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운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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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먹으면 방귀가 잘 나오는 이유
삶은 고구마를 먹다 보면 질긴 실 같은 것이 씹히기도 합니다. 이 실의 정체는 고구마에 포함된 식이섬유입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위와 소장, 대장을 차례대로 거쳐서 소화되고 흡수돼요. 대부분은 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돼 우리 몸에 영양소로 흡수됩니다. 그런데 고구마나 채소,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소장에서 나오는 소화 효소로 분해되지 않아요. 식이섬유를 분해하는 데는 대장에 사는 미생물이 큰 역할을 합니다.미생물이 식이섬유를 분해할 때 이산화탄소와 메테인, 수소 등의 가스가 만들어집니다. 고구마에 들어 있는 올리고당과 저항성 녹말 또한 소장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고 대장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성분입니다.음식물을 소화할 때 대장에 있는 음식 찌꺼기가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
2025.03.19 -
물, 우유, 커피 아침 공복에 뭘 마셔야 할까?
빈속에 물 한 잔, 노폐물 배출·장 운동에 도움 아침 빈속에 물을 마시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혈액과 림프액 양이 늘어나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며, 장 운동이 촉진돼 배변 활동도 원활해질 수 있다. 자는 동안에는 땀과 호흡으로 체내 수분이 방출되면서 혈액 점도가 높아지는데, 물을 마시면 혈액이 묽어져 심근경색, 뇌경색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낮아진다. 탈수 증상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항이뇨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으면서 만성 탈수를 겪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게 좋다.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실 때는 체온보다 조금 낮은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되고, 위장..
20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