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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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보면 반응하는 뇌 부위 발견
음식을 볼때 뇌의 특정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발견 “우리는 눈으로 먼저 먹는다.” 1세기 고대 로마의 미식가 마르쿠스 가비우스 아피키우스가 했다는 이 말이 2000년 뒤 과학적 사실로 증명됐다. 《현대 생물학(current biology)》에 발표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2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우리가 음식을 볼 때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은 뇌의 특정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배쪽 음식 부위(ventral food component)’라고 명명된 이 부위는 얼굴, 장면, 그리고 단어를 식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의 후두엽 시각피질에 위치한다. 연구진은 이 부분의 컴퓨터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인..
2022.11.15 -
안 고치면 평생 후회하는 말투 베스트 5
안 고치면 평생 후회하는 말투 베스트 5 1. 남의 눈을 지나치게 의식한다 옷은 예쁜데 이 브랜드는 너무 싸 보이려나... 친구들 만날 때 창피하니까 차부터 바꿔야겠다. 2. 자신의 노력이나 실력에 비해 운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왜 이렇게 운이 없지? 3. 새로운걸 싫어하고 의심이 많다 코딩? 공무원이 최고야 정말 좋으면 혼자만 알겠지 왜 남에게 알려주겠어? 이런 사람들은 가리키는 달을 보지 않고 손가락에 뭐 묻었다고 욕하곤 한다 저 사람 사투리 쓰는 거 봐. 옷 센스도 꽝이고 신뢰가 안가 4. 남 잘된 결과만 부러워하고 과정은 관심 없다. 심지어 질투로 험담을 하기도 한다 승진한 거? 쟤는 팀장님한테 잘 보여서 그래 5. 부정적인 말투를 자주 쓴다 난 안될거야... ㅇㅇ때문에 못할 거야... 나 따위..
2022.03.09 -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내 이야기는 쏙쏙 들리는 이유?
주변은 시끄러워서 옆 사람의 말도 잘 들리지 않는 장소인데 유독 내 이름이나 내가 관심 있는 주제들을 귀에 쏙쏙 들어왔던 신기한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칵테일 파티 효과'라는 신기한 과학 현상 속에 담겨 있는데요! 지금부터 파헤쳐 보겠습니다. 바로 ‘칵테일파티 효과’가 적용된 것인데요. 이 효과는 칵테일 파티처럼 시끌벅적한 곳에서도 자신이 듣고 싶은 소리만 듣는 '선택적 주의'가 나타나는 심리적인 현상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렇다면 칵테일파티 효과는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인간의 뇌는 아무리 많은 정보가 쏟아져도 뇌용량의 한계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선별적으로 받아들인다 합니다. 그래서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잘 듣게 되..
2020.08.18 -
멍을 때려야 머리가 좋아진다구요?
다들 한번씩 생각에 잠기다, 멍을 때려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멍 때리기는 흔히 정신이 나간 것처럼 한눈을 팔거나 넋을 잃은 상태를 말합니다. 지금까지 멍하게 있는 것은 비생산적이라는 시각 때문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멍 때리는 행동에서 세상을 바꾼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온 때가 많습니다. ◆ 멍 때리는 행동에서 세상을 바꾸다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 들어간 목욕탕에서 우연히 부력의 원리를 발견해 유레카를 외치면서 나왔고, 뉴턴은 사과나무 밑에서 멍하니 있다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알아내었고, 비판 철학의 창시자인 칸트는 산책을 좋아했던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게다가 보통 사람의 경우에도 책상 앞에서 머리를 쥐어짤 때..
2020.06.10 -
뇌의 백업방식은 뉴런에 ‘중복저장’
기억 저장의 새로운 메커니즘 밝혀 몇 년 동안 보지 못했던 어릴 적 친한 친구의 이름은 금방 기억나면서 왜 방금 만난 사람의 이름을 쉽게 잊을 수 있을까? 다시 말해, 왜 어떤 기억은 수십 년 동안 안정된 상태로 저장된 반면, 어떤 기억은 몇 분 안에 사라지는가?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Caltech, 칼텍) 연구원들은 생쥐 실험을 통해서 강력하고 안정적인 기억은 하나의 팀을 이룬 여러 신경세포(neuron)들이 동시에 발화해서 기억을 암호화하는 것을 발견했다. 여러 신경세포들이 동시에 활성화돼서 중복 저장된 정보는 시간이 오래 지나도 계속 안정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는다. 뇌는 신경세포 중 하나 또는 몇 개가 실패하거나 침묵하더라도 정확하게 기억..
2020.05.09 -
강력한 기억력의 원천은 ‘보상’
보상 정도에 따라 기억력 더 높아져 마음속에서 정보를 유지하는 능력을 기억력이라고 한다. 학문, 예술, 스포츠 등 인간 삶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과학자들이 이 기억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해왔다. 그러나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한다든지, 적극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든지 하는 등의 충고 수준에 머물렀다. 이런 문제를 최근 뇌과학자들이 해결하고 있다. NERF, 보상‧기억력 역학관계 밝혀내 지난달 30일 과학 뉴스 사이트인 ‘유레카얼럿(EurekAlert)’에 따르면 벨기에 플랑드르 뇌전자공학연구소(NERF) 과학자들이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강력한 요구와 보상(highly demanding rewarding)’에 대한 경험이 기..
2020.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