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물 부족할 때 나는 증상 10가지

2020. 8. 3. 21:25Life/운동 & 건강

반응형

 

몸에 물 부족할 때 나는 증상

 

인체의 3분의 2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5ℓ가량의 혈액이 온몸을 순환한다. 여름철 땀을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량이 줄면서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이는 저혈압 쇼크를 일으키고 증상이 지속되면 신장 기능 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갈증이 심하게 느껴질 때만 수분 보충이 필요한 건 아니다. ‘데일리’에서 다룬 수분이 부족할 때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10가지를 짚어본다.


◇ 땀이 안 난다

사람의 몸은 70%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면 그만큼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신체에 수분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수분을 보존하려 하기 때문에 땀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땀이 나야 할 상황에 땀이 나지 않고 온몸에 힘이 쫙 빠진다면 몸 속 수분이 고갈된 것이다.

 

◇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격렬한 운동 후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건 정상이다. 그러나 가만히 앉아있는 상태에서 평소보다 분당 맥박수가 15~20회 정도 늘어난다면 수분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심장은 줄어든 혈액량을 북돋우기 위해 심장박동수를 늘린다. 갑자기 심장박동수가 빨라졌다면 물을 충분히 마셔 혈액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야 한다.

 

◇ 소변 색깔이 진하다

정상 소변은 맑은 레몬색이지만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 색깔이 탁하고 진해진다. 물이 부족하면 몸은 방광에 있는 소변을 한 번 더 걸러내 흡수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분을 확보한다. 방광 찌꺼기 양은 그대로인데 물의 양이 줄어드니 소변의 농도가 짙어지는 것이다.

 

◇ 빈혈이 심하다

‘체위성 저혈압(體位性低血壓)’은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면서 어지러움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수분 부족은 이러한 빈혈 증상을 동반한다. 몸 속 물이 부족하면 혈액량도 부족해져 어지럼증, 호흡곤란 증상과 함께 혈압이 떨어진다. 운동 중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만성 체내 물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

 

◇ 입냄새가 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침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입이 바싹 마르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갈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틈틈이 물을 마시는 것이 입냄새 예방에 좋다.

 

◇ 관절에서 소리가 난다

움직일 때마나 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경우도 수분 부족일 수 있다. 뼈와 근육, 인대, 힘줄은 관절에 가득 차 있는 ‘관절낭액’으로 부드럽게 움직인다. 물은 관절낭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돕는데,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이 액체의 양도 줄어든다. 이에 관절이 딱딱해지고 충격 흡수가 어려워져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된다.

 

◇ 각질이 많이 일어난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노화 진행속도가 빨라진다. 사람의 몸은 나이 들수록 인체에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줄어드는데 갓 태어난 아기는 90%, 성인은 79%, 노인은 50%라고 한다. 충분한 수분보충은 세포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깨끗한 물만 잘 마셔도 질환의 80%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근육이 떨린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장이 농축돼 걸쭉해지고 피가 잘 흐르지 못한다. 인체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신체부위에 혈액 공급을 줄인다. 대표적인 부위가 근육이다. 이에 수분이 부족하면 근육에 미세한 경련이 일어나는 것이다.

 

◇ 변비가 심하다

변비 해결의 첫 번째 방법은 물 마시기다. 물은 몸 안의 모든 것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윤활유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대장 안 음식물의 움직임이 느려진다. 변비가 심하다면 유산균을 먹기 전에 물을 마셔보는 것도 방법이다.

 

◇ 두통이 심하다

수분이 부족하면 몸 속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한다. 혈액순환이 더뎌지면 뇌에 충분한 양의 피가 공급되지 못해 피로도가 높아지고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팀의 한 연구는 체내 수분이 1.5%만 부족해도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되고, 두통을 유발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출처 : 마음건강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