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학(14)
-
얼음 없이 못사는 얼죽아, 건강에 적신호?
안녕하세요! 다들 얼.죽.아 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을 얼죽아라고 부릅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얼음을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는 것을 즐기는 것인데요. 하지만, 그저 즐기면서 얼음을 씹어먹는다기엔 너무 심하다 싶으면 한 번쯤 '이것'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바로, '빈혈'입니다. 어떻게 얼음을 씹어 먹는 것과 빈혈이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하실 텐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빈혈의 증상들은 어지럼증,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증상들 외에도 얼음을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는 빙식증도 빈혈의 증상에 해당이 됩니다. ◆ 빙식증 무심코 얼음을 씹어 먹는 버릇과 빈혈이 관계가 있다는 것에 놀랄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얼음을 씹어 먹는..
2020.06.10 -
웃음보 터졌다? 멈출 수 없는 웃음의 비밀
우리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자지러지며 웃는 사람을 보고 웃음보 터졌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웃음보 터졌다는 말은 어디서 유래가 되어 쓰이게 된 걸까요? 정말 사람의 몸에는 웃음보라는 것이 있는 걸까요? 사람의 특징 중 다른 동물들과 구별되는 것은 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회화 동물로 여러 명이 모여 웃을 수 있는 동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외에도 웃을 수 있는 동물도 있습니다. ◆ 동물들의 웃음 침팬지는 끼리끼리 놀며 접촉을 통한 만족감에 웃음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다만, 침팬지의 웃음소리가 사람과 달라 웃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쥐들도 간지럼이나 특수한 감촉을 가할 때 웃음소리를 냅니다. 하지만 쥐들의 웃음소리는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초음파 소..
2020.06.10 -
멍을 때려야 머리가 좋아진다구요?
다들 한번씩 생각에 잠기다, 멍을 때려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멍 때리기는 흔히 정신이 나간 것처럼 한눈을 팔거나 넋을 잃은 상태를 말합니다. 지금까지 멍하게 있는 것은 비생산적이라는 시각 때문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멍 때리는 행동에서 세상을 바꾼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온 때가 많습니다. ◆ 멍 때리는 행동에서 세상을 바꾸다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 들어간 목욕탕에서 우연히 부력의 원리를 발견해 유레카를 외치면서 나왔고, 뉴턴은 사과나무 밑에서 멍하니 있다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알아내었고, 비판 철학의 창시자인 칸트는 산책을 좋아했던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게다가 보통 사람의 경우에도 책상 앞에서 머리를 쥐어짤 때..
2020.06.10 -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라면 먼저? 스프 먼저?
언제 먹어도 맛있고,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는 요리, 라면! 라면을 끓이다 보면 항상 고민하게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라면 먼저 넣을지, 아니면 스프 먼저 넣을지, 입니다. 사소한 것이지만 다들 한번씩 고민해 보았던 문제! 그렇다면 맛있는 라면은 어떤 것일까요? ◆ 맛있는 라면의 조건 일단, 면이 불지 않고 적절하게 익어야 하고 면에 스프의 맛이 적당히 배면서, 국물이 너무 짜거나 싱겁지 않으면 성공한 라면일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의 익은 정도가 되겠죠? 면의 익은 정도는 물의 온도 및 조리 시간과 연관이 있습니다. ◆ 물의 끓는 점 면은 끓는 물에서 익혀지게 되는데, 모든 물질의 끓는 온도, 즉 끓는 점은 물질에 따라 고유합니다. 우리가 라면을 끓이는 순수한 물의 경우, 외부..
20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