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3. 22:21ㆍLife/상식 & 교육
율리시스는 옛날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오디세우스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의 목마를 만들어 트로이를 정복했다. 그러나 전쟁에서 승리한 오디세우스는 고향으로 돌아오기까지 10년 동안 방랑과 모험을 경험한다. 그 이야기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다.
오디세우스가 지나는 시칠리아섬 근처에는 세이렌이라는 바다의 요정이 살고 있었다. 세이렌은 사람의 얼굴과 새의 몸을 가진 바다의 요정이다.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들을 매혹시키고, 그렇게 홀린 뱃사람들이 넋 놓고 있는 중에 배를 난파시킨다.
호기심이 강한 오디세우스는 세이렌의 노래를 듣고 싶었으나 그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었다. 자신은 물론 선원들 모두가 죽을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오디세우스는 선원들의 귀를 모두 밀랍으로 막게 하고서 자신의 몸을 돛대에 꽁꽁 묶게 했다. 그리고는 선원들에게 자신이 아무리 발악해도 절대로 풀어 주지 말라고 명령했다.
마침내 세이렌의 노랫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돛대에 묶인 오디세우스는 자신을 풀어달라고 선원들을 구슬리고 협박하기도 했지만 선원들은 그를 끝내 풀어 주지 않았다. 그리하여 일행은 무사히 시칠리아섬을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유혹의 실패한 세이렌은 바다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가 오디세이아의 줄거리다.
여기서 '율리시스의 계약'이 나온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자신을 구속하기 위해 계약을 하는 것을 율리시스의 계약이라고 부른다.
즉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를 통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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