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호르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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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잘되면 정말 기미가 사라질까?
소화는 장(腸)의 일이고, 기미는 피부의 일이다. 하지만 속이 늘 더부룩하고 쓰리던 사람에게서 소화장애가 사라지고 나면, 그의 피부를 어지럽히던 기미도 한층 옅어진 느낌을 준다. 소화가 잘되면서 정말 기미가 사라지기 시작하는 걸까. "얼굴 좋아졌네!"란 말의 의미 광대뼈를 중심으로 다양한 크기의 갈색 색소가 안개처럼 뿌옇다면 기미일 가능성이 크다. 이마, 코 등 얼굴 중심부에 주로 나타나지만, 턱이나 목에도 생긴다. 기미는 피부 깊숙한 진피층부터 표피층까지 가리지 않고 자리 잡는다. 한 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기미의 직접 원인은 물론 피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의 과잉이다. 자외선을 피해야 기미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기미의 표출은 소화가 잘되고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 현저하게 약화한다. “얼굴..
2023.08.04 -
여성이 가을을 더 많이 타는 이유
에스트로겐 등 여성 호르몬 분비 따라 신체, 정서 변화 활발 일조량 증감에 예민하게 반응 햇볕 줄어든 가을부터 무기력 여성이 계절성 우울증 더 취약 호르몬 줄어드는 월경 직전엔 짜증, 우울, 두통 등 시달리기도 50대 폐경으로 호르몬도 급감 골다공증, 심뇌혈관 질병 노출 호르몬요법, 식이요법이 도움 기온이 뚝 떨어지고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가을은 여름보다 일조시간이 짧고 햇빛의 양도 줄어 특별한 이유 없이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계절의 변화로 인한 '계절성 우울증(seasonal depression)' 또는 '계절성 정서장애(seasonal affective disorder)'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들은 가을이 되면 우울증이 시작돼 겨울을 거..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