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을 때려야 머리가 좋아진다구요?
다들 한번씩 생각에 잠기다, 멍을 때려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멍 때리기는 흔히 정신이 나간 것처럼 한눈을 팔거나 넋을 잃은 상태를 말합니다. 지금까지 멍하게 있는 것은 비생산적이라는 시각 때문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멍 때리는 행동에서 세상을 바꾼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온 때가 많습니다. ◆ 멍 때리는 행동에서 세상을 바꾸다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 들어간 목욕탕에서 우연히 부력의 원리를 발견해 유레카를 외치면서 나왔고, 뉴턴은 사과나무 밑에서 멍하니 있다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알아내었고, 비판 철학의 창시자인 칸트는 산책을 좋아했던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게다가 보통 사람의 경우에도 책상 앞에서 머리를 쥐어짤 때..
20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