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3)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환자 급증…올해가 확산 주기
최근 소아를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는 이달 둘째 주(11월5~11일) 226명으로 지난달 셋째 주(10월15~21일) 102명 대비 약 2배 늘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으로 인한 입원 환자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6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6명) 대비 3배 이상 많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을 말한다.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다. 다만 감기는 1주면 회복되지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3주 정도 앓는다. 게다가 인플루엔자(독감), 여러 호흡기 감염증과 중복 감염이 발생 시 ..
2023.11.18 -
귀 팠더니 심한 냄새가… ‘이 병’ 증상
외이도는 귓바퀴부터 고막에 이르는 부위다. 외이도 진균증은 아스페르길루스, 칸디다 곰팡이로 인해 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뜻한다. 귀에 무좀 증상이 나타난 것과 비슷해 ‘귀 무좀’이라고 부르곤 한다. 중이염, 고막염이 있는 사람일수록 외이도 진균증 발생 위험이 높다. 염증 때문에 진물이 생기면 귓속이 습해져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귓속이 습한 상태에서 귀를 꽉 막는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습관 역시 외이도 진균증의 원인이 된다. 간혹 외이도 진균증 환자와 귀이개를 공유해 곰팡이가 옮겨가기도 한다. 외이도 진균증 초기에는 귀가 자주 가렵고 귀지가 많이 분비된다. 경미한 통증도 동반되지만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귀가 먹먹하고 냄새가 나며, 통증이 심해진다...
2023.09.23 -
코로나 걸리면 우울한 이유
서울대병원,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데이터 분석 인후통·산소포화도 등 영향 코로나19 감염 초기 증상이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나왔다. 지의규·배예슬 서울대병원 정보화실 교수, 성수미 의생명연구원 연구교수팀은 코로나19 급성기 증상과 정신건강 연관성을 16일 발표했다. 2020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서울대병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경증 코로나19 환자 2,671명의 모니터링 기록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인후통·체온 상승은 불안 증상과, 산소포화도 하락은 우울 증상과 연관성이 높고 수면장애는 두 증상 모두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나타났다. 당시 입소 환자들은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에서 개발한 전용 앱에 자신의 활력징후(체온, 심박수, 혈압 등), 증상(기침, 콧물, 인후통 등),..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