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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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년이 ‘지구의 운명’ 결정...섬뜩한 경고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연설 “세계 각국, 더 강력한 기후변화 대책 세워야”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이 “인류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약 2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스티엘 사무총장은 전날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2년이 지구를 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2015년 체결된 파리기후협정에서 세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국제사회는 파리기후협정을 통해 모든 당사국이 자발적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설정하도록 했다. 또 2025년까지 UNFCCC에 2035년 NDC를 새롭게 제출하도록 했다. 스티..
2024.04.13 -
지구 온난화, 당뇨병 증가시킨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점점 높아지는 현상 즉, 지구 온난화가 제2형 당뇨병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지구 기온이 섭씨 1도 오를 때마다 미국의 경우 제2형 당뇨병 환자가 1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운 날씨가 며칠만 이어지면 신체의 갈색지방이 활성화되는데 이 갈색지방은 일반 백색지방과 다른 것”이라며 “갈색지방이 활성화되면 음식 속 당분을 세포의 에너지로 전환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인슐린 민감성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리산느 블로우 박사는 “갈색지방 조직은 지방을 태워 열을 내는 기능이 있어 추울 때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며 “이런 갈색지방이 기온과 당뇨병 사이의 메커니즘에서 중..
2022.08.21 -
지구온난화, '수면 시간'에도 영향 미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사람들의 수면 시간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기온과 수면 시간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68개국의 약 5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가 추적용 손목밴드를 착용하도록 요구했고 이를 통해 수면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면 손실을 경험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섭씨 30도 이상의 기온에서 잠을 자는 경우 평균 수면 시간이 14분 이상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온이 상승할수록 7시간 미만 잠을 자게 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으며, 높아진 기온으로 인한 수면 손실 영향은 저소득 국가에 사는 사람 및 노인과 여성에게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구온난화가 불러올 기온 상승..
2022.06.01 -
광합성의 유래, 광합성과 지구 생태계의 관계
동물은 끊임없이 영양분을 먹어야 생존할 수 있다. 하지만 식물은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먹을 것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는 생물이다. 식물은 잎과 뿌리를 통해 흡수한 이산화탄소와 물로부터 태양의 빛 에너지를 이용하여 스스로 유기물을 합성할 수 있다. 식물이 가진 이 놀라운 능력은 바로 광합성 때문이다. 지구의 생명 유지 장치 ‘광합성’ 식물은 이산화탄소와 물을 흡수하고 빛을 이용한 광합성을 통해 당이나 녹말을 만들어내고, 이렇게 만든 당이나 녹말을 자신의 몸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반면에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지 못하는 동물은 식물이 만든 유기물을 섭취하여 자신의 몸을 만들고 생명을 유지하는 에너지로 사용한다. 결국 우리의 몸을 만드는 유기물 속의 탄소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에서 비롯된 것이다. ..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