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보다 긴 소비기한 '먹어도 안전'
새해 1월 1일부터 식품 포장재에 표시하는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바뀐다. 소비기한은 다양한 실험 결과 과학적으로 먹어도 안전한 기한으로 유통기한보다 길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탄소 배출 감소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뜻한다.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제품을 섭취했을 때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의미한다. 표기법을 유통사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는 셈이다. 소비기한은 일반적으로 유통기한보다 20~50% 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29개 식품유형 100개 품목에 대한 소비기한 참고값을 공개했다. 제조·유통사가 소비기한을 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값이다. 가공두부의 유통기한은 7~40일이지만 소비기한은 8~64일, 유..
202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