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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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된 한국·일본인, 정신질환 위험 높았다"
코로나19 감염이 정신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한국인과 일본인 대상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의료원 연동건·김선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재일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이 신경정신병적 후유증 위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인 약 1000만 명, 일본인 약 1200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우울증, 불안, 불면증, 인지기능 장애 등 신경정신병적 합병증 발생 비율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은 다른 호흡기 감염증 환자나 일반 인구 대비 신경정신병적 후유증을 경험한 비율이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길랭-바레 증후군, 인지기능 저하, 불안장애, 뇌염, 허혈성 뇌졸중, 기분 장애 등 다양..
2024.07.25 -
코로나 걸리면 우울한 이유
서울대병원,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데이터 분석 인후통·산소포화도 등 영향 코로나19 감염 초기 증상이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나왔다. 지의규·배예슬 서울대병원 정보화실 교수, 성수미 의생명연구원 연구교수팀은 코로나19 급성기 증상과 정신건강 연관성을 16일 발표했다. 2020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서울대병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경증 코로나19 환자 2,671명의 모니터링 기록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인후통·체온 상승은 불안 증상과, 산소포화도 하락은 우울 증상과 연관성이 높고 수면장애는 두 증상 모두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나타났다. 당시 입소 환자들은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에서 개발한 전용 앱에 자신의 활력징후(체온, 심박수, 혈압 등), 증상(기침, 콧물, 인후통 등),..
2023.03.05 -
"코로나, 더 센 놈이 온다" 변종 등장 가능성
앞으로 나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종은 현재 지배종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프리카보건연구소(AHRI) 연구팀은 6개월 동안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시간이 흐름에 따라 돌연변이가 일어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환자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돼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였는데 6개월 동안 몸속 세포의 사멸과 융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비교적 약한 오미크론에서 더 위험한 새로운 변종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전염력이 강하지만 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은 1년 전에 등장해 전 세계적 지배종이 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미크론의 증상이 비교적 가볍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
2022.11.29 -
코로나 감염 위험을 뒤흔드는, 놀라운 요인들(연구)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코로나에 감염될 확률이 더 낮은 반면, 비만한 사람과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사람은 코로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지원한 연구 결과에서다. 연구팀은 미국 12개 도시의 약 1400가구 구성원 4000명 이상을 2020년 5월~2021년 집중 모니터링했다. 이 사람들은 21세 이하가 적어도 한 명 있는 가구에 속했다. 모니터링 기간은 코로나 백신이 의료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에게 널리 보급되기 전이었고, 여러 가지 코로나 변종이 나타나기 전이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2세 이하 어린이는 성인 및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지만, 어린이 감염자의 약 4분의 3은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 ..
2022.06.22 -
코로나 검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먼저 전체적인 검사 진단 과정을 살펴보면, 코로나 검사는 총 7가지 단계를 통해 이뤄지게 됩니다. 먼저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과정이 있고, 이 검체를 3중 포장을 통해 인증된 검사실로 운송됩니다. 검사실에서는 접수된 검체를 가지고 핵산을 추출하고 이것을 코로나 유전자와 함께 대조합니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 유전자와 일치하는지 일치하지 않는지 확인을 하는데 이것을 보고 35번 이상 대조했을 때, 35번 전에 일치한다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게 되고 35번 이상 대조해도 일치하지 않는다면 음성 판정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문자로 받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의 시간을 모두 합하면 불과 6시간밖에 안됩니다. 만약 내가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된다면 반나절 정도 지나서 음성인지 양성인지 알 수 있는 판정..
2020.08.18 -
코로나19와 ‘비타민 D’의 상관관계?
노르웨이 등 섭취량 높은 국가에서 치사율 낮아져 지난주 ‘아이리시 메디칼 저널(Irish Medical Journal)’에 흥미로운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 체내에 흡수된 비타민 D가 칼슘을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신종 바이러스(SARS-CoV-2)와의 싸움에서 면역계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 논문을 작성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rinity College Dublin) 연구진은 유럽 12개국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비타민 D가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면역조절제 사이토카인(Cytokine)을 통해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있다는 정황 증거” 당초 이 연구는 1999년 이후 유럽 성인을 대상으로 비타..
2020.05.19 -
드러나는 코로나19의 ‘전파’ 과정
5349개 신종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유전자 분석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신종 바이러스(SARS-CoV-2)와 관련 유전자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 62개국에서 발표된 유전자 관련 연구 논문이 5349여 건에 달하고 있다. 논문들이 공통적으로 지목하고 있는 것은 바이러스 유전자가 환경에 적응해 돌연변이를 이어가면서 견실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사람 세포에 침투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 유전자에 두 차례에 걸쳐 변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유전자 변이가 세포침투 과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파이크 단백질’에서도 유전자 변이 발견 과학자들은 유전자 변이와 유전자 변종을 구분하고 있다. 유전..
2020.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