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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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부르는 음식 VS 막는 음식
화가 나거나 울적한 날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는 경우가 있다. 매콤한 음식과 탄산음료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커피와 디저트로 기분을 전환하려는 사람도 있다. 간혹 냉동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도 있다. 무심코 먹는 음식이 뜻하지 않게 노화를 부를 수 있다. 우리 몸이 노화 상태에 접어들면 항상성(깨진 균형을 회복해 세포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떨어지고 세포가 산화돼 당뇨병, 치매, 암 등 질환에 걸리기 쉬워진다.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스트레스와 수면 패턴, 식습관 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 특히 음식은 몸에 곧바로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자주 먹는 음식에 따라 몸에 나타나는 변화가 다르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에 따르면 노화를 막기 위해선..
2023.03.05 -
일상에서 안전하게 '노화' 늦추는 법 7가지
노화는 인간의 숙명이다. 육체뿐 아니라 뇌의 노화도 늦추려는 노력해야 ‘노화’는 몸의 겉과 속을 다 들여다봐야 한다. 피부 주름을 막기 위해 애를 써도 내부 장기나 뇌가 빠르게 노화하면 헛일이 되고 만다. 나이 들어 다가오는 노화는 막을 순 없다. 그래도 늦출 수는 있다. 일상에서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가장 안전하고 검증된 ‘노화 예방’ 식품은? 노화를 막으려고 비싼 건강식품을 찾을 필요가 없다. 가장 안전하고 검증된 ‘노화 예방’ 식품이 우리 주변에 있다. 바로 채소, 과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암연구기금(WCRF)을 비롯해 각국의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이 검증하고 확인한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채소와 과일에는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다. ‘산화’는 몸을 손상시켜 노화를 촉..
2022.07.18 -
격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요즘은 확증편향의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내 견해 또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취하고 입맛에 맞지 않은 정보는 외면하는 게 인지상정이라지만 AI(인공지능)가 개입해 계속 비슷한 콘텐츠를 추천하면서 이런 경향을 더 부추기고 있다. 따라서 가끔은 내 입장과 다른 정보를 접하는 게 확증편향에서 벗어나거나 적어도 약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여서 ‘과학카페’처럼 내 맘대로 주제를 정하는 경우(다만 기사로 다룬 건 피한다) 결국 입맛에 맞는 연구만 골라 다루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이런 주제로 써 주시오”라는 원고 청탁을 받을 때 내 입장과 맞지 않는 것 같으면 보통 거절한다. 지난해 초 ‘항노화 습관’에 대한 글을 써달라는 청탁도 약간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여러 습관 가운데 운동의 경우..
2022.06.30 -
삶의 목표 분명한 사람, 덜 늙는다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 연구 목적의식 분명할수록 악력 약화 등 위험성 낮아 건강의 유지 및 증진은 많은 노력을 요한다.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고, 정크 푸드를 피하며, 없는 시간을 쪼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잠은 하루에 7시간 이상 자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령자라면 연령에 알맞은 각종 영양제까지 챙겨 먹어야 한다. 모두 생명체로썬 피할 수 없는 노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이다. 반면, 삶의 태도 하나를 바꾸는 것으로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 어떨까. 바로 '목표지향적인 삶'을 선택하는 것이 그 방법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 과거 미국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50세 이상 성인 남녀 4400여 명을 대상으로 악력과 보행 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삶에 대한 목적 의식이 강한 사..
2022.05.20 -
빠르게 걷는 사람들이 오래산다?
인간의 오랜 꿈 무병장수 최근까지 세계 최고령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일본 여성 다나카 가네가가 4월 19일 119세로 생을 마감했다. 동시에 전 세계는 다시 한번 장수의 비결에 관해 다시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대략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65세 이상 노년층으로 세계에서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다. 일본에 노년층이 많은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이 초강대국인 만큼 의료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지만, 또한 노인들의 식이요법을 비롯한 꾸준한 건강 관리, 그리고 은퇴 후에도 일을 계속하는 노인이 대다수라는 여러 간접적인 이유들을 들 수 있다. 텔로미어란? 인간의 오랜 꿈은 무병장수지만, 이를 실현한 인간은 역사상 단 한 명도 없다. 이는 텔로미어(telomere) 또는 말단소립이라고 부르..
2022.05.08 -
노화의 상징인 ‘이것’ 없애는 방법
‘이중턱’은 나이보다 ‘노안(老顔)’으로 보이게 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이중턱이 심한 사람은 턱선이 없어 보여 답답한 인상과 얼굴이 커 보여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중턱이 생기는 원인과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원인 정확하게 판단하는 게 우선 이중턱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서울백병원 성형외과 이진효 교수는 “이중턱이 생기는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게 우선이다”며 “원인에 따라 예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는 유전적으로 턱밑에 지방과 근육이 많이 있는 유형이다. 두 번째는 나이가 들며 노화가 시작돼 지방세포와 근육이 이완돼 발생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해부학적 요인으로 목 밑에 위치한 ‘설골’(하악골과 흉골의 사이에 있는 U자형을 나타내는 작은 뼈) 주변 근육의 위..
2022.04.30 -
평생 취미로 운동한 노인, 근육.심장 노화 '30년' 늦췄다
50년 이상 달리기 등 운동한 노인, 근육의 질 20대와 유사 '마음만은 청춘'이라는 표현이 있다. 신체와 달리 마음만은 노화를 피해 젊음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신체만큼은 노화를 피할 도리가 없다는 전제가 은연중에 깔린 셈이다. 정말 그럴까. 모든 인간은 노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사실이다. 그러나 평생 꾸준히 운동을 해온 노인들의 경우, 이 신체 노화의 속도를 상당히 늦출 수 있다는 관련 연구가 있다. 동년배치곤 괜찮은 신체 능력을 지닌 정도가 아니라, 근육의 질 등 일부 수치에선 20대와 유사하기까지 했다는 연구 결과다. 과거 미국 볼주립대학교 연구팀은 평생 운동을 해온 70대 남녀 28명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1970년대 당시 미국의 운동 유행기부터 시작해 5..
202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