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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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운동만 하면 눈 ‘말똥말똥’… 잠 안 오는 이유 뭘까?
저녁에 운동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잠이 안 온다. 밤 늦게 운동하고 나면 괜히 잠이 안 온다. 격렬하게 운동하고 나면 피곤하고 잠이 잘 올 거라 생각했는 데 오히려 말똥말똥할 때가 있다. 이는 운동 후 교감신경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그럼 언제쯤 운동하는 게 좋을까? 밤에 운동하면 수면장애를 겪을 수 있다. 특히 근력운동 같은 고강도 운동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또한 몸에 잠들기 위해서는 체온이 0.5~1도 떨어져야 하는데,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체온상승과 함께 교감신경을 활성화한다. 따라서 운동한다면 취침 4시간 전 마치는 것이 좋다. 잠을 잘 자려면 우리 몸을 차분하게 만드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일정상 밤에 운동해야 한다면 운동 후에 요가..
2024.07.21 -
하품하다 '뚝' 소리 났다면… 위험 신호
하품을 할 때 턱에서 '뚝' 하는 소리가 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하품을 할 때 턱에서 '뚝'하는 소리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아주 가끔 피곤할 때만 그렇다면 괜찮지만, 몇 주간 증상이 지속된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이를 방치하다간 수면장애나 두통,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턱관절은 아래턱뼈, 머리뼈, 그사이의 턱관절 관절원판(디스크), 인대, 주위 근육 등을 통틀어 말하는데, 여기 문제가 생기는 것을 턱관절장애로 본다. 만약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양쪽 움직임에 차이가 있는 것 같거나 ▲귀 앞 턱관절 쪽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 느껴지거나 ▲침을 연속으로 삼키기 힘들거나 ▲귀속이나 귀 주위, 관자놀이 또는 뺨 근처가 뻐근하고 아프다면 ..
2024.04.17 -
라면·소시지가 뇌도 망가뜨린다?
초가공식품이 몸뿐만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인병과 연관 있다고 알려진 초가공식품이 몸뿐만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이란 감미료, 방부제, 색소 등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음식을 말한다. 공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해 나온 음식이 대부분으로 ▲햄 ▲소시지 ▲라면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감자튀김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 미시간대 애슐리 기어하트 교수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의 중독성과 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8주간 한 그룹에는 지방과 당분이 높은 간식을, 다른 그룹에는 그렇지 않은 간식을 제공했다. 이후 중독 현상과 뇌의 활동 등을 비교, 분..
2024.03.18 -
노쇠하고 있다는 신호... '노인증후군'
주위가 도는 느낌, 가벼운 실신, 낙상, 가벼운 두통 등은 보행을 어렵게 만들고 낙상의 위험을 높인다. 노쇠함이나 노인증후군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적절한) 대처는 급만성 질병이나 기능소실 등 합병증 발생을 예방해 보다 건강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가능케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음은 대한노인병학회 '노인증후군 연구회'가 제시한 급격한 노쇠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들이다. 1. 연하장애=노화와 관련된 신체적 변화, 약물 후유증, 치매 그리고 다른 질병들이 연하장애(음식이 자동으로 안 넘어가는 상태)를 일으킬 수 있다. 연하기능의 장애가 영양실조나 호흡곤란을 유발하고, 특히 삼킨 음식물이 폐에 흡입되서 폐렴을 유발하기도 한다. 음식물을 삼키기에 어려움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2. 영양결핍=노인은 젊은 사람에..
2023.07.20 -
당 떨어지면 왜 손이 떨릴까?
저혈당증 뇌에 영향 미쳐 저혈당 증상이 심화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 저혈당증은 주의해야 하는 증상이다. 혈당이 정상적 기능을 유지하기에는 너무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혈당 수치가 대략 70mg/dL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2015년 6월 플로스원(PLoS One)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저혈당증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흔히 겪는 증상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1년에 평균 19번의 경증 또는 중등도 저혈당 증상을 겪으며, 중증 저혈당 증상은 1년에 평균 1번 정도 발생했다. 저혈당은 인슐린을 복용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흔했다. 미국 당뇨병 협회(ADA)에 따르면 이러한 혈당 수치 감소는 혼란과 현기증과 같은 단기적 합병증뿐만 아니라 발작, 혼수 ..
2023.05.20 -
남들은 안 추운데… 나만 항상 추운 뜻밖의 이유 5
◆ 혈액 순환 문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심장에서 먼 부위는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한다. 특히 손가락, 발가락이 시리고 추운 까닭이다. 봄가을은 물론 특히 겨울철 얼음처럼 차가운 손과 발로 고통 받는다면, 이건 혈액 순환 장애에서 비롯된 수족냉증이다. 우선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두꺼운 양말과 장갑을 꼭 착용하자.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보양식과 운동도 필수이다. ◆ 누적된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쌓이면 감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체중이 오르락 내리락 할 뿐 아니라, 추위도 심하게 느끼게 된다. 관련 전문의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몸의 싸움-도주 반응을 촉진해서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즉 혈액 순환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좋아..
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