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질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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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 물로 입 헹구다가 폐질환 걸릴라… ‘마른 사람’은 특히 조심
샤워기에 서식할 수 있는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이 저체중인 사람에게 잘 감염된다는 보고가 있다.샤워하면서 양치질까지 할 때가 있다.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자연스레 입을 헹구게 된다. 건강한 사람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조심해야 하는 이들도 있다.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샤워기와 폐 질환의 정확한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호흡기로 침투해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이 샤워기에 서식할 수 있는 것은 맞다. 현재까지 알려진 감염원으로는 ▲호수·강·토양 등 자연환경 ▲샤워기·가습기 ▲오염된 의료기기 등이 있다. 샤워기 내부를 덮고 있는 물 때에서 증식할 가능성이 있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구강모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샤워기 안에 물이 ..
2024.12.03 -
마른기침·호흡곤란…‘감기’와 증상 비슷한 ‘폐섬유증’이란?
최근 가수 유열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그는 6년 전 폐섬유증 등의 질환을 겪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폐섬유증이란 섬유화라는 뜻 그대로 폐가 딱딱하게 굳어가는 질환이다. 단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질환이기도 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폐는 공기 중의 산소를 혈액 속으로 공급하고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즉 숨을 들이마시게 되면 코로 들어온 공기가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를 거쳐 폐포에 도달하는데, 폐포에서 혈액 내 이산화탄소와 산소를 교환하는 것이다. 이러한 폐가 딱딱하게 굳는 질환을 폐섬유증이라 한다. 폐섬유증의 증상은 감기와 흡사하다. 대표적으로 마른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있다. 하지만 수일 내에 증상이 호..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