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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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 마시면...침 속 바이러스 99.9% 감소시켜
타액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 줄여...홍차 등 5종 차, 바이러스 비활성화 홍차 녹차 등 차 한 잔을 마시면 코로나-19와의 싸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대 연구팀은 홍차 녹차 등 5종의 차가 입 안의 침(타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비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제1 저자인 조지아대 농업환경과학대 식품안전센터 말라크 에세일리 연구원(바이러스학)은 "홍차 녹차 등 다섯 가지 종류의 차가 침 속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최대 99.9% 비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과 목구멍에서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하면 하부 호흡기로 들어가는 바이러스 양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러스는 구강 내에서 감염 및 복제돼 구강 인두를 지나 폐로 간다. 연구..
2024.04.14 -
화장실서 '바이러스' 확산 막는 유일한 방법은?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것이 세균 확산 예방에는 효과적이지만, 바이러스 확산은 막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장실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도 바이러스 입자의 확산을 막기 힘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 미국 애리조나대 환경과학과 연구팀은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올리든 내리든 똑같은 양의 미세한 바이러스 입자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인체에 무해한 여러 바이러스 입자를 변기에 뿌리고 물을 내린 후 1분 후에 변기와 화장실 근처 표면의 오염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뚜껑을 열고 물을 내렸을 때와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렸을 때의 바이러스 오염도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애리조나대 환경과학과 찰스 거바 교수는 "변기 뚜껑을 닫는 것이 바이러스 입자 확산..
2024.01.30 -
"환절기 콜록콜록"…감기 아니라면 '이 질환' 의심해야
아침엔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순조롭지 않은 날씨만큼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기 쉽다. 특히 최근에는 감기를 시작해 그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질환이 기승을 부리기 쉽다. 감기, 독감, 폐렴은 환절기 주의가 필요한 흔한 질환이면서도 착각하기 쉬운 질환이다. 기침, 발열, 오한 등 초기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독감과 폐렴인 경우에도 심한 감기 정도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세 질환은 엄연히 원인이 다른 별개의 질환이다. 감기와 독감의 원인은 바이러스다. 감기는 200여 가지의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 따라서 감기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다. 대신에 증상이 약한 편에 속해 대증적 요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이와 다르게 독감의 ..
2023.10.16 -
아이부터 노인까지…연령대별로 주의해야 할 질병
바이러스 수막염, 알코올성 간질환, 우울증 등 연령대별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질병들이 있다. ◇10살 미만 소아 바이러스가 침투해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바이러스 수막염이라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이 질병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의 절반 이상이 0~9세 어린이들이다. 보통 3~7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구토, 머리 뒷부분 경직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아이에게 손, 발 씻기 등 개인위생 교육을 철저히 하고 학교 등에서는 공용 물품에 대한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시력이 약한 것, 즉 약시도 진료 인원의 60% 이상이 9세 이하 아동이다. 약시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등을 통한 교정시력이 잘 안 나오는 상태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
2023.06.09 -
바이러스 감염자, 모기 더 잘 물린다.
아세토페논 분비 증가 영향 이소트레노인은 모기 쫓아 습하고 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모기도 기승을 부린다. 사람 피를 빠는 모기는 암컷으로, 산란에 필요한 단백질을 얻기 위해 사람을 찾는다. 같은 장소에 있더라도 유독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있다. 모기는 호흡량이 커 내뱉는 이산화탄소량이 많거나 체온이 높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을 선호한다. 최근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빨간색도 모기를 유인하는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요건이 추가됐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건강한 사람보다 모기에 더 많이 물린다는 것이다. 중국 칭화대 의대, 선전 감염병연구소, 루이리 중의학병원, 윈난 동물·수의학연구소, 중화질병통제예방센터, 미..
2022.07.11 -
5번 이상 씻지 않은 컵, 그대로 사용하면 어떤 일이?
사무실 책상이나 침실용 탁자는 자신이 자주 쓰는 컵을 놓는 장소다. 이 같은 공간에 항상 컵을 두는 생활을 한다면 그만큼 물을 자주 마신다는 의미다. 물을 가까이 두는 생활을 한다는 건 건강한 일이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하루 8컵의 물을 마신다면 더더욱 환영할 일이다. 그런데 이렇게 5번 이상 수차례 물을 마시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컵을 씻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생물이 생존하기 가장 좋은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습한 공간이다. 씻지 않은 컵을 되풀이해 사용한다는 건 양껏 늘어난 세균을 알약 삼키는 듯 물과 함께 들이킨다는 의미다. 맹물만 담아둔 컵은 외관상 깨끗해 보이지만 눈에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물론 이처럼 여러 차례 씻지 않은 컵을 사용해도 일반적으론 건강상 특별..
2022.05.24 -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같은 걸까요?
안녕하세요. 요즘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와 살균제를 찾고 공공 건물의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손잡이 등에 항균 필름이 부착되어 있기도 한데요. 살균제나 항균 필름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걸까요? 세균과 바이러스는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요?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와 세균(박테리아)을 헷갈려 하는데요.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겠죠? 지금부터 바이러스와 세균(박테리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박테리아와 세균은 동일한 개념입니다. 박테리아는 세포핵을 가지고 있어 생물의 범주인 미생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종류로는 콜레라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등이 있으며 과거에는 식중독으로도 사망하는 케이스가 있었으나 인류 최초의..
2020.06.10 -
바이러스란? 바이러스의 복제와 변이
요즘 아프리카 돼지열병 때문에 수많은 돼지들이 살처분되고 있다.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들을 죽이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이 없을 정도로 우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속수무책이다. 또한 환절기만 되면, 동네 병원마다 감기 환자들로 넘쳐난다. 감기는 오랫동안 인류를 괴롭혀온 질병 중 하나임에 불구하고 과학이 발달한 지금도 여전히 확실한 치료 방법을 못 찾은 채 많은 사람들이 감기에 시달리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나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무엇인가?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박테리아와 달리 바이러스는 단백질 껍질 안에 유전자인 RNA나 DNA만이 들어 있는 아주 단순한 구조이다. 대부분 생물의 유전자는 DNA이지만, 바이러스 유전자는 RNA 형태가 훨씬 더 많다. 크기는 박테리..
2020.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