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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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전국 장마 사실상 종료…폭염·열대야 이어진다"
전국 곳곳에 폭우 피해를 낳았던 올해 장마가 종료됐다고 기상청은 30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태풍에 의한 기압계 변동성이 사라지고 우리나라는 당분간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청은 "정확한 올해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은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한 사후분석을 통해 9월 중 최종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장마가 끝난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티베트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의 중심과 북태평양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이 우리나라 주변에 겹쳐 있는데 한동안 이러한 기압계가 지배하면서 폭염 패턴이 이어지겠다. 기온은 8월 초순 최고 37도로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9~33도)보다 무덥..
2024.07.31 -
폭염이 괴로운 '만성콩팥병'…여름 식단 '칼륨' 줄이세요
노폐물 배출에 문제…소변 적색·거품, 어지러움·구역감도 심하면 혈관석회화→심장마비…약물남용 말고 정기검진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름철 온도 28.8도를 기준으로 기온이 1도 상승할 때 콩팥 기능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가 23.3% 증가했다. 그만큼 폭염은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괴로운 계절인 셈이다. 특히 목이 탄다고 과도하게 물이나 과일을 섭취했다가 오히려 부종이 생기는 등 콩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만성콩팥병'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와 알아보도록 한다. ◇ 콩팥 양쪽 망가지면 '만성콩팥병'…노폐물 배출 안 돼 요독증 생긴다 신장은 우리 몸의 피를 걸러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소변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는 장기다. 좌우에 두 개가 있고, 콩 모양과 팥의 색깔과 모양이 비슷해서 ..
2023.07.30 -
폭염, 심장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해
때이른 열대야가 시작되는 등 올여름 무더위 조짐이 심상치 않다. 6월 하순의 밤 기온은 1904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18년 만에 가장 높다. 폭염은 특히 심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험하다. 2020 미국 질병 예방 통제 센터의 리포트는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입원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무더위로부터 심장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국 ‘헬스데이’가 정리했다. 1. 증상을 알 것 더위에 지치면 두통, 현기증, 구역질 등이 나타난다. 피부는 축축해진다. 서늘한 곳으로 옮겨 차갑게 적신 천으로 열을 다스려야 한다. 한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의사에게 보일 것. 열사병은 더 위험하다. 맥박이 빠르고 강하게 뛰면서 체온이 올라간다면, 그리고 피부..
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