고 ▲가족 중 편두통 환자가 있을 때다.

하품·구토 등 편두통 ‘예고 증상’ 있어

편두통은 단순히 두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제각각이다. 성인에게 나타나는 편두통은 대부분 ‘무조짐 편두통’이다. 하품과 함께 ▲피로감 ▲무기력감 ▲울렁거림 ▲구토 ▲집중력 저하 ▲근육 경직 ▲갈증 ▲복통 등 여러 증상이 발생한 후 두통이 생긴다. 두통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예고 증상을 겪은 뒤 길게는 이틀 후에 두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 단순한 과로·스트레스·소화불량으로 여기고 지나치기도 한다.

예고 증상 후 시야에 검은 점이 생기거나, 빛이 번쩍 하는 느낌이 들거나, 운동장애, 감각장애 같은 신경학적 증세까지 나타난다면 ‘조짐 편두통’이다. 신경학적 증세가 수십 분간 지속되다가 한 시간 내에 두통이 뒤따른다. 소아기 때 겪는 소아기 주기 편두통의 경우, 예고 증상만 나타날 뿐 두통은 없다. 아이가 차만 타면 멀미를 하거나, 복통·어지럼증을 자주 호소하면 편두통일 수 있다. 대부분 중학교에 입학할 때쯤 이런 증세가 사라지지만, 그 이후부터는 주기적인 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생활습관 개선해야

편두통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유발 요인을 없애는 중요하다. 우선 어떤 상황에서 편두통을 겪는지 확인하고, 해당 상황을 피해야 한다. 유발 요인을 피하기 어렵고 1주일에 이상 편두통이 생긴다면 병원 진료 약을 복용하도록 한다. 두통으로 인해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입·복용하는 사람도 많은데, 지나치게 약을 자주 복용할(1주일에 이틀 이상) 경우 증상이 오히려 심해질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진통제의 일부 성분은 두통을 유발할 있다. 스트레칭, 숙면, 명상, 가벼운 운동 신경을 안정시키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편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출처: https://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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