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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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오래 버티는 사람들의 특징
나는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과 쉽게 싫증을 느끼는 역마살 같은 성격 탓에 젊은 나이에도 꽤나 이직 경력이 화려하다. 커리어가 아작나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새롭게 시도한 경험은 내 역량을 쌓는 데 가장 좋은 자양분이 되었다. 그렇게 쉼 없이 달려오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고, 내가 지나온 길의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무언가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한 회사에 몇십 년씩 다니시는 아버지들의 모습이 얼마나 힘든 일인 것인지 예전엔 몰랐다.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장소로 출근하고 늘 먹는 메뉴로 점심식사를 하고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일과를 지낸다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직장인이 되고서야 알았다.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 중 월급 루팡이나 고통 속에 사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만의 삶의 목표를 ..
2020.05.31 -
상사가 되면 ‘하지 말자’ 10가지 다짐
멋진 선배가 되기 위해서 ‘어진 자는 적이 없다’는 인자무적(仁者無敵)을 기억하자. 모름지기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붓이 칼을 꺾는 법이다. 인자무적은 『맹자』에 기록돼 있다. 맹자가 살던 기원전 전국시대에도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각광받았다는 놀라운 사실. 한데,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부드러움은커녕 선배나 상사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 가지 않을 때가 많다. 다반사다. 흔하다. 상당하다. 놀라울 지경. ‘도대체 왜 저럴까?’ ‘저 말은 왜 하는 거지?’ ‘어떻게 저렇게 말할 수 있지?’ ‘저런 행동은 하면 안 되는 거 아니야?’ ‘저런 생각을 하다니…’ ‘와! 진짜 뻔뻔하다.’ 이런저런 의문을 가지고 동료들과 설전을 벌여봐야 소용없다. 재방송처럼 여기저기서 수시로 방영되는 일이니까. ‘직장생활의 순..
2020.05.30 -
나만의 방어력을 가져보자: 20가지 중 하나만 골라봐
여러분 우리가 인생 한 번 살지 두 번 삽니까. 비록 돈은 없고 계약서에 을이라고 적혀 있을지언정 우리의 마음까지 을일 순 없는 거거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살아요. 그러려면 통장에 돈이 있어야겠지만, 돈도 그릇 따라 가치가 달라져요. 내 맘이 흐느적거리면 들어온 돈은 그저 맥줏값이 되는 거고, 단단한 그릇이면 대충 건져도 밑바닥에 깔린 무언가가 남기 마련이죠. 그릇은 소신입니다. 여러분의 방어구죠. 곧 나를 지키는 최후의 수단입니다. 마음의 기본값이고 태도를 결정하는 기준입니다. 소신이 돈을 벌어다 주진 않지만, 들어온 돈과 여러분 자신을 지킬 수 있게는 만들어줍니다. 내가 살아남아야 또 돈도 벌고 삶을 이어나가죠. 프리랜서뿐 아니라 1인 기업가, 혼자 생계를 책임지는 모든 도전자의 이야기입니다..
2020.05.30 -
코로나19가 직장생활에 가져올 19가지 변화
코로나19가 세상을 뒤집어 놨다. SARS, MERS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다. 살아가는 모습에 대한 근본적 변화가 나타났다. 우리는 이 변화에 대응도 해야 하고, 미래의 일을 예측하여 대비도 해야 한다. 그래서 이 글을 적는다. 가벼운 것부터 무거운 것까지 순서대로 우리 직장에 나타날 변화를 예상해 보았다. 1. 마스크의 생활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황사와 미세먼지의 증가가 마스크의 일상화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처럼 모든 국민이 마스크 쓰기에 동참해본 적은 없다. 직장도 예외는 아니다. 직접 대면하는 서비스직뿐 아니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데 불편함 없는 마스크의 개발이 시급하다. 2. 정기적 ‘개인위생’ 관련 사내 캠페인 활성화 많은 인원이 같이 근무하는 곳에서는 정기적으..
202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