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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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한 병은 딱 6잔…'750㎖'에 담긴 수학
다양한 사이즈 존재하는 와인 병 무역 늘어나 표준화 거치며 750㎖ 대세로물론 시중에는 캔으로 된 와인도 있고 여러 사이즈의 병 타입 와인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와인은 대부분 '750㎖'입니다. 가장 많이 생산되고 판매되는 와인 사이즈가 750㎖이기 때문인데요. 와인은 어쩌다 750㎖가 대세가 됐을까요? 187.5㎖에서 30ℓ까지 와인의 역사는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거쳐 이집트, 그리스, 로마에서도 와인을 마셨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요. 와인이 유리병에 담기기 시작한 건 16세기가 지나서입니다. 유리는 역사가 상당히 긴 소재이지만 쉽게 깨지고 가격이 비싸 대중화 되지는 못했는데요. 17세기 들어 석탄로가 발명되면서 잘 깨지지 않..
2024.11.11 -
“레드와인 한 잔, 심장에 좋댔는데”…다 잘못된 연구였다고?
캐나다 연구팀 “연구설계 오류 탓”… 레드와인 한 잔의 ‘심장병 예방 효과’도 과장된 표현술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술도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 통한다. 음주 애호가들이 애써 부정하기 싫은 말이다. 한 때는 와인 한 잔의 건강 효과가 유행처럼 번졌다. 레드와인(적포도주)이 반쯤 채워진 글라스를 떠올리며 웃음 짓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캐나다 빅토리아대 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통념은 사실이 아니며, 연구 설계의 오류 때문에 빚어진 착오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음주 습관과 수명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 논문 107편의 내용을 분석하고, 관련자를 장기간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전의 '적당한 음주' 관련 연구는 주로 노년층에 초점을 맞췄고, 술 때..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