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도 상극 있다?"...사과와 배, 같이 두면 안 된다고?
사과에는 다른 과일을 부드럽게 하고 물러지게 하는 에틸렌이라는 성분이 나온다.가을 제철 과일이 속속 나오고 있다. 여러 종류의 과일을 한 번에 샀다면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같이 두면 상극인 과일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과에는 다른 과일을 부드럽게 하고 물러지게 하는 에틸렌이라는 성분이 나온다. 에틸렌은 과일, 채소 등이 익어가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식물의 숙성과 노화를 촉진한다. 자칫 과육을 무르게 하거나 변색시킬 수도 있다. 사과뿐 아니라 복숭아, 바나나, 토마토, 살구, 아보카도, 자두 등도 에틸렌 생성이 활발한 과일이다. 반면 키위, 감, 배, 오이 등은 에틸렌에 민감해 에틸렌이 많은 과일·채소와 함께 두면 쉽게 부패할 수 있다. 가령 사과와 배를 같이 보관할 때는 사과를 랩이나 비닐로..
2024.10.09