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권력서열 핵심 7인

2022. 10. 24. 22:03비즈니스/중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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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선출된 정치국 핵심 7명 상무위원은 리창, 자오러지, 왕후닝, 차이치, 딩쉐샹, 리시, 시진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맨 위 왼쪽부터 리창, 자오러지, 두번째줄 왼쪽부터 왕후닝, 차이치, 세번째줄 왼쪽부터 딩쉐샹, 리시. <사진=연합뉴스>

상무위원 6인 

중국공산당권력구조
출처 : 한국일보

상무위에 새로 진입한 리창, 차이치, 딩쉐샹, 리시는 모두 시 주석의 측근들이다. 리커창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 총리 영전이 유력한 서열 2위 리창은 2000년대 시 주석이 저장성 서기였을 때 비서장에 발탁돼 시 주석을 수행했다. 시 주석의 저장성 근무시절 핵심 인맥인 '즈장신쥔(之江新軍)'의 핵심 멤버이기도 하다.

서열 5위 차이치는 시 주석이 17년간 근무해 정치적 기반으로 꼽는 푸젠성 출신으로, 11년간 푸젠성 관리로 일했다. 2016년 당 중앙위원 몫인 베이징 시장으로 고속 승진해 시자쥔의 위세를 확인했다.

서열 6위 딩쉐샹은 시 주석의 상하이시 당서기 시절인 2007년 상하이시 당위원회 상무위원을 지내며 시 주석의 눈에 들었다. 시진핑의 국내외 출장마다 동행해 '시진핑의 그림자'로 불린다. 서열 7위 리시는 시 주석과 함께 근무한 적은 없다. 다만 시 주석의 부친 시중쉰 전 부총리 동료인 리쯔치 간쑤성 서기의 비서를 지낸 경력 덕에 시진핑계의 일원으로 꼽힌다.

상무위에 잔류한 서열 3위 자오러지와 4위 왕후닝은 시 주석의 신뢰를 거듭 증명했다. 자오러지는 시 주석 집권 1기 때 중앙조직부장을 맡아 후진타오·장쩌민 전 주석 계파를 밀어내는 공을 세웠고, 집권 2기엔 반부패 사정을 총지휘했다. 학자 출신 왕후닝은 시 주석의 최대 정치 슬로건인 '중국몽'을 설계했으며, 시 주석의 막후 책사로 불린다.

참고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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