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요리 & 생활(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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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주스' 한 컵... 혈액 속 찌꺼기 청소한다
하루 한 컵, 나쁜 콜레스테롤 3.3% 낮춰 토마토 주스를 하루 한 컵 정도 마시면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 도쿄의치과대 연구팀은 20~74세 481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원하는 만큼 염분이 없는 토마토 주스를 섭취하도록 한 뒤, 매일 토마토 주스 섭취량과 건강 상태 변화를 기록시켰다. 1인당 하루 평균 섭취량은 215mL였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과 마지막에 참여자들의 혈압, 중성 지방, 혈중 콜레스테롤, 공복 혈장 포도당 수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을 측정했다. 그 결과, 고혈압이 있거나 고혈압 전 단계에 있는 94명의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시작 시 평균 수축기 혈압은 141.2mm..
2023.12.13 -
고구마, 껍질 벗기기 귀찮은데… 의외로 먹으면 좋다?
고구마의 영양성분을 빠짐없이 섭취하고 싶다면 고구마는 껍질째 먹는 게 좋다./ 껍질째 먹는 고구마, 노화 방지 효과 고구마 껍질을 먹으면 몸속 활성산소를 줄일 수 있다. 고구마 껍질의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은 몸속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잡는 대표적인 항암물질이다. 특히 이 성분들은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건강 효과가 더 커진다. 고구마 속 전분은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는데, 열에 찌거나 삶아도 남아있기 때문에 껍질째 먹으면 건강 효과가 더욱 커진다. 질긴 고구마 껍질, 식이섬유 가득해 배변 문제 개선에도 좋다. 고구마 전문가인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유경단 농업연구사는 “고구마 껍질은 질기긴 하지만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껍질째 먹으면 원활한 배변 활동과, 항산화 효과까지..
2023.12.03 -
"묵은지가 더 좋다?"...김치 유산균 최고치, 따로 있다
김치의 건강 효능…적숙기는 언제? 묵은지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김치 속 유산균의 효능을 톡톡히 보고 싶다면 푹 익기 전에 먹는 게 좋다. 장 튼튼하게 하고 체중 관리에 도움 김치와 같은 발효 식품은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변비는 물론 과민성대장증후군 완화에도 효과적인 김치는 복통과 복부팽만감이 느껴질 때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지방을 분해하고 연소를 촉진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3개월간 숙성된 김치를 끼니마다 100g씩, 하루 총 300g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유의미하게 줄었다. 항산화·항염증·항암 효과까지 김치에 풍부한 비타민..
2023.11.25 -
무 자주 먹었더니 소화·체중에 변화...
열량 낮고 식이섬유 많아 다이어트에 도움...가격 하락세 무는 몸속의 유해-노폐물 줄이고 소화에 좋은 디아스타제가 풍부하다. 11월에 수확하는 '가을 무'는 김장 때 많이 쓰여 '김장 무'로 부르기도 한다. 이 시기의 무는 '밭에서 나는 인삼'이라 부를 정도로 영양 가치가 높다. 무의 위는 햇볕을 많이 쬐어 단맛이 나서 생채나 샐러드로 먹는다. 중간 부분은 단맛과 매운맛이 적당하여 국이나 조림에 이용한다. 무의 건강 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무 가격 폭락... 농민은 한숨 vs 도시에선 "가격 내렸나?" 요즘 무 가격이 폭락하면서 강원도 고랭지 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공짜로 뽑아가라고 해도 가져가는 사람이 없다. 무 수확에 드는 인건비와 운송비, 박스 값도 못 건질 상황이기 때문이다. 밭을..
2023.11.19 -
다이어트에 탈모 예방까지…겨울 제철 생강의 효능
동의보감에서는 생강의 효능에 대해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 담을 삭이며 기를 내리고 토하는 것을 멈추게 한다. 습기를 없애고 딸꾹질을 하며 기운이 치미는 것과 숨이 차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은 30% 정도 떨어지는데, 생강의 진저론, 쇼가올 성분은 체온을 상승시키고 몸속 차가운 기운을 빼내는 역할을 한다. 또 이 성분들은 살균, 항산화, 항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강은 염증에도 도움이 되서, 탈모 예방에도 좋다. 두피 피부염을 완화해 피부염이 탈모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해 두피 건강에 탁월하다.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의 순환이 저하돼 체내 독소가 쌓이기 쉽다. 이때 생강을 섭취하면 혈관을 확장시켜..
2023.11.14 -
목 칼칼하고 아프다면… ‘생강차’가 특효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은 소염 성분이 들어 있어 코·목 염증 완화에 좋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호흡기 건강을 더욱 챙겨야 할 때다. 갑작스레 찬바람이 불며 기온이 떨어지면 호흡기 점막의 섬모 기능이 떨어지면서 바이러스‧세균 등의 침투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그럼 목이 칼칼하고 아프면서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감염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럴 때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를 소개한다. 생강차 생강은 성질이 따뜻해 예로부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차로 달여 마시던 식품이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은 소염 성분이 들어 있어 코·목 염증 완화에 좋다. 구토·가래·기침을 멎게 하는 해독 작용도 있다. 또한 생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생강은 편..
2023.11.07 -
생강 먹었더니 체중·면역력에 변화가? “조금 넣어야”
매운 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 등이 비만 억제, 혈관병 예방에 도움 생강의 매운 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 피를 맑게 한다. 생강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향신료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선 서리가 내리기 전인 11월 말까지의 생강이 가장 싱싱하고 알싸함과 향긋함이 강하다. 주로 김치를 담글 때 사용하고, 음료와 차의 재료이기도 하다. 유럽은 빵, 케이크, 푸딩, 잼 등의 디저트 요리에 쓴다. 중국은 기름이 많은 육류 요리에, 일본은 얇게 썬 생강을 식초에 절인 초절임 형태를 애용한다. 생강의 비만 억제, 면역력 증진 효과... 어떤 성분이? 학술지 한국영양학회지에는 생강 성분인 진저롤(gingerol)이 지방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논문이 실렸다. 그 결과 진저롤의 첨가량이 ..
2023.11.07 -
밥에 잡곡 많이 섞을수록 좋을까? ‘O가지’ 넘었다간…
잡곡을 5종 섞어서 밥을 지었을 때 항산화 물질이 가장 풍부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보다 많이 섞으면 오히려 항산화 물질의 함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곡밥은 백미보다 건강에 좋다. 쌀로만 지은 흰밥보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2~3배 이상 많아서다. 그러나 잡곡을 많이 넣을수록 건강 효과가 커지는 건 아니다. 너무 많은 종류의 잡곡을 섞어서 밥을 지으면 오히려 건강 효과가 떨어진다. 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조문구 교수팀 연구에 의하면, 찹쌀·흑미·수수·기장·적두의 5곡을 혼합해 밥을 지었을 때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의 함량이 가장 높았다. 그 이상으로 곡물을 혼합하면 항산화 물질 함량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잡곡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먹을 위험이 있다...
2023.10.22 -
혈액순환 돕는 제철 대하… '이렇게' 요리하세요
대하를 손질할 때는 날카로운 부분에 찔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9~11월은 새우가 제철이다. 제철을 맞은 새우는 대하라고 불리며 크기가 크고 맛이 더 풍부하다. 제철을 맞은 대하를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대하 효능은 대하는 타우린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관 건강에 유익하다. 교감신경을 억제해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대하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100g당 지방 함량이 0.3g으로 적고 단백질 함량이 24g으로 높다. 대하의 영양소는 특히 머리, 꼬리, 껍질에 풍부하다. 타우린은 머리와 꼬리, 아스타잔틴, 단백질, 키틴, DHA는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다. 아스타잔틴은 눈 피로를 해소하고 키틴, DHA는 각각 면역력 향상, 두뇌 발달을 돕는다. 대..
2023.10.17 -
입맛 없을 때 강추! 쫄깃 새콤 골뱅이 무침
천사채 골뱅이무침 흔히 곁들이는 재료인 소면 대신 천사채 넣어 열량, 탄수화물 줄여 혈당 부담 덜었습니다. 씹을수록 천사채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살아나고 포만감 오래 유지됩니다. 뭐가 달라? 영양만점 식재료 골뱅이 골뱅이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입니다. 아연이 함유돼 피부 재생을 돕고, 타우린이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골뱅이의 끈끈한 점액질은 히스친 점액인데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조리법대로 골뱅이를 먹을 때 오이를 곁들이면 골뱅이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비타민C를 보충해 영양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봉하고 남은 골뱅이 통조림은 물에 씻어 밀폐용기에 담은 뒤 냉장 보관해야 상하지 않습니다. 천사채로 포만감 가득 천사채는 다시마나 우뭇가사리로 만든 것으로, 칼슘..
20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