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한 병은 딱 6잔…'750㎖'에 담긴 수학
다양한 사이즈 존재하는 와인 병 무역 늘어나 표준화 거치며 750㎖ 대세로물론 시중에는 캔으로 된 와인도 있고 여러 사이즈의 병 타입 와인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와인은 대부분 '750㎖'입니다. 가장 많이 생산되고 판매되는 와인 사이즈가 750㎖이기 때문인데요. 와인은 어쩌다 750㎖가 대세가 됐을까요? 187.5㎖에서 30ℓ까지 와인의 역사는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거쳐 이집트, 그리스, 로마에서도 와인을 마셨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요. 와인이 유리병에 담기기 시작한 건 16세기가 지나서입니다. 유리는 역사가 상당히 긴 소재이지만 쉽게 깨지고 가격이 비싸 대중화 되지는 못했는데요. 17세기 들어 석탄로가 발명되면서 잘 깨지지 않..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