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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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 적자에도 밀어붙인 '뚝심'…'1등 기업' 시작은 '밀가루'였다
1938년 3월 22일. 대구광역시 중구 인교동 한 건물에 자본금 3만원(현재가치 약 3억원)으로 밀가루와 청과를 판매하는 회사가 설립됐다. 삼성상회(三星商會)란 이름을 내걸고 시작했던 이 회사는 국내 재계 서열 1위 삼성의 시작이었다. ◇건어물·과일 유통으로 확장…전쟁으로 고철 수집해 日에 판매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은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과 함께 1938년 3월 22일 삼성상회를 설립했다. 삼성상회는 주로 밀가루와 청과를 판매했다. 대표상품이었던 별표국수가 대구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건어물, 과일 유통 무역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성장세가 지속되자 이 창업회장은 1942년 조선양조를 인수하고 서울에 진출했다. 회사의 몸집이 커지던 시기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성장이 주춤하게 ..
2025.03.24 -
한국은 몰라도 삼성은 안다… 자본금 3만원의 기적
삼성그룹의 시초 삼성상회 창립 1938년 3월22일. 대구에서 삼성상회가 설립됐다. 창업자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그는 당시 자본금 3만원(현재가치 3억원)으로 회사를 설립해 삼성을 오늘날 재계 서열 1위 기업으로 만들었다. 이 창업회장은 삼성상회를 설립하면서 삼성이라는 사명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삼성상회는 주로 밀가루, 청과 등을 판매했고 이는 후에 제일제당으로 이어졌다. 삼성상회의 시작은 현재 삼성그룹 이미지인 다양한 전자제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삼성상회의 첫 로고에는 별표국수라고 적혀있다. 현재의 파란색 삼성 로고는 삼성상회 창립 후 55년 뒤에 등장했다. 밀가루, 청과를 팔던 삼성상회가 지금의 국내 재계 서열 1위 대기업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1세대 기업인 이병철, 삼성·CJ..
20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