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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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에 나타나는 건강 이상 징후 4가지
건강이 안 좋아지면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나고, 음식을 잘못 먹으면 두드러기가 일어나는 식이다. 외부로 드러나는 신체적 변화는 건강 상태를 비교적 쉽게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입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도 마찬가지다. 치아나 잇몸이 변색된다거나 입 냄새가 나고, 피가 나거나 입안이 붓는 등의 변화는 건강 이상의 징후이기 때문이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 자료를 토대로 구강을 통한 건강 점검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입안이 마를 때 대체로 입안이 건조하다고 느끼면 탈수증이나 음주, 흡연이 원인이다. 수분이 부족한 만큼 입안이 건조해지니 충분히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특정 질환이 원인이 됐을 수도 있다. 침이 마르는 현상은 당뇨병의 초기 증상 중 하나다. 침샘에 있..
2022.12.06 -
술 마시고 양치질 안하면?
알코올을 섭취했다면 귀가 후 양치질은 꼭 하는 게 좋다. 술과 안주의 협업이 충치뿐만 아니라 잇몸 출혈, 치아 착색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술은 침 생성을 억제해 입안 세정 및 산의 중화 기능을 저하한다. 곁들여 먹은 안주는 충치 원인균을 활성화시킨다. 술자리를 가지고 귀가한 뒤에는 꼭 양치질해야 하는 이유다. 단, 구토를 했다면 바로 칫솔을 들기보다는 물로 입안을 충분히 헹군 후 이를 닦는 게 좋다. 입안에 남은 위산이 치아를 부식시키고 잇몸의 재생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서다. 음주 후 양치질을 하지 않고 그냥 잤을 때 결과는 처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술은 당분 자체인 알코올에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것이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구강 내 침의 저류로 세균 활동이 활발해진다. 하룻밤 사이에 충치가 진행될 ..
2022.10.31 -
치아를 썩게 만드는 '최악의 음료수'
서울대치대 조사결과…“음료는 한번에 마시거나 마신 뒤 물로 씻어내야” 시판 중인 음료수의 상당수가 치아 부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과일주스가 이온·섬유음료나 탄산음료, 어린이 음료보다 치아 부식을 더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진보형 교수팀은 과일주스, 이온·섬유음료, 탄산음료, 어린이음료 등 4가지 범주에 해당하는 시판음료 7개 제품을 골라 제품별 산도와 치아 부식 발생 가능성을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치아부식은 세균 때문에 발생하는 치아 우식과 달리 순수하게 먹는 것 때문에 치아가 썩는 것을 말한다. 이번 조사결과를 담은 논문은 대한구강보건학회지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이번 실험에 사용된 과일주스는 오렌지 100% 주스와 ..
202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