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0. 22:18ㆍLife/요리 & 생활
원두커피를 판매하는 매장이라면 항상 에스프레소 또는 핸드드립을 통해 추출하고 남은 원두 찌꺼기가 무수히 많이 발생한다. 원두 찌꺼기는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고 물에도 완전히 녹지 않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여 버려야 한다. 버리기는 아깝고, 활용이 궁금한 커피 찌꺼기. 영국 ‘가디언’지가 커피 찌꺼기 활용법을 소개했다.
◆설거지
기름이나 음식이 덕지덕지 눌어붙은 팬과 냄비를 씻을 때 유용하다. 설거지를 할 때 커피 찌꺼기를 뿌려 문지르면 기름과 눌은 때가 잘 지워진다. 식기뿐만 아니라 찌든 때가 낀 금속 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다.
◆탈취
냉장고에 원두 찌꺼기를 넣어 음식 냄새를 잡는 법은 많이 알려졌다. 요리할 때 손끝에 밴 파와 마늘 냄새도 제거할 수 있다. 그저 커피 찌꺼기를 손에 올려놓고 꼼꼼히 문지르면 된다.
◆비료
커피 찌꺼기에는 질소와 인이 풍부해서 텃밭이나 화분에 식물을 키울 때 비료로 쓸 수 있다. 단 막 커피를 내린 찌꺼기를 바로 뿌려서는 안 된다. 흙과 낙엽, 톱밥 등과 혼합해 발효를 시켜 써야 한다. 계절에 따라 2주~2달 정도 숙성하면 지렁이 등 유익한 생물이 살기 좋은 흙이 된다. 커피는 약산성을 띠는 탓에 수국, 진달래, 장미 등 산성토양에서 잘 자라는 식물에 뿌려주는 게 좋다.
◆비누
커피를 내리고 난 원두 알갱이로 천연 스크럽(scrub · 피부 각질 제거용 크림)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먼저 고체 글리세린 비누와 실리콘 비누 틀을 준비한다. 공예 가게에서 살 수 있다. 중탕으로 녹인 글리세린 비누에 커피 찌꺼기를 섞는다. 글리세린 110g당 커피 찌꺼기 1/3 컵 비율이 적당하다. 혼합물을 실리콘 틀에 넣어 12~24시간 동안 굳힌다.
출처: 마음건강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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