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5. 22:16ㆍLife/요리 & 생활
몸에 필요한 영양소인 철분을 흡수하려면 커피는
식사후 2시간 뒤에 마시는 게 좋다.
철분이 부족하면 쉽게 피곤해지고 얼굴이 창백해진다. 두통이나 현기증도 자주 발생한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숨이 차며,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하지불안증후군, 탈모 등도 일어난다.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도 생길 수 있다.
철분은 소고기 등 육류, 홍합 등 어패류, 그밖에 달걀노른자, 마늘, 쑥, 냉이, 건포도 등에 풍부하다. 그런데 이런 음식을 먹을 때 어떤 음료를 마시느냐에 따라 철분 흡수율이 높아지기도 낮아지기도 한다. 호주의 연구 관련 뉴스분석 매체 '더 컨버세이션' 등의 자료를 토대로 철분 흡수는 돕는 음료와 방해하는 음료에 대해 알아본다.
철분 흡수 돕는 음료
비타민C가 풍부한 음료가 좋다. 오렌지주스가 대표적이다. 스웨덴의 예테보리대 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C 100㎎이 철분 흡수율을 4배로 높인다. 오렌지주스 한 잔이면 비타민C 100㎎를 얻을 수 있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고기 등 동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철분에 비해 곡류나 견과류 등 식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철분은 상대적으로 흡수가 어렵기 때문이다. 비타민C는 이런 식물성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 오렌지주스 외에 토마토주스 등에도 비타민C가 풍부하다.
방해하는 음료
차를 마시는 건 좋지 않다. 철분 흡수를 막는 타닌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차 한 잔을 마실 경우 철분 흡수율은 75~80%까지 감소한다. 커피도 예외는 아니다. 커피에는 타닌에 더해 비슷한 작용을 하는 클로로겐산까지 들어 있다. 전문가들은 "그래도 커피를 포기할 수는 없다면 섭취한 음식이 완전히 흡수된 다음, 그러니까 식후 2 시간이 지난 다음에 마시는 게 좋다"고 말한다.
'Life > 요리 &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절기 약해진 면역과 뼈 건강에 우유 (0) | 2022.09.16 |
---|---|
간식으로 자주 먹으면 좋은 '당근' (0) | 2022.09.14 |
만성피로,불면증 시달리는 사람들 '이것 많이 먹어라' (0) | 2022.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