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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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된 한국·일본인, 정신질환 위험 높았다"
코로나19 감염이 정신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한국인과 일본인 대상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의료원 연동건·김선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재일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이 신경정신병적 후유증 위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인 약 1000만 명, 일본인 약 1200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우울증, 불안, 불면증, 인지기능 장애 등 신경정신병적 합병증 발생 비율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은 다른 호흡기 감염증 환자나 일반 인구 대비 신경정신병적 후유증을 경험한 비율이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길랭-바레 증후군, 인지기능 저하, 불안장애, 뇌염, 허혈성 뇌졸중, 기분 장애 등 다양..
2024.07.25 -
물건 잘 잃고 일에 집중 어렵다면..."성인 ADHD 의심해야"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질환을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라고 한다. ADHD는 주로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성인기에서도 나타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소아 ADHD 환자 중 70%가 성인기에서도 증상을 보이고 있다. 성인 ADHD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행동에 적응이 돼 스스로 자각하기가 쉽지 않아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아기 때 ADHD 진단을 받았다면 지속적인 확인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지수혁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성인 ADHD의 특징과 치료법에 대해 정리했다. ● ADHD 증상, '주의력 결핍·충동성·과잉행동'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국내 ADHD 진료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
202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