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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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자는 당신에게...아침 산책이 멜라토닌을 부른다
햇빛이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것은 세로토닌과도 관계가 있다. 세로토닌은 감정, 기분, 행동, 기억, 식욕 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뇌의 솔기핵에서 분비한다. 낮에 햇빛이 눈으로 들어오면 솔기핵에서 세로토닌을 분비하여 뇌 전체로 보내다 밤이 되면 송과선이 이것을 가져다가 멜라토닌으로 합성한다.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의 전구체이므로 세로토닌이 충분히 생산되어야 멜라토닌도 충분히 생산된다. 이란 연구팀은 2016년 요양원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노인 90명을 대상으로 햇빛 노출과 멜라토닌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별다른 야외 활동이 없었던 노인들에게 6주 동안 하루 두 차례, 매일 아침 9~10시와 오후 4~5시 햇빛을 보게 하자, 아침 7시에 측정한 멜라토닌 수치가 실험 전보다 2.35배가 높아졌다. 이..
2025.03.22 -
"잠이 너무 안 와요" 밤마다 '뒤척뒤척'…알고 보니 '이것' 때문이었다?
美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앉아서 일하면 불면증 위험 37% ↑연구팀 "업무 중 틈틈히 일어나 움직이면 도움된다"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불면증에 시달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5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의 클레어 스미스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7일 근로자의 근무 방식과 수면 건강과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미국 근로자 1000여 명의 10년 동안의 업무 방식과 수면 관련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했다. 이 중 2004~2006년과 약 10년 후인 2013~2017년의 근무 시간과 근무 방식, 수면 시간과 불면증 증상 등을 비교했다.분석 결과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긴 사무직 근로자들은 불면증을 겪을 위험이 37% 높아졌다. ..
2025.03.08 -
연휴 때 푹 쉬었는데 왜 피곤하지… 건강한 ‘리셋’ 방법
긴 연휴를 보내고 왔는데, 오히려 피로하고 무기력하다면 '연휴증후군'을 앓는 것일 수 있다. 명절 음식 과식과 늦잠 등 불규칙한 생활로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생긴 증상이다. 이때 빠르게 피로를 풀려고 무리하게 잠을 많이잤다간, 오히려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빠르게 생체 리듬을 회복하려면, 역설적으로 '완충 기간'을 둬야 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 “연휴 후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해 말고, 생체 리듬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몸을 단계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고 했다.며칠간은 규칙적으로 생활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조정한다. 일어나는 게 어렵다면, 아침에 일정 시간 햇볕을 쬐는 게 도움이 된다..
2025.01.31 -
평소 '이 음식' 자주 먹어서?...밤새 잠 못자고 뒤척인 이유 있었네
만성 불면증으로 고생할수록 초가공식품 많이 먹어만성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더 많은 양의 초가공식품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었다. 초가공식품(UPF)은 과일이나 야채와 달리 맛을 향상시키거나 대량으로 생산하거나 더 오래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크게 변형된 식품이다. 일반적으로 설탕, 소금, 지방은 물론 감미료, 유화제, 색소와 같은 화학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지만 비타민과 섬유질은 부족한 경향이 있다. UPF는 심장병 및 당뇨병과 같은 건강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영양 및 영양학 아카데미 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만성 불면증도 불러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소르본 파리 노르대(S..
2024.06.13 -
피로회복제가 따로 없어… 에너지 충전, ‘낮잠’ 제대로 자는 법
피곤하고 졸릴 때는 잠깐의 달콤한 낮잠이 피로회복제보다 효과적이다.점심식사 후 앉아 있으면 식곤증이 몰려오면서 잠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피곤하고 졸릴 때는 잠깐의 달콤한 낮잠이 피로회복제보다 효과적이다.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고 낮잠을 자고 나면 머리도 맑아지고 피곤이 싹 가시게 된다. 이처럼 달콤한 낮잠은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집중력과 인지능력을 올려준다.보통 에너지 충전에 좋은 낮잠 시간은 20~25분 정도가 적당하다. 낮잠으로 좋은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이다. 수면전문가들은 늦어도 오후 2시 이전의 낮잠을 추천한다. 더 늦은 오후의 긴 낮잠은 밤에 불면증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로가 가시고 에너지가 충전되는 건강한 낮잠, 제대로 자는 방법을 알아본다.◆ '20분 정도 짧..
2024.05.28 -
폭염에 머리가 ‘핑’ 돌 때는 어떻게?
어지럼증, 소화불량, 심장이상 흔하게 생겨 땀이 많이 나서 탈수 현상이 일어나면 현기증과 같은 어지럼증이 쉽게 발생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대부분 지역의 폭염은 길면 이달 말까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보통 처서(24절기의 하나, 올해는 8월 23일) 전후에 더위가 수그러드는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건드리면 톡’ 하고 봉숭아 열매가 터지 듯, 사람도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는 위험 상황에 언제든 처할 수 있다. 전문의들은 “몸에 이상반응이 생긴 상태에서는 약간의 스트레스도 큰 위해요인이 되므로 폭염이 수그러들 때까지 조심해야 한다”면서 “나쁜 증상이 계속된다면 질병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소화가 어렵고 속이 더부룩하..
2023.08.21 -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코로나 감염 휴유증이다?
코로나 회복 후 면역력이 생기더라도 증상은 계속된다? 롱코비드란? WHO에 따르면 롱 코비드(Long-term effects of coronavirus; Long COVID, 혹은 코로나 감염 후유증) 또는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Post-COVID19 Syndrome)은 장기간 코로나19의 후유증이 지속되는 증상이다. 코로나19의 회복 후에도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4주 이상 여러 장기나 신체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쇠약해지는 증상이 대부분인데, 주로 만성 기침, 만성 피로, 미각저하, 수면 장애, 식욕 감퇴 등을 동반한다. 롱 코비드는 바이러스 감염자 및 회복자 중 최소 10%에서 최대 32%(전 세계에서 최소 6,500만 명 정도로 추산) 정도가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생물학 및 의학 연구는 ..
2023.01.17 -
수면 유도하는 음식 5가지
멜라토닌. 트립토판.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D등 포함 몸은 피곤하고 푹 자고 싶은데도 쉽게 잠들지 못하는 불면증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쉽게 잠들지 못하고 새벽에 자주 잠이 깨는 것은 수면의 양과 질이 모두 문제인 상태이다. 이런 경우 하루 종일 피곤하고 쉽게 지치며, 일에 집중하기도 어려워진다. 양질의 수면은 건강과 직결되고,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수면 환경부터 체크하고, 불면증을 일으키거나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저녁 식사와 야식을 먹더라도 수면을 유도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바나나 바나나는 아침 식사대용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늦은 시간 간식으로 먹는 것도 좋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2022.12.19 -
무거운 이불 덮고 자면 '건강 효과'?
날이 추워지자 두껍고 무거운 이불을 꺼낸 사람이 많다. 혹시 평소보다 잠이 잘 오지 않았는지 되돌아보자. 무거운 이불은 실제로 불면증에 좋다.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된 내용이다. 스웨덴 스톡홀롬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팀이 불면증과 정신질환을 앓는 성인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무거운 이불(6~8kg), 다른 한 그룹은 가벼운 이불(1.5kg)을 4주간 덮고 자도록 했다. 이때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손목에 센서를 부착해 불면증 심각도 검사(ISI)를 진행했다. ISI 점수가 낮을수록 불면증 증상이 적은 것이며, 7점 이하면 불면증이 없는 것이다. 연구 결과, ISI 점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사람의 비율이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잔 그룹에서 59.4%로, 가벼운 이불을 덮고 잔 그룹(5.4%)..
2022.11.07 -
마그네슘, 칼슘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 안정에 도움이 된다.
해바라기씨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 마음이 불안정하면 우리 몸속의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변화를 초래하고 면역력이 약화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하는 것은 신체적인 질병 예방에도 굉장히 좋은 예방법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은 마그네슘, 칼슘 등이 있다. 마그네슘은 신경에 작용해 흥분을 가라앉혀 초조함, 긴장감을 덜어주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부족하면 초조함, 신경과민, 경련, 불안증, 불면증 등이 나타난다. 마그네슘은 현미, 해바라기 씨앗과 같은 견과류와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칼슘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배출량이 많아지며, 부족하면 불안해지고 짜증이 잘 나는 경향이 있다. 칼슘은 우유, 치즈..
2022.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